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흑인차별은 공론화가 되지만 나머지는 그렇지않죠

그러나 예외적으로 백인에 대한 인종차별은 거의 없거나 오히려 혜택 보는 게 많은듯합니다

한국보다 아래라뇨?
그런 사고방식이 인종차별의 근원입니다.

그럼 후진국 선진국 용어도 차별인가요?

갑자기 다른 이야기 하시네요. 러시아와 동유럽이 한국보다 아래라는 주장이 차별이 아니면 뭔가요? “우리보다 아래인 나라에서 온 사람” 같은 발상에서 인종차별이 나오는 거죠.
그리고 선진국/후진국도 실은 차별적 어감 때문에 국제적으로 잘 사용되지 않는 용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만 열심히 쓰는듯.
영어로는 그냥 developed country/ developing country 정도로 통일되고 있는 분위기더군요.

상류층 하류층도 차별 용어인가요?

그럼 서민을 위한다고 말하는 것도 차별이 됩니다

일부러 꼬투리 잡으려고 그러시나본데

developed country/ developing country

님처럼 꼬투리 잡으면 이것도 차별 맞아요

무슨 기준으로 ing로 써서 진행형으로 표현하는 거죠?

왜 따라가는 단어로 표현하는 것이죠?

어떤 나라들은 그런 기준을 왜 따라가야하나요?

무엇으로 규정하는 겁니까?

정 납득이 안 되시면 님이 생각하기에 ‘아래’인 나라에서 온 외국인에게 “니네 나라는 우리보다 아래야”라고 해보세요. 상대가 기분나빠하지 않는지.

제 말에 즉답 못 하고 결국 말 돌리시네요

하지만 저는 님 대답에 답하자면 한국은 특정 나라보다 선진국이다

이걸 왜 말 못해요?

한국은 세계 전체로 볼 때 상류 국가에 속한다

이걸 왜 말 못해요? 

애초에 인종차별하는 인식 구조의 일부는 상대가 자기보다 후진국이거나 선진국이 아니라서 무시하는 것도 있어요

저는 일부 한국인 의식 구조에서 다른 후진국민을 대상으로 인종차별적 의식이 발생하지만 그것에서 후진국 출신 백인을 예외로 두는 것을 지적한 것이고요

https://overseas.mofa.go.kr/ec-ko/brd/m_6264/view.do?seq=765456

에콰도르 꼬레아 대통령 말씀 중에 특이한 것을 소개하면 “한국이 50년 전만 해도 우리 보다 못 살았다. 그때는 우리가 5~6배 정도 강한 나라였다.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서울에 와서 보니 정말 나라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이런 경이로운 경험을 배우고 싶다. 성장 과정을 배울 준비가 되어 있다. 한국이 천연 자원도 없고, 외세의 침범을 받는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어떻게 이렇게 성장을 했는가."

님 논리대로라면 에콰도르 대통령도 한국을 이용해 자국에 대한 차별과 비하를 저지른 것인가요?

'아래'

나는 저 애보다 시험 성적이 아래다

저 회사의 규모는 우리 회사의 아래다

아래는 무조건 차별 용어인가요?

미국이 흑인 차별에 민감하니까 우리도 흑인 차별에 민감하자 라는 수준이 아닌 모든 인종에 대해서 차별을 지양하는 자세로 나아가야겠죠

한국에서 동남아 출신 다문화 자녀들이나 이슬람계열 거주민들은 그런 선택적 정의에서 대부분 무관심의 영역에 있죠

무분별한 혐중과 붕괴론을 진실로 믿는 망상을 지적하면 바로 그런 짓을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