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1
못웃기면맞는다
ID/PW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양녕대군은 왕이 되기 싫었을까요?

 
1
  2183
2020-07-08 11:06:20

다른분들도 그러실거 같은데

양녕대군이 충녕때문에
미친놈인척해서 왕위를 양보했다

어렸을때는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뭐 현실은 다들 아시겠죠

양녕은 왕이 되기 싫었을까요?

개망나니짓을 하면서
설마 날 폐세자 시키겠어? 이런 마음이
있던거였을지

왕이고 뭐고 다 싫다
내꼴리는대로 살거다 이런 마음이었는지

궁금해지네요


13
Comments
4
2020-07-08 11:10:49

아빠 성깔과 전력을 보면 일단 셋째에 꽂힌 이상 자기를 죽이고라도 셋째 왕 시킬게 뻔하니 살 길 찾은 거죠. 

 

효녕도 마찬가지고.

Updated at 2020-07-08 15:19:30

양녕이 사고치고 다닌 수위가 강 술쳐먹고 기집질하고 다닌 정도가 아닙니다.

아버지가 태종인데, 죽고싶어 환장했냐 하는 정도이고.
실록에 의하면 양녕이 충녕을 비하하고 폄훼한 기록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아들바보 태종이 살려둔 거죠.

4
2020-07-08 11:15:05

그냥 천성이 주체못할 상망나니였던거 뿐이죠. . 아버지나 동생 둘중에 한명만 모질었어도 열번은 죽었을 인간

5
Updated at 2020-07-08 11:16:44

깜냥이 안되거 밀린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왕가를 위해서 세종에게 양보한거라면 최초의 적장자인 단종을 세조에게 폐위하라고, 심지어 죽이라고 조언하지 않았겠죠.

1
2020-07-08 11:21:33

아빠 밑에서 진짜 왕이 되고싶었으면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을꺼 같네요..

3째 보면서.. 이번생은 글렀구나 하면서 마음대로 살았을듯 하네요.

2
Updated at 2020-07-08 11:25:56

전 망나니가 맞다고 봐요....

 

태종도 그렇고... 세종에게도 부담을 크게 줬죠.. 태종이 죽은 이후 신하들이 세종을 만만하게 보고 반발을 많이 했었죠. 다만 대놓고 하지 못하고 핑계를 찾았는 데.. 신하들 눈에 들어온 것이 양녕대군이었던 거에요..

태종 사후 & 세종 재위 초기 상당히 완권을 흔들렸는 데.... 그 핵심에서 큰 역할(?)을 합니다..

 

다만 신하들 역시 너무 나가서 경녕군까지 탄핵을 하는 데요... 경녕군은 태종의 서자중에서 장남이었었죠.. 이참에 조정에서 왕실 사람들 다 쳐내자고 나갔지만.. 문제는 이 경녕군이 2남 효령대군, 3남 충녕대군(=세종)의 글 스승이기도 하였던 거죠.. 이후 서자신분이었음에도 태종과 세종의 지원을 받아서 나름 왕실의 어른으로 대접을 받았고.. 문종. 단종. 세조시대까지 왕자들을 가르치죠.....

경녕군 탄핵했다가 세종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2
2020-07-08 11:27:31

원래는 왕위를 잇는게 확실한 상태였습니다.
다들 그렇게 알았고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러다 아들 하는 꼴 보고 갑자기 아버지가 마음을 바꾼 거죠.
이례적인 경우라 아무도 예상 못했던 일이었고요.
모든 기록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1
Updated at 2020-07-08 12:20:59

양녕이 세종 살아있을 때나 죽은 후 행동을 보면 왕이 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전혀 없거나 욕심이 없는 사람은 아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왕자의난과 같은 일 없이 세자를 넘겨준 것은 아버지가 무서워서 였을 겁니다

2020-07-08 18:45:20

그 이후 행적을 보면 아버지를 무서워한건 아닙니다. 난을 일으키기에는 그럴 깜냥도 인망도 없던거 뿐이죠. 태종도 죽는날까지 오냐오냐 하기만 했습니다. 자중 하고 출입을 금하라는 어명이 내려왔을때도 개무시 하고 여자겁탈 하고 다니던 인간이었죠

3
2020-07-08 11:43:16

14년이나 적장자로서 왕세자 자리에 있었는데, 세자가 바뀌었습니다. 

태종이 14년이나 적장자를 세자로 두면서 왕권을 반석에 올리려고 노력했는데, 그걸 내친 겁니다.

얼마나 개망나니였을지 짐작이 가는 부분이죠. 

1
2020-07-08 11:56:14

야사에서는 그렇게보기도 하는데, 실록같은데 보면 원래 자질이 좀 모자랐다고 하더군요....

그냥 부자집 한량같은 존재였던듯....

Updated at 2020-07-08 13:14:09

사실 세종이 즉위 한 후에도 여러가지 심각한 비행을 저지릅니다. 그때마다 신하들이 점마 벌하라고 하는걸 세종이 그래도 형이라고 많이 봐주죠. 자질이 좀 부족했다고 봐요. 명은 길어서 나중에 세조가 계유정난을 일으킬때 종친 어른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세조를 밀어주죠. 유유상종이랄지

2020-07-08 15:34:22

지 맘대로 하면서 왕을 하고 싶었는데.

아무리 태종이 왕권을 강화 시켰다고 해도 조선은 그런게 안되는 나라였죠.
자기자신이 그렇게 만든 나라이기도 하고요.

태종이 무작정 장남이라고 왕 시켰다가 반군한테 맞아 뒈질까봐 태자 바꿨다고 봅니다.

그래도 양녕은 정신 목차리고 사고치고 동생 욕하고 다녔죠.
쓸데없이 문필가로 재능이 높아서 좀 비호 받는 경향이 있는데.
정치인이나 왕족 중 글씨 잘쓰는 놈들중에 멀쩡한 놈이 없다는 첫 주자이자 대표 주자 정도 됩니다.
저는 양녕이 썻다는 숭례문 현판도 바꿔 버렸으면 좋겠어요.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