[차한잔] 월미도 다녀 왔습니다
어쩌다 저쩌다 보니, 월미도 다녀 왔습니다. 몇년만에 갔다 온거 같은데,
왜 꼭 처음 온 거 같은 기분일까요?
1. 주차장은 어딜 가도 '하루 종일 2000원' 이더군요.
가고 싶은 놀이기구의 가장 가까운 주차장을 이용하는게 최고네요.
괜히 '중심부엔 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 비싸겠지' 하고
들어가는 초입에 멀리 주차할 필요가 전혀 없더라는..
2. 놀이기구는 역시 듣던대로 , 휴.. 어마무시..
예전 사고 이야기도 있었거니와
바이킹은 각도가 90도를 넘어가고.
꼬맹이가 워낙 졸라대서 그나마 덜 위험? 해보이는 걸
한번 태웠는데, 이번처럼 조마조마해가면서 놀이기구 타는
아이를 계속 지켜본 건 처음이네요.
역시 월미도 놀이기구 명성은..ㅎ
3. 갈매기
역시나 꼬맹이가 워낙 졸라대서 새우깡 하나 사 들고
갈매기들 feeding 하러 갔습니다
햐,,역시.
이렇게 일사 분란하게
대형, 대오를 잡고, 타원형으로 계속 날아다니며
새우깡을 받아먹는 건, 정말 대단한 모습이더군요
(써커스도 이렇게는 못 할 듯)
4. 디스코 팡팡
그 유명한 디스코 팡팡,
하는 것보다, 구경하는게 더 재미있다는 그 디스코 팡팡
DJ 의 찰진 멘트, 젊은이들이 데굴 데굴 구르는 모습
거기에 몇몇 치마 입은 분들(도대체 거길 왜 치마 입고 간건지) 때문에
의도치 않은 . 흠. 흠..
디스코 팡팡이 여러개 있는지도 이 번에 처음 알게 되었네요
가장 인기 있는 디스코 팡팡은, 구경하는 사람들 때문에 움직이지 못할 정도
외국인들도 꽤 많구요-
그나저나 월미도도 사람들 모이는 붐비는 곳이라 그런지, 열 중 아홉은 마스크를
쓰고 다니더군요
코로나 걱정에, 거기 있는 식당분들에겐 죄송하지만
과감하게 식당에 들어가기가 좀 주저하게 되더군요
아무튼 짧고 굵게 주말 보냈습니다.
얼른 코로나 끝났음 좋겠네요//
2020-07-06 09:58:35
제 경험한 최고의 바이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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