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보리차 예찬 (맥주 아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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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8 17:50:32
저는 차와 커피를 정말 좋아해요.
과자 vs. 차, 커피 물으신다면 아묻따 고민없이 후자입니다. (물론 믿지 않으시겠지만-_-)
과일 vs. 차, 커피 물으신다면 조금 고민 후 차, 커피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과일 중에서 베리류땜에요... 베리류 상쳐돌이()
아무튼 여름이나 겨울이나 속이 헛헛하거나 배가 더부룩하거나 입이 심심하때 차한잔, 커피 한잔 때리면 정말 천국이 따로 없지요.
그런데 각종 차들 다 마셔봤지만, 역시 보리차만한 건 없는것 같아요.
시원한 얼음보리차에 밥 말아서 김치랑만 먹어도 한그릇 뚝딱 (단, 현미밥 ㄴㄴ 현미 향이 강해서 맛을 해쳐요!!)
여름철 더울때 보리차에 얼음 동동 띄워 원샷하면 머리 위부터 발끝까지 짜릿하구요. (뇌졸중 전조증상일지도... ㅠㅠ)
속이 안좋은데 뭐 먹기도 싫을땐, 녹차나 민트티도 비릿할땐, 구수한 보리차 한잔 마셔주면 속이 편~~안 합니다.
맥주같이 특유의 꼬릿한 냄새도 안나서, 손에 흘러도 괜찮습니다.
가장 질리지 않는 차에요.
차한잔 하시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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굥타낵
빛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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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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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래서 하늘보리 쟁여놓고 마십니다ㅎㅎ
그냥 생수만 마시기는 좀 이상하기도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