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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작년부터 경제가 많이 안 좋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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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8 09:08:34

<이건 오늘 기사>

올해 재정 적자가 역대 최대가 될 것이란 것은 기정사실이 돼가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세 차례에 걸쳐 총 59조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 영향이 크다. 이를 감안한 올해 재정 적자 규모는 111조5000억원, 작년의 두 배가 넘는다.

문제는 이 목표마저 지킬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세수 부진이 심각해서다. 정부는 올해 국세 수입이 지난해보다 13조8000억원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올 1~5월 국세 수입은 118조2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조3000억원 줄었다. 이미 연간 감소치를 넘어선 것이다.

법인세 수입이 특히 부진하다. 올 1~5월의 전년 동기 대비 감소액이 13조9000억원에 이른다. 5월 한 달에만 10조8000억원이 줄었다. 작년과 올해 영업이익이 줄거나 아예 적자로 돌아선 기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 4월까지 2조6000억원 수입이 늘었던 소득세도 5월에만 3조5000억원 감소를 기록했다. 이런 탓에 1~5월 누계 9000억원 감소가 됐다. 부가가치세도 1~5월 2조8000억원이 덜 걷혔다. 소비 부진 영향이다.

 

<이건 작년 기사인데..>

2019년 3분기 기준 사업소득이 줄면서 저소득층으로 내려앉는 자영업자가 크게 늘었다. 그 영향으로 3분기 소득 1분위와 2분위(하위 20~40%) 가구 사업소득은 각각 11.3%, 15.4%씩 증가했다. 박상영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은 “자영업자들이 낮은 소득 분위로 이동하거나 무직가구가 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소득 상위 40~100%에 해당하는 3분위(-0.8%) 4분위(-10.0%) 5분위(-12.6%)의 사업소득은 모두 감소했다.

 

<2019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의하면> (2018년을 조사한 것)

가구의 평균소득은 역대 최저 증가폭(+2.1%). 사업소득은 역대 최고 감소(-5.3%)

 

뭐 일부러 안 좋은 뉴스만 퍼오는 건 아니구요. 자영업하는 입장에서 2019년 하반기는 정말 최악의 해였어요. 잘되는 곳은 여전히 잘되고 체감 경기는 단군 이래로 좋았던 적이 없어서 불경기 탓하기는 뭐하지만, 세무사분이나 몇 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분도 작년 하반기는 안 좋았다고 하네요 ..

작년의 경우에는 특히 자영업이 통계상으로 매우 힘들었고 (상위 20% 소득 최다 감소) 올해 법인세로 보아 기업들도 상황이 안 좋은 거 맞나요?

올해 코로나는 OECD 중에서도 매우 선방하고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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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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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8 09:10:49

단군이래 좋았던 적 있었나요?

WR
2020-07-08 09:14:18

뭐 그렇죠. 근데 1997년 2009년 2019년은 통계상으로도 데이타가 잡혀서요. 특히 작년 한해 자영업 통계는 금융위기 이후 소득이 제일 많이 감소했더라구요. 그래봤자 한자리수 변화이지만.. 

4
Updated at 2020-07-08 12:16:26

올 종소세 8월로 연기됐잖아요

그러니 세수에서 부터  계산이 틀렸네요 ㅎ

고로 나머지 수치가  다 엉클어져버렸죠

WR
2020-07-08 09:16:12

하긴 저도 5월에 세금 안냈네요. 1~8월까지 통계 잡으면 그래도 괜찮을라나요? 

1
2020-07-08 09:13:39

1997년 4월부터 경제가 많이 안좋아지기 시작하였습니다

WR
2020-07-08 09:16:59

뭐 성장률이야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넘어가면서 점점 떨어지는 거고.. 그래도 싸이클이 있네요. 

2020-07-08 09:51:24

IMF를 말씀하신것 같습니다

WR
2020-07-08 10:10:42

예 결정적이었죠. 그래도 그때보다는 많이 경제의 기초체력이 좋아져서 다행입니다. 

2
2020-07-08 09:13:52

흔한 아재들이 하시는 말씀으로는 우리나라는 2000년 이후 경기가 좋았던 적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빼고는 없다고...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 + 경기 대침체 시대에는 더욱... ㅠ.ㅠ

WR
1
2020-07-08 09:17:51

그 이전에도 경제 좋았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어요 사실.. 맨날 경제를 살립시다 캠패인하고. 

다만 2018년 2019년은 통계상으로 둔화폭이 커진 거 같아서요.  

7
2020-07-08 09:14:03

장사하는 사람들 입에서 경기 좋아서 너무 좋다~ 하는 말 한번도 들어 본 적 없습니다 ㅎㅎㅎ

WR
2020-07-08 09:19:39

글쵸. 그래서 말미에 그 얘기 한거고.. 늘 지나고 보면 그때가 좋았지라. 다만 2019년 하반기는 자영업의 소득 감소가 통계상으로도 유의미한 수준이네요. 물론 자영업자의 증가도 한몫하리라 생각됩니다.

2
2020-07-08 09:47:53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는거라 생각합니다.
자영업자들의 수익이 줄은 만큼,
쿠팡같은 오픈마켓의 수익이 늘어난 데이터를 본 적이 있습니다.

식당도 마찬가지겠죠.
보통의 식당들 매출이 줄은만큼, 배달업체들의 매출이 늘어났을겁니다.

1인가구의 급속한 증가, 배달, 택배 구매의 증가.
대형마트들의 새벽배송, 해외 직구....
시대가 급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이후로는 더 속도가 올라가고 있구요.

자영업자분들도 이런 흐름을 잘 올라타지 못하시면
점점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싶습니다.
 
1
2020-07-08 09:14:31

 정말 식음료 관련 자영업은 더욱 힘들어 질 겁니다. 이건 시대가 그렇게 흘러 가니까요. 그리고 자영업에 관한 경쟁도 더욱 치열해 지고 있구요...  

WR
2020-07-08 09:21:42

일단 자영업자 수의 증가가 가장 큰 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일자리가 없다보니 어쩔 수 없이 자영업을 하는 거라, 결국 경기의 영향을 받는 거 같아요. 

80:20의 법칙의 책을 봐도 결국 일자리가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자영업하는 거더라구요. 양질의 일자리가 있으면 자연히 자영업 비율은 줄구요. 

4
2020-07-08 09:18:37

무역업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보면 대한민국은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경기 불황도가 낮은 국가입니다. 전세계를 상대로 수출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보면 현재 정상적으로 경제활동하고 있는 국가는 대한민국과 중국이 거의 유일할거에요. 미주는 그냥 셧다운이고, 유럽도 거의 그로기상태... 인도 및 동남아도 처참하죠. 작년 하반기 이후 경기침에는 뭐 전세계적인 추세였고 올해도 그 흐름이 지속될 거라 보았지만 코로나로 극명하게 판명났죠. 저는 대한민국의 펀더멘털이 이렇게 좋을줄 몰랐습니다. 당장 저희 회사도 전체는 아니지만 작년 수준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을 내고 있으니까요... 수출은 20% 가까이 줄었는데 대부분 후진국향 판매는 줄고 선진국향 판매를 유지하면서 이익율이 올라가니... 이제 매출로 쪼는 분위기가 아니니 이익만 내면 됩니다. 물론 국내 내수 경기가 계속 안좋았지만, 결국 내수 경기도 국내 경제를 떠받치고있는 수출 기업이 잘되야 공생하는 것이니 당분간 어렵더라도 다른 국가 대비해서는 안정적으로 갈것으로 생각됩니다. 내수 장사하시는 분들은 힘내시기 바랍니다.

WR
1
2020-07-08 09:24:19

네 2018년 2019년 세계 경제성장률하고 비교해서도 그렇고 코로나 위기 때도 정말 선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업자수를 봐도 그렇구요. 내수도 2~4월 달에 줄었다가 5월 달부터 살아나고 있더라구요. 

저도 신기했던게 그렇게 코로나로 난리이고 항공, 운수, 여행 사업에서 적자가 났는데도 다른 부분에서 매꿔서 작년하고 별 차이 없다는 거더라구요. 그만큼 손해나는 곳이 있을 때 이득을 보는 곳이 있다는 얘기겠죠. 

Updated at 2020-07-08 09:36:23

문제는 우리나라만 정상적으로 경제활동중이라

주요수출품목들이 반도체, 가전 말고는 대부분 박살났습니다

조선, 자동차, 화학...

수출의존도 높은 국가의 비애죠..

WR
2020-07-08 10:05:35

예 내수는 2~4월 안 좋았고, 수출은 4월부터 타격이 있더라구요. 반도체 선방하긴 했는데, 말씀하신대로 타국 상황이..

1
2020-07-08 09:21:13

[매년 레파토리]

사장님 신년 시무식 때마다 당해년도 경제가 더어려워질걸로 예상되니

허리띠를 졸라매고 블라ㅡㄹ라 ~~~~~   

[일상 거짓말]

시장 상인 "이건 손해보고 파는 거예요"

WR
2020-07-08 09:25:29

뭐 매년이 위기죠. 그래도 여전히 잘되는 곳은 잘되고 .. 다만 2019년 하반기 데이타만 보면 다른 때보다 하향세가 아닌가 하는 거죠. 

2020-07-08 09:56:35

정부만 그런가요?

우리회사도 입사이후 20년 .... 지금까지 매년 위기인데..

왜 20년을 버텼을꼬?

WR
2020-07-08 10:09:01

글쵸 뭐 ㅎㅎ 그럼 매년 통계가 별 의미 없는 거죠. 기껏해야 한자리수 변화인데, 체감으로는 엄청 큰 거 같아요. 

2020-07-08 10:47:58

소비패턴의 패러다임 변화로 자영업은 계속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가계대출이 폭발적이라는 건 그만큼 구매력은 떨어진다는 얘깁니다. 악순환이죠.

 

 

WR
2020-07-08 11:15:59

그런 거 같습니다. 일단 경쟁 자체가 치열하고, 산업 구조의 변화로 인해 예전 방식을 고집하면 살아남기 힘든 추세. 

2
2020-07-08 10:54:47

영세 중소기업사장이나 자영업자를 많이 대하게 되는 제 기준으로 보면
이 정부들어 경제가 안 좋아졌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당근 최저임금의 급상승과 주 52시간 근무제, 준조세성 세금류의 급증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더라구요.

여당은 인정하기 싫겠지만,
지금은 말도 꺼내지 않는 소주성 ^^;
코로나가 없었으면 지금쯤 경제문제가 화두가 되지 않았을까요?

WR
Updated at 2020-07-08 11:22:09

저도 좀 그런 의미였거든요. 아무리 단군이래로 경기가 좋았던 적은 없다고 하지만

문정부 들어서면서 자영업자의 입지가 많이 안 좋아진 것은 통계상으로도 잡히는 것이 아닌가 하구요.

예를 들어 일자리 31만개가 늘어났는데 32시간 미만 일자리가 31만개라는 얘기는 

양질의 일자리가 아니라 오히려 급여가 적은 단기 알바가 늘어난 것이고, 사업주 입장에서는 임금이 부담되어 그만큼 일자리를 쪼갤 수 밖에 없는 거 아닐까 하는..

물론 자영업자수의 증가와 산업구조의 변화도 한몫하지만 수치상으로 보아도 부쩍 어려워진 건 2018~2019년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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