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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한 사람의 죽음 앞에서 , 열광적 '순결주의'의 테러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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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1 12:22:58


오래간만에 글 다운 글을 보니 마음이 정화되네요


님의 서명
돈, be 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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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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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11 13:08:58

다시보니 내용은 좋네요.

1
Updated at 2020-07-11 13:06:10

생각하시는 내용과는 궤를 좀 달리하는 글입니다.

제목만 보고 왜 그런 생각을 가지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댓글같은 욕을 먹을 수준의 글은 아닌 거 같습니다.

 

저에게는 이번 일을 다루는 글중에 가장 통찰력있는, 수긍할만한 내용들이었습니다.

다만, 글의 흐름상 성추행에 대한 부분에 대해 너무 단정적으로 확정지어 말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긴했지만요.


3
Updated at 2020-07-11 12:27:57

추천합니다. 선악이원론이라고 하죠. 악의 편재성을 고려하지 않고, 내 안에는 악이 없고 니 안에는 악이 있다는 식의 구분법. 그런 순결주의의 테러리즘은 고인을 비난하는 진영에서도, 옹호하는 진영에서도 두루 자행되고 있습니다. 세련된 형태로 교묘하게 발전한 파시즘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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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1 12:32:16

뭐 생각이 다를수도 있겠구나 하다가도 평소 일베, 메갈 지지하는 사고방식 갖던 것들이 인권이니 페미니즘 운운하는 꼴을 보자니 기도 안찬단 말이죠!!
그동안 지들이 뭔짖을 했는지는 생각 안하고 공격할 상대 하나 물으면, 뭐 대단한 인권운동가 납신줄 착각아 들만큼... ㅡㅡ;

1
2020-07-11 12:49:39

독일군인들 ㅋ피해자 유대이뉴

죽이면 독일군들도 피해자가 되는거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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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1 12:51:54

너무 현학적인 단어가 많아 본능적인 거부감이 들기도 하지만... 꾹 참고 읽어보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글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1
2020-07-11 12:54:01

선악 이원론 극혐 합니다. 이 논리로 가면 절대선이 아니면 “너도 나와 같은 악인 아니냐!!??” 라는 문장으로 자신들의 악행을 정당화 하기에 좋으니까요.

2020-07-11 12:58:17

그리고 결국 그 논리가 불완전한 자기 자신들을 코너로 몰고, 위기에 빠트리고, 스스로 목숨을 끊게 만들기도 하죠. 이 진영논리에 끝은 자기학대입니다. 맨날 골목식당 보면서 출연자 욕하던 사람이 출연자로 무대에 올라서는 꼴이죠.

2
2020-07-11 13:05:36

좋은글이네요. 

순수주의에 대한 열망인지 진보에게만 적용되는 결벽증인지.....

수십년간 한쪽사람들만 다치고 죽게 해왔죠. 

제일 어이가 없는게, 순수나 결벽을 입에올릴 자격도 없는 집단의 똥물튀기기 작전에 매번 넘어간다는 겁니다. 

한국의 페미니즘이 욕먹는것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너무 이분법적으로 남자는 죄 여자는 선을 외치고 있으니까요. 

 

마지막 문단에 매우 동의합니다. 

박원순 시장의 죽음에 대해 애도하는 것은, 그가 아무흠없는 순수한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한국사회에 소중한 업적을 남기고 어쨌거나 그에게 빚을 졌기 때문입니다. 

2020-07-11 14:05:00

그분과 일반인의 차이는 그분은 완전무결 좋은 사람인 ‘척’ 했고 그걸로 권력과 명예를 편취했고 우리는 아니라는거. 애당초 출발선이 다름. 좋아 보이는 글이지만 결국 이 부분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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