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켈로그 첵스 한정판 파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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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08 10:57:11
당시 투표는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나왔으니 먹어나 볼까 하며 이마트 시리얼 코너를 갔지만
품절...
설마 이 상품이 품절할 거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며칠 뒤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잠시 산책이나 할 겸 회사 앞 홈플러스를 갔는데
재고가 엄청 쌓여있어 하나를 집어왔습니다.
마음의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꺼내든 파맛...
일단은 그냥 집어먹어봤습니다.
어디서 먹어본 맛인데...
그리고 우유를 붓고 도전.
조금씩 녹아내리며 파맛이 입안 가득 차기 시작했습니다.
짠맛 때문에 점점 역해지더니 어느 순간이 지나니
초코맛 첵스의 고소한 끝만 만 느껴지기 시작했고 그럭저럭 밀어 넣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파맛이 녹은 이 우유만큼은 마시지 못하겠더군요...
다 먹고 난 뒤 이 맛에 대해 기억을 더듬어본 결과 아래와 같은 답이 나왔습니다.
해당 과자들의 맛과 첵스의 식감을 합치면 파맛 첵스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한국의 쌀로별이나 전병도 있지만 이 단짠은 저 일본의 과자 맛에 더 가까운듯합니다.
해당 과자들의 맛을 아시는 분들은 이 녀석들을 우유에 말아먹으면 안 된다고 바로 생각이 드실 겁니다.
바로 그런 맛입니다...
(웩...)
맛을 떠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어차피 반짝하고 말 한정판이라면
시식단에게 나눠줬던 포스터 종이 한 장...
그 종이 한 장을 과자상자에 넣어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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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에 많이 올라오더군요. 한 번만 먹고 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