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종족주의 쓴 전 서울대 교수요. 전향한 사람들 많은데, 그중 한명입니다. 구로공단에 위장취업도 하던 사람인데, 그 이후에는 아시다시피 빠른 시기 전향해서 뉴라이트의 기틀을 닦았죠. 본격적으로 어그로 끌기 전에는 철저히 사료에 기초한(이라고 했을 떄, 또 얼마나 많은 반증 사료들을 임의로 감췄을까, 라는 문제가 남지만 암튼) 조선 후기, 한국 건국초기 경제사쪽으로 흔들리지 않는 업적도 있었습니다. 다 지난 얘기지만...
굳이 친인척 관계를 결부시키지 않더라도, 지금까지 행보와 발언만으로도 대의보다 사심이 더 강한 정치인이라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대구에서는 귀중한 민주당 자원이니까 싫은 티 내는 걸 조심하는 편이구요. 사실 김부겸이 이번 총선에서 낙선하길 내심 바랬습니다. 대구에서 당선됐다는 위세로 오히려 적폐세력과 타협하고 민주당에 해를 끼칠 것 같아서요. 김부겸이 정치적 욕심을 내려놓고 백의종군하면 좋을텐데, 그럴 것 같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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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15 11:31:07
지체 높은 의원님들이 친일 청산, 종교인 과세, 재벌 규제, 언론 개혁 등 특정 이슈에 침묵하거나 외면할 땐 합리적인 의심을 해봐야지요...
큰처남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