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어머니 보청기를 해드려는데 조언을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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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7 19:18:11
어머니께서 한 쪽 귀는 거의 들리지 않으시고 한 쪽은 약간 들리십니다.
계속 불편을 호소하셔서 보청기를 해드려는데 생각외로 복잡해서 경험이 있는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해보셨는데 위와 같은 소견이 나왔습니다. 어미니께서는 양쪽을 하니 편하신 것 같다고 하는데 보청기 가격은 300만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동네에 보청기 판매처가 있어 한 군데 더 가보려고 합니다. 혹시 제가 못챙기고 있는 것은 없는지 한 번 살펴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P.S
양쪽이 장애가 있어야 보험공단에서 지원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님의 서명
사람만이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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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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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를 좀 알아봤더니 의외로 이해가 쉽더군요.
마이크+이어폰의 구조이고, 결정적으로 EQ가 역할을 합니다.
잘 안들리시는 영역을 잘 잡아서 해당 구간을 EQ로 보정하는데요,
이 세팅이 정교하지 않으면 역효과가 나더군요.
평소 이뻐하던 손주를 보청기 사용 이후에는 가까이 인하려 하시는 등의 행동을 하실수 있는데, 아이의 목소리중 거친 부분만 증폭되어 쇳소리처럼 들리는 등의 부작용이 생기는 거죠.
EQ세팅을 잘하는 업체, 만족스럽지 않으면 여러번이라도 다시 세팅해주는 업체 선택이 중요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