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진수성찬 앞에서 다이어트 하기 - 우리들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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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마주치는 유혹들..'
저녁시간마다 나오는 음식예능프로, 절로 군침 돌게하는 광고들, 거리마다 즐비한 무수한 레스토랑-설사 고급으로 가지 않더라도, 동네마다 있는 편의점들 메뉴들도 다 풍족하고 각양각색.. 당장 집안에도 넘쳐흐르는 냉장고 속 처치곤란 반찬들..
/ 그외 무수하고 다양한 등등들.
'마음껏 다 가지고 싶지만, 그리할 수는 없는 아이러니' - 그 욕망의 해소에는 언제나 대가가 따라오기에.
야식도 폭식도 하고 싶지만, 살이 찔까봐 겁이 남, (모두 자신이 돼지가 되고 싶진 않은 마음..)
배도 고프고 맛도 그리운데, 그럴 때마다 다이어트 신경써야 하는 이 스트레스..
아, 까짓것 어차피 먹고 살자고 하는 것 일단 먹고 보자! - 뒤늦은 후회.. 혹은 기억 삭제. 아니면, 날씬한 몸매는 그냥 포기하고 살기.
/ 그외 무수하고 다양한 등등들.
왜 모든 쾌락의 끝에는 나쁜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까? - 인간의 몸은 무한소수가 아니기에.
왜 우리의 몸은 칼로리를 다 배출하지 않고, 쌓아두고 있을까? - 그렇게 만들어져있는 시스템이니까.
매일 그저 즐거움만 가득하고, 쾌락의 극단을 달려도 무리가 없을 방법은 없을까? - 여기선 불가능.
/ 그외 무수하고 다양한 등등들.
아.. 싫다.. 여기.
그렇지만, 이게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의 현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돌아오는-만져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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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산 나날보다 먹지 않고 산 나날들이 더 많아서 쓰는데요...
사람이 안묵으면... 죽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