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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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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이런경우...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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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02 06:48:57

10년간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작년 이맘떄  이직을 했습니다.

 

10년간 다는 회사에서 저와 동갑내기 친구가 있었습니다.

친하다.친하다 했지만.고교동창이라는 것 외엔..숳한잔 따로한적도 없는..

근무시간에만 친했던...동료가 있었는데,

사소한 오해로..말도 안하다가, 오해는 풀자고 대화한후, 껄끄러워지진 않았으나

퇴사할때도 술한잔 하지 않았던 동료입니다.

 

물론 퇴사이후, 별다른 연락 또한 없었습니다.

그흔한 전화통화나, 카톡, 술한잔도 한적 없는..

 

어제 그동료의 팀장이 문자가 왔습니다.

그 동료의 모친이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그래도 넌 알아야 할것 같아서 알려주는거라고...

(그 팀장님은 그래도 친한줄 알고 있었나 봅니다.)

 

알겠다고는 했는데..

가는건 상관없습니다.  저 정도의 사이면..가는게 맞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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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8-02 06:57:08

네. 그래도 조의는 표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
2020-08-02 06:57:20 (222.*.*.98)

네 전 가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표현은 못해도 분명 고마워할거에요

9
Updated at 2020-08-02 07:22:32

저라면 안갑니다.
직접 연락 준것도 아닌데요.

제가 같은 경우
그사람에게 직접 연락 줄 사이라면
가겠습니다.

그분이 같은 경우 글쓴이님 모친상
왔을까요? 그걸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세요.

9
Updated at 2020-08-02 08:22:17

경사는 직접 연락하고 가능하면 밥이라도 사면서 청첩장 전달하고 하지만, 조사는 상주가 직접 연락 돌리기 어렵습니다. 보통은 주변에서 연락 돌리지요.

2020-08-02 08:32:43

그렇더라도
저런 소원한 관계라면
직접 연락 주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제 댓글 마지막 문장이 어쨌든
제 의견의 핵심입니다.
저라면 안가구요.

10
2020-08-02 08:44:49

가고 안가고는 본인 판단에 따르면 될 문제이고, 갑작스런 상을 당하면 경황이 없다보니 지인들에게 일일히 부고 알리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일종의 비상연락망처럼 어느 모임에서 연락 돌릴 수 있을만한 한명에게 연락하고, 그 사람이 멤버들에게 부고 소식을 전하는 방법이 보편적이지요. 부고 소식 전해들은 당사자들이 장례에 갈지 안갈지는 그들 판단이고요.

7
2020-08-02 07:00:44

앞으로 평생 안볼 생각이시라면 안가셔도 될테구요.
기대하지 않았을텐데 이런 일이 있을 때 가주면 당사자는 놀라고 고마울 겁니다.
저라면 갑니다.

14
2020-08-02 07:02:39

여기에 물어보실 정도면 안가셔도 되는 관계 같습니다.

3
Updated at 2020-08-02 07:05:41

그래도 오해는 풀자는 대화까진 진행된 상태라면 저라면 갑니다.. 거리가 아주 멀고 그런건 아니죠? 물론 그 뒤로도 못보게 될수도 있지만요. 우리나라 분위기상 경사도 경사지만 조사를 잘 챙겨서 나쁠건 없습니다.

2020-08-02 07:06:28

 안가도 되겠지만...

 굳이 안가겠다 안갈꺼야할건 없지요

 

 그냥 가면 될 듯 합니다

5
2020-08-02 07:13:50

최근 모친상 당했었는데
결혼식때보다 몇배는 더 고맙더라구요.
더군다나 코로나사태를 뚫고 와준 사람들...
평생 못잊을겁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결혼식은 못가도
모친상 부친상은 왠만큼 아는사이면 가야된다는 주의입니다
시간맞추기도 쉽고요... 내가 되는시간에 밤에가도 되니까요.

7
2020-08-02 07:15:41

안가셔도 문제가 없어보입니다만, 저같으면 갈것 같습니다. 세상사 어떻게 변할지도 모르는 일이고, 그걸 떠나서 슬픈일은 나누면 좋은일이고 그분도 감사해 할거라 생각됩니다.

9
2020-08-02 07:21:18

 결혼식은 갈까 말까에서는 않가는것이 좋고.

장례식은 갈까 말까에서는 가는것이 좋다는 선배님들의 충고가 있더군요.

3
Updated at 2020-08-02 08:07:57

안가셔도 도리상 큰 문제는 없다 봅니다. 직접 연락 준것도 아니고.

4
2020-08-02 08:14:54

저라면 그동안 만나고 싶었다던가 다시 연락하고 싶었다던가 앞으로 가까워지고 싶다면 가겠습니다만 그게 아니고 생각 한번 나지 않았고 아무 생각 없었다면 안가겠습니다

2020-08-02 08:20:44

가기는 싫고 그냥 넘어가기 뭐하면 친구분 통해 부조금만 보내시면 어떨지,,,
바빠서 못간다고 전하라고하면 되겠네요

1
2020-08-02 08:23:30

직접 연락받은게 아닌데, 저라면 안갈것 같습니다.

2020-08-02 08:24:16

저는 얼굴이라도 아는 관계라면, 부모상은 무조건 갑니다.

3
2020-08-02 08:36:34

저라면 안 갑니다. 전 갈등할 정도면 그냥 안 갑니다

4
2020-08-02 08:40:20

원래 조사는 본인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알려주는 거라 들었습니다

6
2020-08-02 08:48:05

저는 갈 거 같습니다
다만 상대방이 고마워 할거란 어떤 기대는 전혀 안바라고, 그냥 조용히 다녀 올거 같아요.

4
Updated at 2020-08-02 10:53:04

솔직하고 직접적 표현을 적어봅니다.

편하신 시간에 5만원 조의금 들여서 다녀오시면 일종의 채권을 발행하시는 겁니다.

친구분은 문상객 명단과 봉투 명단에서 회원님 정보를 확인 후 언젠가 갚아야할 부채로 인식할 것이고,

회원님은 나중에 언제 어디서 친구분을 만나시게 되어도 그 때가 내가 가주었지 하고 편하게 생각하실 수 있죠. 왈 빚쟁이가 편한게 그런거죠. 넌 내게 빚을 졌어.

5
2020-08-02 09:32:46

저도 결혼식은 꼭 가야하는 사람만 가지만
부모님 장례식이라면 못가는 상황아니면 그냥 갑니다
인생에서 가장 슬픈일중 하나기도 하고
내 부모님이 돌아가셨을때도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와줬으면 싶어서요

하지만 안가셔도 별문제 없다봅니다

2020-08-02 09:55:07

만약 해야겠다면 요즘시국에 조의금만 보내면 되지않나요

3
2020-08-02 10:08:02

저는 갑니다. 원수가 아닌 이상 가서 조의 표명은 하는게 옳다고 생각해서요

4
2020-08-02 10:17:50

10년간 고교동창과 한 직장 다닌것이 흔한 인연은 아니죠..주변에서 보는 눈도 비슷하니 연락까지 해준것 같네요.

4
2020-08-02 10:35:31

저라면 가네요.
그리고 조문으로 인해
그 서운한 감정도 사라질 듯 하구요.

1
2020-08-02 11:32:57

추가로

비슷한 사안으로 얼마전에 아시는 분 모친상이 있었네요.

근데 같이 가는 일행이 그 분하고 트러블 생겨서 몇년동안 쳐다보지도 않은 철천지 원수정도였는데

그래도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하면서 간다고 하더군요.

장례식 갔더니 그 분도 와줘서 고맙다고 하면서 그 동안 서로 서운한 감정때문에 미안하다고 하시고...

아마 가면 소원했던 감정 누구질 듯 합니다. 

2020-08-02 13:18:50

관계를 회복하는게 좋겠다 싶으면 가시고, 앞으로 내 인생에서 마주칠 일 만들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면 가지 마세요.

2020-08-02 14:43:33

그래도 10년동안 직장에서 하루의 반을 같이 보낸 분인데 앞으로 안보는 사이더라도 저같으면 덕을 쌓는다고 생각하고 가겠습니다. 남이 아플때 그것도 모친상...  잠시나마 위로해 드리고 위안을 드릴수 있다면 그것만큼고마운 일도 없을 것 같네요. 아마 글쓰신분도 고민이 되니까 글을 남기신 것 같아 댓글 드려봅니다. 

WR
1
Updated at 2020-08-02 17:16:05

댓글 달아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오전 일찍 다녀왔습니다.

이직하였고, 현재 그 회사에 재직자들도 마주치면, 시간도 길어질듯해서, 일찍 다녀왔네요.

놀래면서, 고마워하더군요.

잘 다녀왔다 싶습니다.  회원님들 비오는날인데, 휴식 잘 취하세요!!

2020-08-04 13:38:42

오랜만에 따뜻한 결말이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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