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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웃기면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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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박원순시장 무리한 변호, 과도한 비난 양극단을 피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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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2 23:56:35

딴지에서 남자의 성충동을 이해해야한다면서 이순신장군의 성생활을 인용한 글이 DP에도 소개되었었죠. 이 글은 딴지에서 추천보단 비추를 많이 받고 유배지로 가서 자정능력이 있는구나 싶었었는데요.

 

클리앙에서 이순신장군의 관노와의 잠자리를 인용하며 박원순시장을 변호하는 글이 기사화되고 네이버 메인에도 올라왔습니다.    

이 댓글은 30이 넘는 추천을 받으면서 일베 분탕질이라고 하기도 어렵게되어버렸어요.  

 

공과 과오는 분리해야 한다. 아랫도리 일은 상관하지 말라.

뭐 좋습니다. 이런 주장을 일관성있게 한다면 인정해야죠. 

그런데 이런 주장이 보수측에서 주장하고 진보에서는 인정하지 않는 것들인데, 어느날 자기 진영에서 일어난 사건을 기점으로 똑같은 주장을 해버리면 일관성이 흔들리는 것입니다.

 

진영논리에서 출발한 과도한 변호에서 무리한 논리가 나오게되고 역효과를 불러일으킵니다.

 

지금은 과도한 비난과 과도한 변호, 양극단을 모두 경계해야 하는 때라고 봅니다.

아직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박원순시장의 무고, 고소인이 겪은 피해 모두 속으로 추측할 수 있을 뿐입니다. 이것을 확신하고 주장하는 순간 강한 반발을 맞이 할 뿐입니다.

  

고인을 추모하고 진실은 나중으로 넘기는 편이 좋을 듯합니다. 

님의 서명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살아가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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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Updated at 2020-07-13 00:28:21

동의합니다.
아직 우리가 아는 사실은 매우 적고, 무슨 평가를 하기에는 이르다고 봅니다.

WR
1
2020-07-13 06:42:21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져있는 가운대서 정황만으로 판단하고 거짓기사와 무리한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11
2020-07-13 00:34:09

한 3일간 계속 반복된 패턴이....무리한 변호, 억지 미화로 먼저 자극을 하면서...반대적인 의견이 나오니
듣기 싫다며 지금은 애도만 하면 되지 않냐는....패턴 반복이지요...일단 시비걸지 않고 있으면 조용히 애도할수 있지요.

WR
1
2020-07-13 06:45:01

개인적인 호감이야 주관적이고 밝힐 수 있겟지만 볌호하는 논리를 만들어내는건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3
Updated at 2020-07-13 02:20:27

어제보다 그나마 진정된 게시판이라 다행이라 생각 됩니다만, 월요일이 되면 어떤 이야기가 올라올지 모르겠네요. 아직 어떤 이야기도 제대로 나온 것이 없이 기사로만 알게 되는 것을 확증되는, 주말부터의 상황이 너무하다 생각됩니다. 잘 모르는 상황에 대해 가쉽으로 이야기하며 게시판을 덮는 경우에 슬퍼집니다. 

 

그리고 나중에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이 된다면 그 때 이야기 해도 늦지 않은 것을 전장의 뿔나팔 불 듯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것이 맞나 싶습니다. 너무 충격이 커서 뭔지 모르겠네요. 그런  애도의  자리와 공간조차 놔두지 않는 분들의 마음이 서글프고 안타깝습니다. 

WR
2
2020-07-13 06:48:27

애도 이외의 것을 하기에는 알려진 사실이 너무나 없습니다.

2020-07-13 06:54:32

관노가 아니라 관비.. 이순신 장군님을 게이로 만들 셈인가요 ㅜㅜ

WR
1
2020-07-13 07:07:47

관비가 정확한 명칭이었군요.

2020-07-13 08:06:25

관기라는 호칭이 더 많이 쓰인걸로 압니다.장영실 엄마가 관기였죠.

WR
1
2020-07-13 08:28:43

저도 지금까지 관기로 알고 있었는데 관비가 관기를 포함하는 더 큰 범위네요.

3
2020-07-13 09:24:26

박시장의 업적이나 행보 자체를 부정하며 비난하는 것도 아니고 합리적인 비판글까지 벌레취급하고 인간다움을 잃어버렸니 하는 분위기에서 이런글쓰기 쉽지않으셨을텐데 추천드립니다.

WR
2020-07-13 11:44:4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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