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드디어] 스파게티 로망을 이뤘네요. ^^ㅋ
개인적으로 스파게티 로망이 있었는데요, 별건 아니고 색깔별로 하나씩 다 시켜서 먹는 것이었는데 (피자까지 시켜 먹으면 금상첨화고요.) 엊그제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ㅎ
단순하게 그냥 빨간색, 주황색, 하얀색 스파게티를 한 접시씩 시켜놓고 남김없이 먹고 싶은데 늘 남녀 여러명이 섞여 가서 먹을 때나 되니 한젓가락 얻어먹는 것 이외에는 거의 불가능하지요. 혼자 두개까지는 시키겠는데 세개는 좀 낭비일것 같고..
엊그제 친구놈이 저 일하는 곳으로 와 같이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비도 오고 해서 바로 지하 푸드코트에 갔는데 마침 스파게티 런치 메뉴가 눈에 띄는 겁니다. 양도 많지 않을 것 같고 가격도 딱 좋아 제안을 했죠.
3가지 색 스파게티 피자 한꺼번에 시켜먹는게 소원인데 좀 같이 하자~너는 피자 원하는대로 먹고~ 했더니 정신나간놈~하면서 알겠답니다. ㅎㅎ
원하는데로 세팅해놓고 먹는데 너무 맛있더군요. ㅠㅠ
스파게티 3개분량과 피자 한조각 정도 먹으니 배가 불렀습니다. ^^; 친구놈은 딱 한 젓가락 포크씩 + 피자 7조각 먹고, 다 먹냐? 그냥 로망 음식 시리즈 먹방을 해라~ 합니다. 그러고보니 음식에 관한 이런저런 로망... 많은데 말입니다. ㅠㅠ
양송이 크림 스파게티였나..? 일단 하얀색은 하나 뿐이라 이걸 시켰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크림 스파게티는 다 좋아합니다. ㅠㅠ 국물 소스까지 싹싹..
로제 스파게티인가... 중간색.. ^^; 이것도 맛있더군요.
그냥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입니다. 사실 제일 자주 안 먹는 스파게티라 지금도 정확한 이름도 기억이 안나네요. ^^;
치즈가... ㅠㅠ 왓따~!! 입니다
무슨 새우 뭐시기 피자였던 것 같은데 암튼 치즈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특정 음식에 대한 로망같은 것 있으신가요?
(저는 어렸을 때 요쿠르트를 한자리에서 질리도록 먹어보는게 소원이었지만 이후 중학교땐가... 제 친구 하나가 시도한 걸로 대리 만족하게 되었습니다. ^^; 이유는 모르겠지만 20개째 먹는 모습을 보니 너무 별로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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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자리 세그릇이면 대식가 시네요^^
전 고등학교즈음 분식집 통만두가 로망었습니다. 언젠가 돈 많이 벌면 저걸 배 터질때까지 먹어볼거라고 생각했었죠.
그 때는 한 세통은 그자리서 먹고도 배가 전혀 안불렀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