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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서울 도심 집값 상승률이 세계 1위라고?(feat 넘베오).g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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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14 15:47:53

부동산, 사실은 수도권 아파트 가격상승을 놓고 오늘 차한잔의 어떤 글에서도 넘베오라는 도시통계사이트의 자료가 언급되서 찾아봤습니다.
한마디로 조작설정이 가능한 통계사이트네요.


"...기사에 따르면 집값 비싸기로 유명한 미국 뉴욕보다도 비싸고, 3년간 상승률도 뉴욕(14.5%), 파리(16.5%), 도쿄(-5.6%) 등 주요 도시는 물론, 중국 자본에 집값이 폭등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홍콩(29.3%)이나 캐나다의 밴쿠버(32.1%)보다 높습니다.

조선일보도 이 통계를 인용해 '1930년대엔 미국 사람이 집 한 채를 팔면 서울 한옥 29채를 살 수 있었는데 90년 만에 상황이 역전돼 서울 집값이 미국 뉴욕의 집값을 추월했다'며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비판했습니다.

문화일보, 중앙일보 등도 이 '넘베오'의 통계를 인용하는 기사와 사설을 실었습니다.....

...살고 있는 국가까지 사용자가 직접 선택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더욱 신뢰가 생기지 않습니다. 궁금증이 생겨 생전 처음 들어본 'Sint Maarten(신트 마르턴)'이라는 국가를 선택해봤더니 별다른 통제 없이 같은 방식의 설문조사가 진행됩니다.

허위정보를 입력하더라도 시스템이 이 정보를 어떻게 처리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겁니다. 물론 데이터 자체가 많으면 악의적으로 거짓으로 입력된 정보는 자연스럽게 걸러지겠죠. 그게 빅데이터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넘베오가 집계한 우리나라 역대 통계를 살펴보면 빈칸으로 남아있는 항목도 꽤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입력했는지 여부는 물론 데이터가 모집단의 성격에 맞게 표지됐는 지를 의심하게 하는 지점입니다....

...넘베오 데이터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 '한국 아파트값 통계에 반영된 공공·민간 데이터를 알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답장이 왔습니다. '우리는 한국에 대한 어떠한 데이터도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현재까지는. (We don't use any source for South Korea at all, currently.)' 그리고 활용하고 있는 공공·민간 데이터의 항목들도 보내왔는데 택시비와 슈퍼마켓이나 온라인마켓에서 판매하는 물품의 소비자가 등 일부에 불과했습니다.

다시 말해 넘베오의 한국 아파트값은 전적으로 네티즌이 입력한 정보에 의존한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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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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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4 14:51:40

국토부 "현 정권 서울 아파트 상승률 52%? 국가통계로 보면 14%"

이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부는 서울아파트 상승률 14퍼라는데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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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14 15:56:15

논점 바꾸기 하시지 말고
조작설정이 가능한 사이트 자료로 기사도 내고 국회에서 발표도 하고 게시판에서 선동도 하는 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1
2020-07-14 14:52:57

그러니까 객관적인 데이타 없이 만들어진 자료인데 이걸 갖고 와서 분탕질 치는 쓰레기 같은 버러지가 

있다는 거군요.

6
2020-07-14 14:53:10

국토부도 인정했는데요 상승률 52% 맞다고....

다만, 52% 상승은 매매된 주택에 한해서 평균내면 그렇다고..괄호치고 조그마하게 적어두긴했죠.

 

어디 40년된 무너지기 일보직전인 단독주택까지 포함하면 전체 상승률은 14%가 맞습니다

1
Updated at 2020-07-14 15:34:15

비교만 동일 기준으로 하면 52%건 14%건 다 의미가 있는 수치가 되겠죠. 언론들이 예년 자료들과 비교할 때 기준을 뒤죽박죽해 놓는 경우가 많아서 믿지 못하겠어요 (어차피 걔네들은 머리가 뒤죽박죽인 족속들이라).

2020-07-14 15:35:38

원래 통계는 본인들 입맛에 많이 가공해서 쓰는거죠.

근데 52%는 국토부도 매매된거에 대해선 52% 상승이 맞다고 했으니...

왠만한 아파트는 3년만에 최소 30% ~ 최대 100% 올른거구요..

1
2020-07-14 15:37:16

저는 이전 정권들에서의 상승치와 동일 기준으로 비교해 봤으면 해서요. 뭐, 체감적으로도 많이 오른 것은 숫자 안봐도 알겠더라고요.

WR
Updated at 2020-07-14 15:52:01

매매된 주택의 평균가가 서울시 전체 주택의 상승율이라고 진정 생각합니까? 그리고 공개되는 기준에 의한 통계자료와 불명확한 설정조작으로 만들어지는 통계는 다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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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14 16:01:10

아니 상식적으로 매매된 주택의 평균가를 보는게 상승율에 의미가 있는거지

2억짜리 빌라 2억1천에 매매된것도 다 포함된건데요.

매매가 되었다는건 사람들이 원하는 주택일 확율이 크구요.

그리고 국토부도 인정한 data를 불명확한 설정조작이라뇨?

 

그럼 통계 이름을 바꿀까요?

지난 3년 서울에서 소비자들에게 인기있었던 아파트 평균상승율...

30-40대가 선호하는 서울시 아파트 3년간의 평균상승율...

그 상승율은 52%였다.

그러나 비선호지역의 단독주택이나 빌라까지 다 포함하면 서울시의 전체상승율은 1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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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14 16:37:47

어떤 상승율이 의미가 있는 지를 다투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대로 앞뒤 context를 정확한 기준으로 비교해야 의미가 생기지요. "자영업자 90%가 망한다"라며 현 정부에서 경제를 망치고 있다는 기사에서 예전에도 폐업율은 90%였다는 것을 빼먹은 경우 같은 것이 대표적인 통계지표 왜곡이죠. 52%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동일한 기준으로 그 이전이 어땠는가 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에 대한 정보가 생각보다 없더군요. 14%도 마찬가지로 무의미합니다. 그 숫자 자체로는요.

3
Updated at 2020-07-14 14:58:41

최근 6개월 정도를 보면 서울 집값 상승률은 세계 1위가 될만하다고 봅니다. 제가 사는 남캘리포니아의 경우 코로나 발생 이후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오히려 소폭 상승했는데 다들 지나친 유동성 공급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서울처럼 폭등하지는 않았어요.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은 유동성 공급의 영향이 없지는 않겠지만 정부의 정책 실패가 더 크다고 봅니다.

2020-07-14 18:14:21

확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넘비오 자체가 크라우드소스 데이터베이스네요.

누구든 입력이 가능이 하며, 데이터의 질과 정확성을 체크해주는 과정이 없으므로  이를 감안하고 봐야한다고 하네요.

Updated at 2020-07-14 22:11:23

이제는 정말 기레기들 기사들 보다 DP 회원들 말에 더 신뢰가 가네요. 언론사들 폐업시키는게 공공의 이익에 부합합니다. 언론사에 대한 모든 국가지원 중지를 요구합니다. 국민세금 10원도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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