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ID/PW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잡담] 예전 동네 부자들의 상징

 
4
  4453
2020-07-14 16:10:35

지금 시대에는 저게 뭐라고 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 양은 벤또(일상적으로 불렀던 이름)가 아닌 보온 도시락 그리고 계란 후라이, 쏘세지

` 초인종이 있는 이층집

` 식모가 있는 집

` 손목시계를 차고 있는 아이

` TV와 전화가 있는집, 에어콘도 있다고~~ 우와~~~

` 자동차에서 전화도 한다고~~~

` 미제 양문형이고 시원한 냉수가 나오는 냉장고가 있는 집

 

그리고 부자집 애들은 피부가 다 뽀얗더라구요.

좋은 비누로 목욕도 자주 하는지..

 

 

63
Comments
1
2020-07-14 16:12:20

서초동 살던 친구 집 마당에 수영장이 있었습니다.
보자 마자 든 생각: 와 진짜 넓다... (낙엽이 많이 떠 있었지만요)

WR
1
2020-07-14 16:14:47

수영장이면 부자 인정이죠 ^ ^;

3
2020-07-14 16:13:01

+피아노...어릴때 어머니가 가뜩이나 좁은집에 중고피아노를 가져다놓아서 이해가 안되었는데 알고보니 그게 로망이셨더군요;

2020-07-14 16:14:40

그 시절 소녀들의 로망이었.. 다죠

WR
2020-07-14 16:15:30

맞습니다. 피아노도 있었습니다.

 

3
Updated at 2020-07-14 16:21:15

좀 사는집 친구집에 가니 레고 한보따리 있어서 놀랐는데, 나중에 백화점 가서 레고 가격을 보고 진짜 충격 이었죠...

WR
2020-07-14 16:16:22

저는 레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크레파스 36색 이런거 가지고 오면..

부자 인정하고 그랳습니다.

 

1
2020-07-14 16:13:59

과학상자도 있죠..

과학상자 가지고 있던 친구가 늘 부러웠다는 ㅜㅜ

WR
2020-07-14 16:17:18

과학상자 이것도 큰맘 먹구서 살 수 있는 아이템이죠 ^ ^;

2
2020-07-14 16:14:27

VTR이 있으면 부자가 확실했습니다.

WR
2020-07-14 16:18:42

베타냐 뭐냐 하면서 방식도 달라서 두개 있었던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에도 50 ~ 60만원대 였죠. 

1
2020-07-14 16:14:50

부자집하면 떠오르는게   TV에서 보이는 거실에 있는 노란 황금빛의 크고 화려한 전화기가 먼저 떠올라요

WR
2020-07-14 16:19:18

끄덕끄덕... 과일 쟁반 같은 것도..

2
2020-07-14 16:14:59

자가용 있으면 무조건 부자

WR
2020-07-14 16:19:58

자가용 있는 것 만으로도 부자인데... 카폰까지!!!

1
2020-07-14 16:15:15

그런 집 애들은 학교앞 가게에서 떡뽂기같은거도 안사먹어요

집에 놀러가면 냉동실에서 직접 얼려만든 샤베트같은거 꺼내주죠

WR
2020-07-14 16:23:40

학교도 혼자 안 다니고 수업 킅나면 교문 앞에, 식모나 기사가 와서 함께 가더라구요.

냉자고문 열어 보면, 냉동실에 나폴레옹 빵집의 식빵과 미제 치즈들이 가득..

1
2020-07-14 16:16:15

옥색 냉장고 어때요

WR
2020-07-14 16:24:12

그건 뭐죠... 긁적긁적...

1
2020-07-14 16:17:46

옆 동네에 차고입구가 두개인 집이 있었습니다 아마 가정환경 조사할때 자가용 두대이상? 하면 손 들었을듯요.. 아! 요건 70년대 국민핵교 다니신 당숙께 들은 야그~

WR
Updated at 2020-07-14 16:26:19

차 타고서 집에 들어 가면, 무조건 부자죠 ^ ^;

1
2020-07-14 16:20:09

그랜저 있는 집

WR
2020-07-14 16:27:00

각 그랜저는 부의 상징이였죠.

사장님 차.

1
2020-07-14 17:54:35

그전엔 로얄살롱도 있었죠

1
2020-07-14 16:23:01

예전에 어린이 납치사건을 공개 수배 한적있었는데요..

통화내용나오는중에 납치범이 자동차 있으니까 부자 아니냐라는 질문에

피해자분이 분통을 터트리면서 그까지 프라이드 얼마된다고요.. 가져가세요.. 라는 식으로 울면 이야기 했던 기억이..나네요... 아주 예전엔 자가용차가 부의 기준이였죠..

WR
2020-07-14 16:29:17

지금도 자동차 가격은 만만치 않은데... 

하여튼 자동차 있으면 일단 무조건 부자 였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 ^; 

1
2020-07-14 16:23:42

TV, 전화, 에어컨 있네요
스마트워치지만 손목시계도 있군요

WR
2020-07-14 16:30:16

지금은 그게 뭐 라고 할 만한 것들이지만...

계란 후라이 반찬 하나에도 감동 먹던 시기라...

1
Updated at 2020-07-14 16:27:12

1970년 중반에 부자였던 어머니 친척분 댁은 남산 아래 있었는데

일단 문에서 집까지 한참 걸어 가야하고 집 안 거실에는 1층에서 3층까지 뚫린 공간에 유리로 둘러쌓여있는 야자수(?)비슷한 게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집안에는 여러가지 동물 박제가 그렇게 많았었구요

 

WR
2020-07-14 16:31:25

지금도 만만치 않은 부자 일텐데...

그당시면 엄청난 부자 이셨네요.

1
2020-07-14 16:25:06

도시락으로 매일 김밥 싸오던 친구가 정말 부자라고 느꼈습니다. 자동차도 있었구요

WR
2020-07-14 16:32:35

김밥은 원래 소풍날, 운동회 처럼 일년에 두어번만 먹어야 하는 귀중한 음식 아닙니까.. ^ ^;

1
2020-07-14 16:25:13

글에서 가난한 냄새나요

8
2020-07-14 16:36:05

댓글에서 가난한 냄새나요

1
2020-07-14 16:48:17

전 좋은 비누써서 향기나고 얼굴도 뽀얗어요

1
2020-07-14 16:25:49

 수입차 + 카폰......친구 아버지가 당시 몇없던 변호사....ㄷㄷㄷㄷ

WR
2020-07-14 16:33:57

카폰이 있을 당시에 수입차라고 하면 그냥 뭐 ^ ^;

1
2020-07-14 16:28:05

동창 집에 오락실용 갤러그와 동키콩이 있었습니다...

WR
2020-07-14 16:34:50

기판 오락기계 말씀 이시죠..

우와 대단 하네요.

1
2020-07-14 16:31:17

문 열면 마당이 있고 거기에 마크4나 그라나다가 있으면 진짜 부자였죠. ^^

WR
2020-07-14 16:36:47

마당 있는 집에서 일단 부자구나 싶은데.. 

마당에 그런 고오급 차량이 딱 있으면 정말 부자구나.. 싶은 시기였지요.

2020-07-14 16:43:16

피아트 마크4 휠 디자인이 참 미래지향 이었다 라고 기억납니다.

1
2020-07-14 16:35:10

초등학교 동창 집 마당에 테니스 코트가 있었습니다.

 

WR
2020-07-14 16:37:49

수영장 까지는 뭐.. 그렇다 쳐도

테니스 코트가 있다고 하니깐.. 상상이 안 가네요. ^ ^;

1
2020-07-14 16:36:07

 울동네에서는 다들 유리구슬로 구슬치기할때 쇠구슬 가지고 온놈이 부자였는데...ㅋㅋ

WR
2020-07-14 16:38:35

팽이도 나무 팽이 돌리는데, 쇠 팽이 가지고 온 놈들도 부자 였지요. ^ ^;

1
2020-07-14 16:39:10

어렸을때는 저 친구가 부자구나하는 생각자체가 별로 없었는데

어머님이 집사고 맨 처음 들여놓은 것이 피아노와 침대였습니다

지금은 당신께서 왜 그러셨는지 이해가 되네요

WR
2020-07-14 16:42:15

그 물건들을 들일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여유가 있는 집이셨네요 ^ ^;

2020-07-14 16:44:39

부모님도 대출금 갚는다고 고생하셔서 저는 대학을 학자금 대출 받아 다녔어요 ㅋㅋ

1
Updated at 2020-07-14 16:40:30

유치원 ~ 국민학교 시절 방학 때 인천 할머니 댁에서 마징가 제트 보고 집에 오면 그걸 또 방송하고 있었는데 수도권과 지방은 방송에 일주일 시차가 있었던 것....

그러던 시절에 친구집 갔는데 마징가 제트가 풀컬러로 충격... (흑백 TV만 있던 시절...79년 혹은 80년 사이인 걸로 기억됨..)

알고보니 부자라서 일본 칼라티비와 칼라 비디오 그리고 일본 방송 녹화본....

WR
2020-07-14 16:44:14

칼라TV도 많지 않았더 시기죠.

예전 흑백 TV는 화면 앞에 문도 있고 그랳었는데..

 

Updated at 2020-07-14 16:49:34

우리나라 칼라TV는 81년 부터로 기억합니다.. 도입되자 마자 처음 사고 아버지께서 안테나 이리 저리 돌려 처음 본 방송이 축구 경기 였는데 조정이 잘 안됐는지 한사람이 두사람으로 보였던 기억이 생생해요.

1
2020-07-14 16:40:56

 저 어린 시절 살던 동네가 상당한 부촌이었습니다.  저희집은 아니었지만..   친구들, 동네형들 중 한 친구는 할아버지가 대X학원 설립자셨죠. 차고가 있고 100여평의 정원이 있었고 2층집이었습니다.  소니 베타 VCR, 그라나다 v6 차가 있었습니다.  다른 한 친구 (2살터울 동네형)는 차고에 높은 담벼락에 기사 딸린 차, 역시 200평 정도되는 정원, 외제 자전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 한 친구는 (1살 터울의 동네동생)은 할아버지가 국회의원 출신의 변호사로 박X경이라는 박정희 정권의 실세 중 일부였습니다. 집에 수영장이 있었습니다.

 

그 중 최고는 꽤 넓은 마당에 비해 초라한 단층집에 사는 친구였는데, 지하실도 있고 스타워즈 피겨 인형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가 떡을 만지다가 떡고물을 좀 뭍힌 유명한 사람이었죠.

 

생각해보니, 꽤 부자 아부지를 둔 친구들은 100평이 넘는 집, 2층 양옥, 집에서 일하는 아주머니, 그라나다 승용차, 소니 VCR, 외제 장난감, 피아노에 사립 국민학교에 다녔습니다.  그 동네에서 유일하게 국립 국민학교는 다닌 아이는 저 혼자였습니다.

WR
2020-07-14 16:46:55

그런 친구들이 함부로 대하지는 않은것 같아서 

다행 입니다.

지금시대에도 참 굉장한 부자들이네요. 

2020-07-14 19:04:32

그 땐 누구네 아빠가 미국 다녀오면서 장난감 새로 사온 친구가 젤 인기였죠. 말씀하신대로 그 친구들은 부자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준재벌 또는 재벌 수준이었죠. 

1
2020-07-14 17:17:52

클로버 문고 시리즈 다 가지고 있는 집이 부자라고 생각했죠.

WR
2020-07-14 17:20:16

우와 이거 추억 소환이네요...

 

2020-07-14 19:01:13

와~~ 

1
Updated at 2020-07-14 19:16:44

올... 바벨 2세 바벨 3세 기억이....

생각나서 검색했다가... 구매까지...
https://www.aladin.co.kr/m/mproduct.aspx?ItemId=873850

1
2020-07-14 17:25:52

우리동네는 전축있는집이 부자였습니다

TV는 동네에 몇집있었는데 전축은 딱한집있었습니다

 사우디갔다아서 촌에 집을살까하다가 전축샀다는분도 봤습니다

WR
2020-07-14 17:41:35

저희 동네에도 중동 다녀오신 분들은 희안하게
전축을 많이 사시더라구요
마이크 연결해서 동네가 떠너가라 노래도 하시고 ^_^

1
2020-07-14 18:52:11

저희 동네는 각볼보요. 

WR
2020-07-14 18:53:51

자동차만 있어도 부자였는데, 수입차라면 엄청난거죠 ^_^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