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1
못웃기면맞는다
ID/PW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돈으로 맞으면 얼마나 아픈지 맞아봐야 안다

 
19
  1835
2020-07-14 19:44:25

 몇달전 몇년을 한 모임을 탈퇴 했습니다.

이유는 돈이 아까웠습니다.

아무리 좋은 사람 좋은 친구라도 내가ㅓ 어려우면 

과감한 결정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고 저는 몇달 전이였습니다.

 

백수생활 길어지며 사정도 어려운데

매달 몇만원 내고 만나서 밥먹는거 부담되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그 모임이 십년이 넘고 해도 어쩔수없는....

 

그런던 와중에 일부 회원하고 꾸준히 충돌이 있어왔는데

그와중에 코로나가 터지고 몇달 모임을 안했습니다.

그리고 모임을 몇달만에 하는데 모임 안한 달 회비까지 내라고 하더군요.

 

상조같은 모임도 어니고 적랍금을 모을 이유도 없고

그냥 매달 돈모아 밥먹는 모임에 왜 그돈을 내느냐 하니

그돈도 없느냐 그럼 빠져라 식의 대응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소원대로 탈퇴를 했습니다.

그동안의 사진 자료 등등 모두 삭제하고 탈퇴했습니다.

 

당연히 전화가 없으니 연락 받을일도 없는데

오늘 뜬금없이 카ㅗㄱ으로 연락이 와서는

모임에 다시 나오라고....그그절절 말이 많ㄴ[요...

 

니가 돈 없으면 빠지라며 그래서 빠진거고가....

돈 많은 니들까리 잘 놀아....

듣자하니 나 빠졌다고 낄낄 거리고 놀았다며?

니들이 원하는거잖아....돈 많이 벌고 잘 놀며 살아... 

 

그렇게 끝네ㅐㅆ는데

또 다른 놈이 연락이와서 나 빠지고 몇달 동안 

두세팀으로 갈라져 지들낄; 싸우고 추가 탈퇴하고 난리였다고...

아니 뭐 내가 돈 아까워 안나간다는데 왜들 지랄이냐고 하니

언제 술한잔 하며 얘기 하자고 하는군요....

 

탈퇴하고 직후부터 계속 설득하던 놈이니 그런가보다 하는데...

그잘난 돈 가지고 사람 구분하고 지들끼리 어울리며 따돌리고...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 병신가은 것들이라는 생각...

그런 병신 내가 안가면 그만....

님의 서명
- 처절하게 혼자 놀기
- 잡초처럼 강하게 꽃처럼 아름다운 삶
- 인생 삽질중 오늘 뭐하지?
6
Comments
1
2020-07-14 19:49:28

저도 모임총무인데.같은 고민으로
심각하게 탈퇴를 고민중입니다ㅜㅜ토닥..
사람들 모인곳에는 비슷한 연유로 문제도
생기는거같아요.너무 열받지마시고.그냥
놓는게 답같습니다.다시볼 인연은 또
마주치더라구요^^

2020-07-14 19:49:56

뭔가 속이 시원하면서도

짜증이 확!!! 나네요

잘하셨습니다.

만남을 사람의 연을 돈으로 계산하는 인간들 뭐하러 봐요

2020-07-14 19:50:19

그깟 돈 몇푼에 사람이 갈리는 모임 잘 탈퇴하셨네요.

2020-07-14 20:03:22

“돈으로 맞으면 얼마나 아픈지 맞아봐야 안다“

정말 날아오는 현금 뭉치에 맞은 줄 알았네요.
진짜 돈벼락 맞으면 사람이 돈에 깔려 죽을지도..

2020-07-14 20:38:19

가끔 TV에 한국은행인가 5만원짜리 신권을 커다란 덩어리로 파렛트에 실어서 운반하는걸 보는데 그걸로 맞으면 깔려 죽을수도 있을겁니다. ^^;;;;

2020-07-14 20:59:54

은행원이었던 적이 있는데 신기하게도 근무지 안에 들어서기만 하면 돈이 아니라 돈종이로 보이더군요.
정신교육이 참 무섭습니다.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