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학교에서 권장하는 특정 단체를 통한 기부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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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6 15:58:02
아이들이 학교에서 기부 안내서와 저금통을 받아오는건 알고 계시죠.
지금 고등학생인 딸내미는 예전에 굿네이버스 것을 받아 왔습니다.
신뢰가 가는 단체도 아니고 해서 저는 이게 참으로 불만이었는데
아이가 친구들과 비교당하는 게 싫다고 해서 마지못해 돈을 채워 보냈었죠.
그런데 늦둥이 아늘돔도 이걸 받아오네요. 월드비전이란 곳으로 바뀌었을 뿐 방식이 같습니다.
사랑의 빵이라는 이름이 붙어 저금통이 왔어요.
이거 도대체 왜 하는거죠? 더구나 항상 교회쪽과 관련이 있는 단체더라구요.
누군가 학교와 결탁이 되어 어린 학생들을 상대로 강요 아닌 강요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기부를 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엄한놈들 배불리는것 같아서 불만 입니다.
차라리 알아서 기부하고 영수증 떼오라면 하겠습니다만
아이들의 감정을 볼모로 선교 및 돈벌이를 하겠다는 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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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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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으로 볼 여지가 충분하긴 한데요,
교회등 종교기관이 아니면 잘 거들떠도 안보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다른말로 하면 종교기관만 하는 영역으로 볼수도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