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꼭 그렇게 강남으로 가야할 이유가 있을까요?

오히려 강남 갈 돈으로 조그만 오피스텔 사서 월세라도 받는 게 낫지 않을까요?

그렇게 하는 사람도 있겠죠

그 보다 강남집이 더 안전하다고 보나봅니다 

 대치동하고 불로소득하고 무슨 관계가 있나요?

그것도 성격 나름이더라구요. 저같은 경우 아예 동창회도 안나가고 딱히 인맥을 이용할 일이 ..

다만 너무 넘사벽인 친구보면서 염세주의에 빠지는 경우도 있더군요.

본인도 명문대에 대기업 나와서 그럭저럭 먹고사는데 .. 꼭 재벌급하고 비교하면서..  

말씀 하신대로 조금이라도 자기보다 나은 사람보면서 향상심을 가질 수도 있구요.

흠.. 그러려나요. 일반고에서도 성적 별루면 강남에서는 거의 뭐 꼴지할 거 같긴한데..

흠.. 그냥 상징적인 의미로다가 가지고 있는 건가요? ㅎㅎ

근데 강남 아파트 월세주는 건 기회비용 측면에서 비효율적인 거 같은데.. 

글쵸. 저처럼 부화뇌동 하는 사람은 이래저래 휩슬려 다니는 거 같습니다.  

'이상화'는 신조어인가요? 처음 들어서.

빙상여제 이상화씨 남편이 강남이죠^^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요. 가수 강남과 결혼한...

아하 ㅎㅎㅎ 하이개그를 이해 못 했네요 

저도 좀 할 게 공부밖에 없어서 그냥 남들 하는대로 한 거 같기는 해요.. 다만 제가 나온 중고등학교는 선생님 수준도 높고 해서 딱히 학원이나 과외가 필요없었는데.. 요즘은 다른가 보네요. 

지금은 초등학생이라 뭐 애들 비슷비슷한데 점점 격차가 벌어지겠죠?

학교가 지식의 전달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기능조차 수행을 하지 못하는 군요.

살기에는 별로인 거 같아요. 저희 부모님도 글케 자산이 적지는 않으셨지만 검소한 편이셨는데, 워낙 넘사벽 부자가 많다보니 은근히 스트레스 받으셨나봐요. 저는 부모님 자산에 비하면 훨씬 적어서 강남에서 멘탈 관리하기가 쉬울지 .. 

제 업장이 강남인데 차도 진짜 어마무시하게 막히더라구요. 

저희 부모님이 제가 중학교 때부터 살던 집을 작년에 처분하셨습니다. 워낙 세금이 올라서요. 5년 전부터 경기도 전원주택에서 살고 계세요. 아버지 주변에 강남 살던 이웃 분들도 상당 수가 경기도 쪽으로 이사를 가시더라구요.  

오히려 어르신들이 조금 외진 곳으로 가면 심심해 하시고 그러던데 인간자체님 부모님들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강남 살아봐서 아는데....다들 강남 살 필요없다> 장하성 선생도 있지요.

노영민 실장....반포가 얼마나 좋으면....고심 고심.....

김조원 민정수석.....도곡-잠실....두채...아무리 민주당과 비서실장이 독려해도....눈하나 꿈쩍 않고....

그렇게 좋은가....강남....

흠 강남이 용소굴인가요? ㅡㅡ;

결국 많은 책들을 읽어봐도 그렇고 교육이 자식에게 남겨줄 수 있는 최고의 투자더라구요..

20:80의 법칙이란 책을 읽어보니 부모가 상위 20%의 학력일 때 자식들의 학력이 상위 20%일 확률이 47%라고..

저는 강남 비강남을 떠나서 제 교육철학의 부재가 젤 크게 느껴지네요 ㅜㅜ

확율 47%에 어떤 의미가 있다고 해석을 해야 할까요? 

그냥 반반이라는 의미인가요? 아니면, 47%의 확률로 20%에 들어가니, 보통 사람들보다는 높다는 의미인가요?  자식 둘이면 한명은 잘하고 한명은 못할 확률이니.... 

자기랑 비슷한 환경에서 자식이 남기를 바라는 부모가 하는, 가장 큰 투자가 교육이라는 것 정도랄까요? 반대로 상위 그룹으로 올라가기 위해 하는 가장 큰 투자도 교육이구요.

물론 강남 근처에 직장이 많긴 한데 .. 강남으로 가는 이유는 거의 교육 때문 아닐라나요?

주거지가 강남이라고 강남에 직장 구할 확률은 별로 없을 거 같은데 ..   

제가 너무 단편적으로 생각하는 걸라나요 ㅡㅡ;

저는 직장은 강남이지만 걍 2호선으로 출퇴근 하는 게 편한데.. 

반포 집값 방어 수호신이지요.

흠냐 공직자들 생각하면 진짜 강남이 그렇게 좋기는 한가봐요 ..

ㅎㅎ 제가 현재 경험자네요. 2호선 타고 강남으로 출근. 다행히 저는 출발열차 타고 가긴 하는데, 열차고장나면 진짜 헬이죠. 근데 막상 강남에 살고 있는데 직장은 더 멀리 있을 확률도 있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