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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문득 해 본 멍청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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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2 09:04:31

독서나 공부 또는 일보다 휴대폰이나 인터넷 TV 나 채팅 같은 게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재미있는 원초적(?)인 이유는 뭘까요?

 

저 포함 99.99퍼의 사람이나 경우가 여기에 해당되지 않을까 싶은데

 

독서나 공부 또는 일이 물론 휴대폰이나 컴퓨터 또는 TV 보다 재미있으신 분들도 계시겠습니다만

 

독서나 공부 또는 일은 휴대폰이나 컴퓨터 또는 TV 보다 재미있기가 원초적으로(?) 힘든 걸까요?

 

전자가 후자보다 원초적으로 또는 원천적으로 재미있을 수 있다면 훨씬 더 보람있고 가치있는 사람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뭐든 고진감래인 거여서 그런 일들은 원래 다 힘들고 어려운 게 정상적인 것일까요?

 

문득 저런 걸 쉽고 재미있게만 할 수 있다라면 인생이 훨씬 더 즐겁고 보람차지 않을까 하는 멍청한 생각을 해 봤습니다

 

살면서 저런 게 전혀 재미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런 기간은 정말 찰나와도 같았고 또 오래 이어지지도 않아서

 

참고 하는 거 말고 뭔가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소질과 재능이 있다라면 참고 할 필요도 없이 그냥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들인가 싶기도 하고(그런 걸까요?)

 

비 오는 일요일 아침 뻘글 한번 투척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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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8-02 09:24:55

주변에서 다그친다고해서 공부 잘하기 힘들고

설사 잘해서 좋은 대학을 갔어도 일부는 지금 교도소에 있지요. 

 

원해서 즐기는 공부가 최고인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인성이 개떡같으면 '이것도 아니올시다' 입지요) 

1
Updated at 2020-08-02 09:31:54

자신의 지적 레벨에 최적화 되어있어서 아닐까요?
공부는 대부분 높은 레벨에 대한 도전이잖아요.
이미 넘긴판 다시하기는 식은죽 먹기지만
처음 해보는 판은 도전의 연속이죠.

아마 공부 좋아하는 유형은 게임으로 치면
안해본 판에 도전하기 좋아하는 성격일듯 싶습니다.

1
2020-08-02 09:35:38

결단의 영역이죠..뭐...

tv나 유튜브 인터넷 대신 한다는 그런 마음가짐 같습니다...

즉각적인 재미는 덜하지만, 마음을 살찌게 하는 게 공부니까요..

1
2020-08-02 09:35:49

공부나 일은 정답을 찾아야 하거나 정답대로 해야 하는 정답 스트레스가 있고요.

후자는 비교적 자유롭죠. 

스트레스에서 자유롭거나 스트레스를 즐겨야 행복한 거 같아요.

2020-08-02 09:52:07

뛰어보면 걷고 싶고, 걷다보면, 서고, 앉고, 눕고 싶은게 사람 심리죠.

책은 내가 신경써서 읽고, 페이지 넘기고. 해야 하는데.

TV나 채팅의 경우는 나는 가만히 있고, 쳐다만 보고 있어도 되니까,

더 편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밀리의 서재 써보세요.

거기서 오디오북으로 읽어주는 거 사용해봐도,

남이 읽어주니까 훨씬 편하고 쉽게 다가 오더라고요 ㅋ

2020-08-02 13:14:13

성향 차이 같아요. 누군가는 인터넷 재밌고, 유튭재밌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조용히 산책하고, 차 마시면서 책 보기를 즐기는거죠.

(제가 그러면, 주변에서 재수없다고 하긴합니다만..후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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