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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사는데 전혀 도움 안되는 취미의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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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2 22:48:06

준비물을 주섬주섬 모읍니다.

 

 

 

  

 

켄트지를 대충 정사각형 모양으로 자릅니다.

 

 

 

 

 

물을 적셔줍니다.

 

 

 

 

 

합판을 올립니다.

 

 

 

 

 

종이를 접어올려 타카를 박습니다.

 

 

 

 

 

반대쪽도 똑같이 박습니다.

 

 

 

 

 

귀퉁이를 자르고,

 

 

 

 

 

필요없는 부분을 잘라냅니다.

 

 

 

 

 

꼬투리를 안쪽으로 접은 다음

 

 

 

 

 

종이를 접어 올려 타카를 박습니다.

 

 

 

 

 

반대편도 똑같이...

 

 

 

 

 

귀퉁이를 잘라냅니다.

 

 

 

 

 

모서리에 타카를 박습니다.

이제 뒤집으면...

 

 

 

 

 

억~ 쭈글이

 

 

 

 

 

하지만, 종이가 다 마르면 준비 끝!!

 

 

 

 

 

 ...

 

누란 왕국 생각하다가 그려본 사막 태양꽃.

 

 

 

 

 

타르초 얼굴입니다.

컬러 입힐 때 자꾸 타르초가 생각나서 그냥...

표정이 좀 비열하게 보이는 게 단점!!

 

 

 

 

 

역시 누란 왕국 생각하다가 그린 사막 태양.

 

 

 

 

 

컬러 나무 아크릴 버전입니다.

 

 

 

 

 

재료에 따라 달라지는 컬러 나무 시리즈.

이건 수채화 버전입니다.

 

 

 

 

 

오늘 그린 따끈한 라퓨타 로봇 얼굴.

 

 

 

 

 

그동안 오일파스텔로 계속 그렸는데, 이번에 재료를 좀 바꿔보았습니다.

오일파스텔은 진득하고 꾸덕꾸덕 무거운 느낌인데, 수채화 물감은 참 가볍네요.

물론, 먹고 사는덴 전혀 도움 안됩니다.

 

님의 서명
간세다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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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20-07-12 22:49:19

그림에 대한 재능이 지하 밑에 있는 저로선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좋은 그림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WR
2020-07-13 00:29:58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07-12 22:49:52

 라퓨타 ~~~

WR
2020-07-13 00:31:07

거신병, 최애 로봇이라는...

6
2020-07-12 22:50:06

어.. 이거.. ㅎㅎ

과거 제가 밥먹고 살았던 일입니다. 

하루에 수백개씩 만들었었는데.. ㅠㅠ 

그 바람에 지금 가구를 만들고 있네요. 

멋진 재능이십니다. 

WR
2020-07-13 00:31:41
하루에 수백개ㄷㄷㄷ
광속으로 움직이시는 군요.
2020-07-13 00:42:37

화방에 납품했었어요.. 판넬.. ^^ 하루동일 어마어마하게 만들었었던.. ㅠㅠ 

 

1
2020-07-12 22:51:37

우와!! 사고 싶어지네요...

WR
2020-07-13 00:32:02
2020-07-12 22:52:19

멋지시네요

WR
2020-07-13 00:32:17
1
2020-07-12 22:52:44

으메! 첨엔 뭘만드실려고 저러나했는데 그림이 완전 대단하십니다

WR
2020-07-13 00:32:46

감사합니다

1
Updated at 2020-07-12 23:23:58
역시 금손인 분들이 너무 많군요~~!!

이렇게 보니 물감에 따라 모두 각자의 개성이 강하네요.
WR
2020-07-13 00:33:34

재료 바꿔가며 그리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섞어 쓰는 재미도 있습죠

2020-07-12 22:59:30

 타카질 할 때만 해도

'저 정도면 뭐 나도 쉽게 하지.'

 

그런데 뭐에 쓰는거...지......????????????????  밥 아저씨 ??????

WR
2020-07-13 00:34:29
쓱싹쓱싹... 참 쉽죠?
밥아저씨는 독보적 외계인이라는...ㄷㄷㄷ
2020-07-12 22:59:52

 싹둑싹둑~타칵~탁~ 휙릭~휙~

 스크롤 내리면서 소리낼 뻔 했네요. ^^;

 

멋진 그림입니다!!

WR
2020-07-13 00:36:20

사진만 올리면 재미없을 것 같아 양념 좀 쳤습니다.ㅎㅎ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
2020-07-12 23:02:46

대박!

 

붉은여우님 그림과 더불어

 

간세다리님 그림 정말 멋있습니다!!

WR
2020-07-13 00:36:54
감사합니다.
붉은여우님 그림, 저도 정말 좋아합니다.
2020-07-12 23:02:52

아.. 그림만 보고 있어도 힐링이 되네요.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WR
2020-07-13 00:37:10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4
2020-07-12 23:06:31

파시면 되죠.   수요자는 있는데... 저 포함.

 

크기가 아담해서 가로 세로 3*3  4*4 요렿게 데코해 놔도....벽이.....공간이 확 살거 같습니당

 

파세여~~^^ 

WR
2020-07-13 00:43:47

제목은 그냥 웃자고 쓴 글인데, 쑥쓰럽네요.

아직은 그냥 취미로만 그리고 싶다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
2020-07-12 23:10:48

저길 봐 금손이야!

WR
2020-07-13 00:44:09
2
2020-07-12 23:11:39

손재주 좋으신 분들은 언제나 부러움의 대상입니다.

WR
2020-07-13 00:44:30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07-12 23:12:54

최공~ b

WR
2020-07-13 00:44:41
2020-07-12 23:15:17

참 우아하고 품위있는 취미를 가지셨네요.
저는 요즘 취미로 피아노 시작했는데
어렵고 재미도 없고 시들해져 가고 있어요.
ㅜㅜ

WR
2020-07-13 00:45:42
취미는 다 기복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림이 손에 안잡히면 며칠 쉴 때도 있어요.
다시 하고 싶을 때 시작하시면 되죠 뭐..
1
Updated at 2020-07-12 23:30:03

와~ 그림 멋지네요~ 저도 그림 잘 그리고 싶네요ㅋ
요즘 유튜브에서 오일파스텔로 그림 그리는걸 봤는데 정말 쉽게 그리는 것 같은데 작품이 뚝딱~


간세다리님도 유튜브 영상 제작하신다고 하셨는데 채널명이 어떻게 되시나요? (이미 올라왔었나..?)

WR
2020-07-13 00:46:52
유튜브에 정말 고수분들 많다는...
저도 오일파스텔 처음 그릴 때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2020-07-12 23:16:01

자..구매하실 분들은 제가 개설한 네이버스토어로 오시면.....

원래 돈버는건 거간꾼이라^^

진짜 구매해서 방에 붙여놓고 싶은 그림이네요. 맨 첫번째와 컬러나무 좋네요.

이 기회에 부업 한번 해보심은?

WR
2020-07-13 00:58:55
제목은 그냥 웃자고 써봤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은 그냥 취미로만 그리고 싶다는...
저도 컬러 나무 시리즈가 좋아서 재료 테스트용으로 종종 그리고 있습니다. 
2020-07-12 23:19:34

거리로 나가셔도 밥은 충분히 먹고 사시겠네요. 대단하십니다 역시 손재주가 최고네요

WR
2020-07-13 00:59:27

감사합니다.

2020-07-12 23:29:59

그림이 너무 멋진데요? 제눈에는 진심 피카소 그림처럼 보입니다..^^

WR
2020-07-13 00:59:41

아이고 너무 과찬이십니다.ㄷㄷㄷ

2020-07-13 00:03:29

 와 실력자시네요! 어쩌다 아이패드에 캐릭터그리다가 마는

 저로서는 역량이 부럽습니다.

WR
1
2020-07-13 01:00:21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07-13 00:09:04

참 쉽죠?

느낌이 좋은 그림이 잔뜩이네요

WR
2020-07-13 01:00:49
느낌 좋다는 말씀,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07-13 00:10:09

자&칼도 아니고 가위만으로 정사각형을...??? 부럽...부럽...


WR
2020-07-13 01:02:49

자세히 보면 삐뚤삐뚤합니다

2020-07-13 00:48:56

WR
2020-07-13 01:03:01
2020-07-13 00:57:07

오오!!!! 추천!

아들녀석이 그림이 취미였는데 입시미술 하고나서는 그림을 별로 안좋아하게 되어서 가슴아파요.
즐거운 취미로 간직하길 바랬는데.

WR
2020-07-13 01:06:14
아 안타깝네요.
우리나라 입시미술, 문제가 많죠.
근데 아드님이 정말 그림을 좋아했다면, 언젠가는 다시 붓을 잡을겁니다.
2020-07-13 00:57:28

옛날 생각 나네요~~^^

그때는 그림 그리려면 판넬 배접을 먼저해야 했던 때라~~

그림은 잘보고있습니다~~예뻐요~~

WR
2020-07-13 01:11:41
감사합니다.
저도 붉은여우님 그림 잘 보고 있습니다.
Updated at 2020-07-13 02:10:25

 피카소 신작 나왔다고 어둠의 경로에서 슬쩍 함 팔아보심.... 누가 그런 사기 치다 걸렸다는 뉴스 보면 그냥 아 간세다리님 걸렸구나.. 쯧쯧...

WR
2020-07-13 10:39:44
제목은 그냥 웃자고 써봤습니다.
아직은 그냥 취미로만 그리고 싶다는...
2020-07-13 03:44:20

어렸을 때 어설프게 미술을 하면서 그림에 대한 눈을 틔운 이후 어디를 여행을 가나 항상 미술관에서 작품을 보기를 즐겨하는 취미가 생겼습니다.  그동안 저의 최애 화가는 '루오' 였고 아시다시피 루오의 작품이 매우 어두운 면이 있습니다만 이제 저의 또 하나의 좋아하는 작가로 간세다리님을 추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름의 캔버스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시려고 올린 글인데 말미에 소개된 작품들이 저를 확 사로잡네요.

 

유화는 작가의 실력을 숨기기에 참 좋은 도구라고 생각해 왔던 한 사람으로 하단에 보여주신 수채화는 정말 제 눈길을 잡고 놓아주지를 않네요.  수채화는 정말 아무나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한 사람이거든요.  나중에 한국에 가는 기회가 있다면 꼭 간세다리님의 작품을 실제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하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작품 정말 멋집니다.  저의 최애 작가 중의 한 분이 되셨습니다.

WR
Updated at 2020-07-13 10:44:06
예전에 입시미술한다고 어설프게 수채화 물감을 써본 이후로 오랜만에 다시 그려봤는데요,
그 느낌은 '참 조심스럽다'입니다.
말씀처럼 유화나 아크릴화는 부담 없는 붓질이 가능한데, 수채화는 아무래도 특성상 조심스러워지더군요. 아직 익숙치 않아서 그런가봅니다.

어쨌든,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삼페인님 덕분에 몰랐던 화가 한분을 알게 되었네요.
2020-07-13 11:02:28

조르즈 루오의 작품을 처음 접한 것은 중고등학교 어드메의 미술 시간이었습니다. 언제나 작품 속의 인물 주변으로 검은 테두리를 치는데다가 워낙 화풍이 독특해서 그냥 그림만 봐도 이는 루오다 알 정도였으니까요. 덕분에 학교의 미술시험의 문제감으로는 아주 좋은 화가였습니다.  그때만 해도 루오는 그져 미술 교과서에 등장하는 좀 독특한 화가였는데요.

 

막상 그의 작품을 실물로 접해보니 임팩트가 어마어마했습니다.  그야말로 영어 문구로 잘 표현하는 Pictures don't do the justice (사진이 실물만 못하다) 라는 말이 걸맞는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어렸을 때는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에 매혹이 되었었는데 루오의 작품을 접하고 나서는 그냥 달리를 잊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장르도 화풍도 다른 화가였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현재 저는 미국에 거주하는데 생각보다 유명 미술관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루오의 작품을 발견할 수 있었던 탓에 그의 작품들을 보면서 많이 매료가 되었었습니다.  또 나만의 화가 그런 느낌도 좋았구요.

 

이제 간세다리님은 저만의 또 한 분의 화가가 되신 겁니다. 물론 별 큰 의미는 없겠지만 간세다리님의 작품에 가슴 떨려할 사람이 한명 정도 더 있다는 것은 나쁘지 않지 않을까 혼자 그렇게 생각해 봅니다. 언젠가는 꼭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2020-07-13 11:11:28

아, 그리고 수채화는 조심스럽다는 말 정말 무슨 느낌인지 알겠습니다.  예전에 유화에 아주 어설프게 손을 대보았을 때 매우 편하게 작업할 수가 있겠더라구요. 제가 의도한 바의 터치가 안나왔을 때는 두텁게 발라서 뭉개버릴 수가 있었고 그게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하는 그야말로 몇번이고 환생시킬 수 있는 그런 존재 같더라구요.

 

하지만 번짐과 중첩의 교묘함이 생생하게 묘사되는 수채화의 경우 한번의 붓 스트로크 실수가 치명적이더라구요.  그래서 얘는 내가 갈 길이 아니다 했었고 어차피 미술과는 이미 거리를 둔 처지라 저의 삶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었죠.  그런데 저희 아이가 학교를 가고 학교에 제출할 과제를 도와주면서 수채화 물감을 다시 잡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 오묘함과 섬세함이 다시 살아나더라구요.  평생 미술과는 거리가 있었을 아빠가 가끔 뻥같이 들리는 '라떼는 말이야' 아렸을 때 큰 미술 경시대회에서 대상도 받았어라고 하는 치기어린 자랑이 사실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아이가 한번은 더 의심하게 만들어 주기도 했네요.

 

얘기가 너무 길어지네요. 꼰대의 징조라고 하던데... 작품이 맘에 드니 제가 흥분했나 봅니다. ^^

WR
2020-07-13 12:11:30
루오의 그림을 검색해서 몇 점 봤습니다.
두꺼운 윤곽과 거친 질감 때문인지 분위기가 되게 무겁네요.

저는 박수근 화백을 좋아하는데요,
그분 그림에도 항상 거친 질감에 윤곽선이 있지만 어둡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는데,
루오 그림은 참 느낌이 다르네요. 어쨌든..

예전에 밥아저씨 영상 보면서 유화 특유의 엄청난 차폐력에 감탄한 기억이 있습니다.
한때 앵그르 그림을 좋아했었는데요, 숨막힐 듯이 완벽한 묘사력의 비밀은 되돌리기가 가능한 유화의 특성에 있구나 하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 숨막힐듯한 완벽함때문에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요...
요즘은 그냥 실수 그자체가 개성이 되는, 오묘함을 추구하지만 섬세하지는 않은, 그런 자유로운 그림이 좋더군요.
어쩌면 수채화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항상 제 그림을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20-07-13 04:27:06

올려 주시는 그림들 잘 보고 있습니다.

WR
1
2020-07-13 10:44:41

항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07-13 05:53:22

저는 타카를 박는 장면까지만 가능하겠네요 ㅠㅠㅠㅠ

WR
2020-07-13 10:45:02
2020-07-13 08:14:46

만드는 건 따라할 수 있는데

그림은... 

WR
1
2020-07-13 10:45:21
2020-07-13 09:16:24

현대 미술의 강자 느낌이네요.

한국의 호크니

WR
1
2020-07-13 10:46:17
아이고 너무 과찬이십니다.
그냥 평범한 그림생활자일 뿐이라는...
2020-07-13 10:33:17

 좋은 작품 잘 봤습니다!

근데 물을 적신 부분이 마르면서 자동으로 팽팽해 지는건가요? 그 부분이 궁금하기도 하고 신기하네요!

WR
2020-07-13 10:47:00
네 종이가 마르면서 조금 수축되는데, 그 성질을 이용하는 거죠.
켄트지라서 전용지에 비해 수축 정도가 조금 약한 것 같기도 합니다.
2020-07-13 12:00:57

 와~!! 먹고사는데 도움이 되실 것도 같습니다.  ^ ^ 

WR
2020-07-13 12:13:26

애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07-13 12:46:42

선착순 나눔 한번 해주시죠...

(저한테만 시간 알려주시공)

2020-07-13 19:38:49

 그림 판매도 하시는가요? 뒤에 전시된 해바라기 그림이 탐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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