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경과]보고... 해야할.. 것 같아서 올립니당...
일단...
잘 넘어갔습니다..
다만... 저의 비상금을 모두 다 토해내는 조건으로요..
또 피지는 날아갔.....
과정은 이렇습니다..
은행에 갔더니.. 안된답니다.. 해지해랍니다...
명분이 없습니다.. 포기하고...
엄니 눈치를 봤습니다....
조용합니다...
그래도 뜸을 들여봅니다...
계속.. 왜냐하면.. 오늘...
손에 물집이 잡히고 피가 나도록 꼽은 부업 돈이 들어오는 날이니깐요..
일단 제가 한 일들에 대한 보상을 반납한다면...
이라고 짱구를 열심히 돌리는데..
부업 돈이 보통 3, 4시면 들어오는데...
안들어와서 계속 간봅니다..
띠링... 아싸비요~~~~
옵하 : 엄니.. 부업 돈 들어왔음요..
엄니 : 올매나... 한 45만원 정도일건데..
옵하 : 438400원 들어왔심요.. 그리고 나 사고침요..
엄니 : 뭔 사고?
옵하 : 여차저차 저차여차. 이래저래... 기타등등...
엄니 : ㅆㄴ의 시키...
옵하 : 어쩌지염?
엄니 : 니 비상금 털어라...
옵하 : 아 그것만은.. 그것만은... 제발...
엄니 : 그렇다고 적금을 해지하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
옵하 : 그렇긴해도...
엄니 : 몇백만원도 아니고 몇십만원에 벌벌 떨고 있었나? 이 빙신아...
옵하 : 그거야... 요즈음... 뭐..
엄니 : 병풍 뒤에 향내 맡을 짓을 한 것은 알긴 알았나보구만...
옵하 : 내 눈 밑에 다크서클...이 좌글좌글...
엄니 : 그래 언제 이 사고친 것을 이야기하려고 했냐?
옵하 : 적금에서 돈 빼서 채워넣고... (구질구질... 조잘조잘....)
엄니 : ㅈ달고 나와서 찌질한 짓... 하지마라.. 했다이.... 에혀...
결론....
고추 달고 응애하고 태어나 등짝 무서워 빌빌거린.. 천하의 못난 넘으로 결론...
났습니다....
하.....
2020-07-15 18:27:08
몇달전에 와이프가 비슷한 실수를 했었는데, 적금통장이아니라 청약통장에 잘못넣은적이 있었는데 다행이 당일날 은행 방문하니까 처리해준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전에 쓰신 글을 진작 봤었더라면.....비상금 지못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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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집에서 자축주 한잔 하세요 어머니 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