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기사] 전통과 오랜 경력이 존중되는 일본의 IT산업

저거 게임이 돌아가서 그럴거에요 아마... 

아날로그 시대에는 맞을순 있어도

세상이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는

그냥 푸념에 불과한 변명... 

저 컴터가 쓸 일이 있다는게 더 신기합니다. 게임 할때 말구요~~^^

정겨운 5.25인치 디스크 슬롯이군요

'pc-9801' 오랜만에 보는 모델명이네요. 

근데 nanpa.bat이 함께 떠오르는건 왜죠? 난 그런거 모르는데 

5.25 인치 드라이브 반갑네요.

일본은 이제 미개한 국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도 온라인 환경이 구축이 안되있어 재택근무를 하지못하고 

애들은 학교에 모여있고 선생이 화면에 출연하는 기이한 온라인 수업도 가관이였습니다

옛날하드웨어 드라이버때문에 윈95 98써야되는경우는 종종봤지만 pc9801이라니

 나라 전체가 무슨 화석이 될려고 그러나?  혼란하다. 혼란해.. 

 일본 공장기계 os가 DOS인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전 아직도 종종 봅니다.

오래된 공장 설비에 보면 아직도 fc-98, pc-98 심지어 pc-88 쓰는 곳도 있어요.

DOS 프로그램으로 장비를 돌리는데 이거 고장나면 pc-98은 비교적 싼데 

fc-98은 중고가가 굉장히 비싸요.

장비를 바꾸자니 몇억에서 수십억 씩 비용이 들어서 계속 사용하는 거지요.

LG화학 오창 공장 같은 곳에도 있는 걸요.

국가 자체가 레트로......

전 댓글반응에 더 놀랍니다. 한국도 공공연구기관, 특히 대전 대덕단지에 원자력연구원이나 화학연구원, 지질자원연구원에선 실습동에 저런거 산더미처럼 있고, 동시에 110볼트 기계들도 여전히 도란스끼고 현역으로 씁니다. 그시절 사놓고 세팅한 기계들 싹다 못갈고 아직도 굴리고 있구요.

아직도 사용하는게 정상은 아니죠.

그 시절은 그 시절이고 교체하려면 당연히 가능한데 그냥 더 돈 들이기 싫고 귀찮아서 그런거죠.

 NASA는 저거보다 더 오래된거 쓰지 않나요?

2000년 넘어서 나사에서 386cpu 구한적도 있어요..

기계설비 등에 쓰이는 장비들이지 설마 개인이 저거로 워드쓸까요 ㅡㅡ
오히려 오래된 워프로 라면 쓰겠지만요..

일본이 특이한건 맞지만, 특수한 상황을 가지고
일반화 하는건 좀 아니지 싶습니다

특히 측정기쪽으로 아직 DOS사용하는 일본 설비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래되긴했지만 딱히 고장도 안나고 측정도 잘되니 바꿀 필요도 없어요. 

왜 굳이 바꿔야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아주 구식인 컴퓨터들이 요즘 컴퓨터들보다 에러율에서 안정성이 좋아서 아직도 쓰인다고 들었습니다.
중요한 작업중에 블루스크린이 뜬다거나
에러메세지 토해내면 큰일 이잖아요.
그래서인지 안정성이 최우선인 우주산업에서도 여태 쓰이나 봅니다.

나사에서 우주선 띄울때는 16비트 PC 삽입된다더만요.

그냥 산업의 특수성이죠.

아이러니한 것은 저런 사정 때문에 pc98 좋아하는 레트로 동호인들이 그나마 부품을 구하기가 쉽다고 합니다.

저당시 일본은 각 회사마다 OS들이 있어서 일본에서 중고로 PC구입하면

포맷하고 다시 DOS나 WINDOW깔아서 사용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도 회사에서 Lan Desk를 배웠었죠...

어렸을 땐 일본 전자제품이 최고였는데, 어느 순간엔가 우리가 확 앞질러 버린 듯한 기분입니다.

일본 공항 내 PC 보면... 이걸로 도대체 뭐 하라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