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文 지지율 44.5%, 다시 하락···통합당·민주당 지지율 0.8% 차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10주 만에 반등했다가 8월 다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공급 대책에 대한 여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시행한 8월 1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 평가가 전주 대비 2.2%포인트 오른 51.6%(‘잘 못하는 편’ 14.7%, ‘매우 잘 못함’ 36.9%)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국정수행 지지율은 21.9%포인트 내린 44.5%(‘잘하는 편’ 19.4%, ‘매우 잘한다’ 25.1%)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오차범위 밖인 7.1%포인트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두 정당 간 지지율 차이가 0.8%포인트로 좁혀졌다. 민주당(35.6%)은 지지율이 2.7%포인트 떨어지고, 미래통합당(34.8%)은 3.1%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시행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33,057명을 대상으로 전화를 시도한 결과 1,510명이 응답을 완료해 4.6%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월세가 나쁘지 않다던 여권이 임대차 법 시행으로 전세가 반전세나 월세로 전활될 우려가 커지자 현재 4%로 설정된 전월세 전환율도 낮추겠다는군요. 국회에서는 전환율보다 높은 월세를 받을 경우 과태료를 2000만원까지 물게 하는 법안이 발의되었습니다. 그리고 4년 후 신규 임대차도 5% 상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민주당이 부동산 관련 법을 하루가 멀다 하고 제시하고 정부에서는 김현미 장관을 경질하지 않는 것을 보니, 이번에는 부동산 성과에 자신이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