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ID/PW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외국 사람들이(대개는 한국어를 꽤나 잘 하는 외국인들이) 수능시험 영어 문제를 어렵다고 하는 걸 보고 든 생각

 
2
  2216
2020-07-15 08:34:30

 2가지


- 시험과 언어는 별개구나


- 그러고 보니 우리도 우리말을 말이 아닌(듣기와 말하기) 글로 배워 시험을 볼 때 스트레스를 꽤나 받겠구나 하는 생각을 새삼 뒤늦게 해 봤습니다

 

너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는데

 

암튼, 언어의 시작을 말이 아닌 글로 그리고 시험을 통해 평가 받으면서 언어에 대한 고난의 행군이 시작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다 종국에는 대부분이 포기하게 되는(그게 아니었으면 훨씬 덜 포기했거나 더 잘했을 수도 있는데)

 

https://youtu.be/34sTyMQlOeQ

23
Comments
5
2020-07-15 08:42:24

한국인도 수능 언어 비문학지문을 어려워하는 것과 매한가지죠

2
2020-07-15 08:43:12

언어 능력만 평가한다면 지금 같은 고난이 시험이 필요할 지도 모르겠습다만,  이런 건 개인이 내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궁금할 때나 필요한거죠.  일상 생활에 필요한 외국어는 대부분 초딩 수준이면 가능하잖아여.

 

줄 세워서  계급화 하고 끼리끼리 카르텔 형성하고 유지하려고 저런 쓸데 없는 걸 만드는 거죠.

 

누구나 받아들일 객관적 자료가 필요하다.  아직까진 이런 방법밖에 없으니...

 

 

6
Updated at 2020-07-15 09:02:07

진짜 영어교육, 평가방법 등 송두리째 바꿔야 합니다.
크로아티아 여행중에 충격이, 그들 대부분이 거의 모국어수준으로 영어를 구사한다는 겁니다. 4~50대 이하의 세대까지는 다 그렇다는 군요.
이유를 물었더니, 학교에서 배운다고 합디다.
헐... 우리도 배우는데 ㅋㅋ

2020-07-15 08:55:10

이게 체감이 안되면 외국인들용 한국어 시험교재르 보면됩니다. 똑같은 문제가...영어에대한 이해도 문제가아니에요.근본부터 이상함.쓸데없이 어렵기만하고 실생활과동떨어짐.

3
2020-07-15 09:00:58

이런 콘텐츠는 왜 만드는지 모르겠네요.  

 

수능은 대학에서 학업을 할 수 있는 학생을 선별하기 위한 시험입니다.  일상생활 영어하고 전혀 상관이 없어요.  수능과목에서 배우는 것들이 일상생활과 무슨 상관이 있나요.  수능 수학은 일상생활에서 쓰일까요 ?   

 

영상에 나온, 독일,인도,이탈리아의 대입시험제도 자체가 우리와 많이 다른데, 단편적으로 영어시험문제지 하나만 갖고, 단순 비교하는 것도 의미없고, 대학이라는 것 자체가 각 나라에서 갖고 있는 의미가 다른데, 그런 건 싹 다 무시하고, 이런 정말 쓰잘데기 없는 단순비교만 하는 콘텐츠들의 반복은 이제 좀 그만했으면 하네요. 

2
2020-07-15 09:23:37

입시만을 위한 교육을 왜 하는지 모르겠네요.
딱 대학 가기 위해서 필요한 정보는 지식이라고 할 수 있고 그것이 참된 교육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4
2020-07-15 09:28:41

우리나라 공교육은 이미 참교육이 아니에요. 그런지 꽤 되었어요.  우리나라 공교육의 목표는 좋은 대학을 보내기 위한 교육입니다.  공교육의 최종 목표는 그거구요.  그게 참교육이냐고요 ?   아니죠.  그 걸 누가 모르나요 ?  그런데, 왜 그렇게 되었냐구요 ?   우리가 그렇게 만든거잖아요...

1
2020-07-15 09:37:18

그럼 우리나라 교육은 참 교육이 아니니까 그냥 계속 영어 교육은 저렇게 하자 그런 입장입니까?

1
2020-07-15 09:44:54

위에 제가 쓴 글 어디에도 그런 내용은 없습니다.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윗 질문도 제가 쓴 글 의도와 동떨어진 질문을 하셔서 지적을 할려다 말았는데, 자꾸 동떨어진 질문을 하시니, 이제 대꾸할 필요가 없는 것 같군요. 상대방이 쓴 글에 대해서 질문을 하셔야지, 이렇게 쓴 글을 보니 당신은 이렇게 생각하는게 틀림없어라고 질문을 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본인만의 아집이라고 봅니다. 

3
2020-07-15 09:57:53

아니죠~ 외국인들이 왜 입시 영어 지문가지고 단순하게 비교하는 영상 만들고 올리는지 모르시겠다면서요. 이 컨텐츠들의 핵심이 바로 불필요하고 황당한 영어교육을 비꼬는 영상이죠. 그런데 누군가가 영어 교육을 비꼬는는 영상을 제작해서 올리는건 안되고 우리나라 공교육은 참교육이 아니니까 뭐 비판하지 말라는건가요? 그리고 우리가 그렇게 만들었다니요? 비판을하고 수용해서 개혁하고 바꾸고 수정해서 바른 반향으로 가야하지 공교육 (영어)을 비판하는 영상에 이런 컨텐츠를 왜 올리는지 모르겠다는 비아냥은 결국 본인이 말씀하신 “ 우리나라 공교육의 목표는 좋은 대학을 보내기 위한 교육입니다. 공교육의 최종 목표는 그거구요.” 그 방향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는 마음가짐이네요.

1
2020-07-15 10:01:25

네... 알겠습니다. 

1
2020-07-15 10:38:58 (14.*.*.102)

한국대학에서 전공 수업 보통 원서로 봤고. 미국대학도 다녔지만 수능영어는 무쓸모입니다. 토플공부가 도움이 되겠죠.

1
Updated at 2020-07-15 12:12:37

뭔가 오해하신 것 같네요.  수능영어는 대학에 들어갈 아이들을 선별하기 위한 시험이지.... 대학에서 공부할 때 쓸 영어를 공부하는게 아니라고요.... 아.. 진짜 오늘 왜 이렇게 말귀 못 알아듣는 사람들이 많지...  

1
Updated at 2020-07-15 12:49:33 (14.*.*.102)

그니까 선별시험이 쓸모가 있어야죠. 선별시험은 무쓸모라도 괜찮다는건가요? 그럴거면 굳이 영어 시험을 왜봐요. 홀짝이나하지.

1
2020-07-15 14:05:28

그렇게 쓸모 있는 시험으로 뽑으면, 100 명 정원에 500 명 쯤 뽑히는데, 나머지 400 명은 어떻게 하죠 ??  추첨하나요 ?  

 

당장, 수능 시험 난이도 조금만 쉬워져도 언론에서 변별력 떨어진다고 난리치는 거 몰라요 ?  언제인가 수학인가, 영어인가 조금 쉽게 나와서, 그 해에 그 과목 만점자 수두룩해지니까 그 과목 출제위원들 바가지로 욕 먹은 거 모르죠 ?      

 

그게 쓸모 없다는 걸 누가 몰라요 ?  문제는 대학가고 싶은 사람은 많고, 정원은 적다 보니 이런 현상이 생긴 건데, 다들 왜 딴소리만 하고 있냐고요......

 

선별력을 갖추기 위해 만든 시험을 갖고, 왜 쓸모가 있네, 없네 왈가왈부 의미없는 논쟁을 하냐는 거죠.. 수능의 목적은요.  대학정원외에 대학에 가고자 하는 사람을 떨어뜨리기 위한 시험입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왜 원래의 목적에도 없는 목적을 들이대면서 이 목적에 맞지 않는다고 불평이냐고요....   

 

더 쉽게 말씀드려요 ??   지금  나사못을 망치로 박고 계시면서, 왜 나사못도 못 박는  망치를 만들었냐고 불평하는 거라고요.  나사못은 전동드라이버라는 훌륭한 도구로 박으면 되요. 수동 드라이버도 있고, 여러 도구가 있어요. 그건 각자 환경에 맞는 도구를 알아서 찾으면 되는 거고요.  그런데, 우리나라 공교육으로는 망치밖에 만들 수가 없어요.  그러니, 그냥 나사못이 아닌 일반못을 박는데 쓸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제가 이 현실이 괜찮다고 했나요 ?   아니죠.  그렇게 말한 적은 없어요.       

 

그런데 왜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갖고 꼬투리를 잡으시죠 ??    

 

이 걸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적으로 대학 졸업자를 우대하는 분위기부터 고쳐야죠.  단순히 이 문제만 볼 게 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문제...  대졸자와 고졸자간의 임금 격차,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임금격차 등등... 해소해야 될게 많아요. 이는 웬만한 선진국에서도 해결하지 못한 계층간의 간극문제 입니다.    

 

저 영상에 나온 사람중의 하나인, 다니엘의 모국인 독일의 경우처럼요..  독일은 대학을 정말 선택에 의해서, 가고 싶은 사람만 간다고 해요.  대학 등록금도 전액 정부 지원이고요.  고등학교만 나와도 직업을 얻는데, 크게 문제가 없고, 정말 대학에서 깊은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만, 대학에 간다고 합니다.  그러니, 대학에 가고 싶은 사람을 줄세울 필요가 없는 거에요. 대학에 가지 않아도 먹고 살기에 충분하니까요.  그러니, 공교육에서 우리나라 수능같은 시험을 준비하는 교육을 할 필요가 없는 거고요.  

 

이렇듯, 각자의 나라가 처한 환경이 다르고, 문화가 다르고, 사회가 다른데, 달랑 저 수능 영어 시험 문제지 하나만 가지고, 각국의 공교육 환경을 비교하면서, 우리나라 공교육만 문제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니, 저 영상에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단편적인 모습만 볼 게 아니라, 전체적인 면을 보고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는 거죠. 사회 전체가 문제 투성이라서, 그 결과로 발생한 기이한 현상을 갖고 논하면 뭐 하나요 ? 그 원인을 파고 들어야죠.  

 

공교육은 대다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수밖에 없어요.  우리나라 대다수는 대학에 가길 원하고요.  그럼, 그에 맞는 교육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 거고, 그 결과물이 현재의 수능인 겁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 게 최선이다라는 말이 절대 아니고, 대다수가 원하는 것이라는 거죠.  그래서 제 말이 현재의 상태를 우리가 만들었다는 겁니다. 다른 사람이 만든게 아니고요.  

 

 

1
Updated at 2020-07-15 14:23:52 (59.*.*.169)

대다수가 님 처럼 생각하면 저런 영상은 인기도 없었고 자주 올라올일도 없었겠죠. 평생 그렇게 생각하고 사세요. 님 생각을 바꿀 열정같은거 없습니다. 대신 사회를 더 좋은 방향으로 바꾸려는 사람들에게 태클이나 걸지마세요.

2020-07-15 14:36:42

평소같으면 무시했을 댓글이지만, 간만에 좀 한가해서 대꾸좀 해드렸더니 역시나.... 네..저는 이렇게 계속 살겠습니다...익명님 !!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서워지는 거죠.  

2
2020-07-15 09:14:22

그냥 시험을 위한 영어지요..꼬아서 꼬아서 만든 그리고 네이티브들도 평소에 쓰지 않는 그런단어들을 섞고요.

그것을 푸는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시험은 뭔가 등수를 가려야하니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3
Updated at 2020-07-15 09:44:26

정해진 틀에 맞춰진 시험에 모든 수험생이 맞추려고 노력하는 소위 산업화 시대 교육에 의한 입시가 지금까지의 수능을 포함한 대입시험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인공지능의 시대에는 남들하고 같은 일을 하는게 큰 단점이 되요... 왜냐? 인공지능이 훨씬 효율적으로 잘하게 될거거든요. 몇십년 후도 아니에요 아마 10년 이내에 웬만한 단순 반복 작업은 도태되고 사라질거라구요. 영어도 요새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간 번역의 80~90% 수준까지는 도달한거 같아요... 단순히 이해하는데 큰 무리가 없어요... 이제 번역가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이 못하는 인간적인 번역을 더 자연스럽게 잘하는 방법 외에는 없고, 그 영역도 시간이 줄면서 점점 더 축소되겠죠.

 

그런데도, 저런 기계적으로 푸는 영어에 매달리고 있어요. 저 영어와 수학은 학생들 줄 세우기 위한 틀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인공지능 시대에는 남들과는 조금이라도 다른 생각을, 그리고, 인공지능으로 할수 없는 창의적인 생각을 해야, 인공지능을 이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던, 데이터 프로세싱을 하던, 창작을 하던가 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입시 교육은 아직까지 산업화시대 교육을 고수하고 있죠... 바뀌지 않으면 미래에서 우리나라가 선도하는 위치로 도약하기에는 근본적인 벽에 부딛쳐서 초일류가 되기는 요원할 거 같네요.

1
Updated at 2020-07-15 10:25:48

저분들이야 영어원어민은 아니니까......

그런데 영어 원어민에 그쪽에서 학벌도 좋은 타일러도 수능영어는 

언어시험이 아니라 수학시험에 가깝다고 지적했더군요. 

언어적으로 안맞는 단어들을 기계적으로 짜맞춰놓고, 

언어적으로 푸는게 아니라 시험관의 트릭을 찾아내서 수학공식대입하듯 풀어야한다고..

수능 시험자체가 그쪽으로 계속 흐르는듯 합니다. 학문적 원리보단 트릭과 요령쪽으로 점점...

1
Updated at 2020-07-15 10:49:45

비단 영어뿐만은 아니고 수능시험 문제를 보면서 드는 인상은 '너무 과하다'입니다.

수능의 뜻 자체가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을 만큼의 능력을 갖추었는지 테스트하는 것 아닙니까?

저같은 이공계의 경우 영어를 쓸 일은 원서 교재를 보거나 대학원에서 논문을 쓸 때입니다.

인문사회계는 어떤지 몰라도 이공계의 경우 문장 형태가 상당히 단순한 편입니다.

그런 학생에게 평생 다시 접하지 않을 복잡한 형태의 영어를 요구하는 것은 굉장한 낭비입니다.

보다 수준 높은 영어가 필요한 사람은 개인적으로 따로 공부할 일이지 모든 학생에게 요구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수학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인문사회계 학생이 왜 삼각함수와 미적분을 알아야 하는지 저는 이해하지 못합니다.

수능 시험을 근본적으로 바꿔서 변별력이 아니라 실용성과 효율성에 맞춰야 합니다.


WR
Updated at 2020-07-15 11:17:47
이 의견에 정말 동조하고 싶습니다
 
안 그래도 소중한 인생 소중한 시간
그리고 그 인생중에서도 더더욱 소중한 인생이고 소중한 학창시절의 시간을 애먼 곳에 헛심 쓰면서 낭비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 포함 지난 그리고 지금 세대의 수많은 사람들이
단지 줄세우기를 위해서
 
줄을 세우는 것까지는 말리지 않겠고 또 못하겠으나 제발 줄을 세워도 쓸모 있는 것들 정말 필요한 것들을 효율적으로 가르치고 배우게 해서 줄 세웠음 합니다
쓸데 없는 곳에 시간 낭비 돈 낭비 에너지 낭비 하게 하지 말구요
 
수학 좋아하는 애는 수학을 더 잘 할 수 있게 영어 좋아하는 애는 영어를 더 잘 할 수 있게 국어 좋아하는 애는 국어를 더 좋아할 수 있게 그리고 예체능 좋아하는 애들(소질있는 애들)은 예체능 더 잘 할 수 있게 해 주는 게 국가가 해야 할 공교육이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줄세우고 짤라내고 소질없는 못한다고 잡아 족칠 게 아니라 말이죠
 
수학 못 한다고 다른 거 다 못하는 게 아닐 거고
영어 못 한다고 또 다른 거 다 못하는 게 아닐 거고 할 껀데
잘 하는 걸 좀 더 잘 할 수 있게 도와줄 궁리를 국가가 그리고 공교육이 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지금은 이러고 있기를 바랍니다
저 자라날 때는 전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그림이긴 합니다만 수십년이 지난 지금은 정말 달라졌기를
1
Updated at 2020-07-15 11:15:58

국어능력 평가시험을 보려고 공부 좀 해봤는데, 도대체 알 수 없는 우리? 말 천지입니다. 헷깔리게 시험내서 일부러 틀리게 하는 것 천지군요.  강의해 주시는 강사분(유명대학 국문학 전공 박사)도 2급 자격만 가지고 있어서 좀 놀랐습니다. 1급은 너무 어려워 합격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 

 

영어도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언어영역 시험제도는 말그대로 시험을 위한 시험입니다. 실생활에 1도 도움이  안되는 이런 단순 암기 위주의 공부 방식은 정말 바꿔야합니다. 국가적 낭비입니다.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