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아내 복부 CT 촬영 결과 보고 왔습니다..
이전 얘기..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1740013
2월에 위내시경 유방암 자궁검사는 다 해서
별 이상없었습니다..
6월 들어서면서부터
아내가 한달넘게 메식거림, 식사만 하면 꽉막혀서 안내려가고
트림.. 어지러움 등등으로 고생하다가
대장내시경 이상무
약먹고도 별 차도가 없어서
복부 CT촬영했습니다..
건강보험 적용되서 CT촬영이 10만원밖에 안하네요
(우리나라 건강보험 참 좋습니다!!)
지난주 CT촬영하고 어제 담당 의사샘 만나서
CT촬영 결과를 보러 갔습니다..
들어가기전에 아내가 벌벌 떨더군요
자기 큰 병있으면 어떡하냐고..
손 꼭 잡아주다가 이름 불려서 들어갔는데..
간에 2mm 물혹,이거 말고 다른곳 이상이 없다고..
걱정 안하셔도 된다는 말에
아내도 저도 활짝 웃으며 진료실에서 나왔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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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위에 나온 아내의 증상들은 지금 꽤 좋아졌는데요..
한방에서는 침과 뜸,
병원에서는 위에 관련된 효소인지 효모로 된 약을 병행한 후에
드라마틱하게 괜찮아졌습니다..
한방과 병원을 병행하다보니..
정확하게 무엇때문에 회복이 된건지 아직 잘 구분은 안가는데
앞으로 또 이런 경우가 생길경우
한방과 병원을 병행할 생각입니다..
지금은 밥도 잘 먹고 52Kg에서 54kg으로 조금 살도 붙었고..
밥잘먹고 산책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걱정해주시고 조언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 ^
비오는날 아내와 식사하고 산책하는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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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즐거워하고 걱정해줄 수 있는 사람이 계시다는 게 부럽습니다~
쾌차하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