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클리앙의 관노 드립을 이제 알았는데...
25
3640
2020-07-15 17:29:21
진짜 선넘기는 했네요. 더 놀라운 건 해당글에 추천수가 엄청났다는 것... 더군다나 관노글을 쓴 원글쓴이가 클리앙에서 2002년부터 활동한 골수회원이란 게 밝혀졌는데, 매스컴에서 엄청나게 욕하니까 애써 어그로,알바 취급하고 음모론 설파하며 선긋는 분위기가 더 어처구니없더군요.(추천질할 때는 언제고 ㅉㅉㅉ) 심지어는 관노 기사를 쓴 기자 사진 박아놓고 욕하는 글까지 쓰는 간이 배밖으로 나온 짓까지 하는 중...(고소당할 껀덕지를 지들이 마련해주네...)
더 기가 막힌 건 '관노'는 '관노비'의 준말이 아니라 '관청에 소속된 남자 노예'를 뜻하는 건데, 이걸 알지도 못하면서 관노 비유를 들이댄 것부터 제대로 무식 인증이었죠.(이순신 장군 졸지에 게이행...) 관청의 기생이나 여자노예를 말하고 싶었던 것이면 '관기'나 '관비'라 했어야죠. 그래봤자 틀린 비유라는 건 변치 않지만...
게다가 애당초 난중일기에 나온 대목은 관비와 성관계를 나눴다고 확신할 수가 없어요. 해당 글쓴이는 난중일기도 안 읽어보고 "칼의 노래" 보고서 여종과 동침했다고 확신했나 봄... 심지어 거기서도 여진과 진짜 잤는지 서술이 모호한데요. 무엇보다 박원순 시장을 이순신 장군과 비교했다는 것 자체가 망한 비유...
39
Comments
글쓰기 |
1. 발제글이 아니고 댓글 하나에 불과.
2. 어차피 그 추천수보다 더 많은 비토를 당하고 관리자 삭제됨.
어딜 가나 이상한 사람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