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코로나 99% 무해" 트럼프 발언에 미 보건 당국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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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06 12:01:16
"코로나 99% 무해" 트럼프 발언에 미 보건 당국 '포기'
입력: 2020.07.06 11:12 / 수정: 2020.07.06 11:1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놓고 "99%는 무해하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미 보건 당국자가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피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스티븐 한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6일(한국시간) CNN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과 인터뷰에서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독립기념일 축하 연설에서 한 코로나19 발언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같은 반응을 보였다.
스티븐 한 국장은 "우리는 국내 발병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며 "우리는 모두 그것과
관련된 그래프를 봤고, 아직 무슨 인과관계가 있는지 추측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코로나19 감염자의 약 3분의 1이 무증상자"라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추정치를
제시하며 대통령 발언의 진위 여부를 묻자 "나는 누가 옳고 누가 그른지 얘기하지 않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다만 "내가 말하려는 건 백악관 태스크포스도 자료를 갖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 자료들은 이것이 심각한 문제라는 걸 보여준다. 사람들은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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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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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뽑은 댓가를 아주 혹독하게 치루고 있군요.... 천에 하나 만에 하나 재선되면 미국이란 나라는 국가라기보단... 다국적 ㅆ노답집단 인증하는 꼴 아닐지... 참 어메이징한 나라에 어메이징한 대통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