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의정부고 관짝밈에 대한 한 흑인 영국인의 생각.JPG(+영상 링크 첨부)

이게 무슨 마녀사냥인가요? 같은 말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받아들이기가 다른거죠. 옳은 말도 기분나쁘게 말하면 오히려 상대방 반발만 더 살 뿐입니다. 오취리가 욕먹는 이유는 그래서에요. 더군다나 해시태그로 teakpop은 뭣하러 했는지...

오취리가 잘했다는것은 아니지만...
아무리 모르고 했더라도 인종차별 행위를 한 대상에 기분나쁘다 하지말라는 표현을 하는것은 당연하다 생각 됩니다.
표현이 부드럽지 못해서 당하는것 치고는 가혹한 상황으로 보이네요.

제가 링크한 영상을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영상에서도 설명하듯이 teakpop 해시태그와 한국어 글과 달리 영문글에서 educate, ignorance라는 표현까지 써서 강도높게 표현한 것 때문에 오취리 비난이 많은거죠. 괜히 사족을 만들어서 오취리 스스로 비난을 자초한 면이 있습니다. 계속 말했듯이 저 테렌스라는 흑인 분처럼 말했어도 오취리에 대한 비난은 적었을 거에요.

잘라말해서 오취리 잘못있지만 의정부고 잘못이 더 커보입니다.

오취리가 애초에 좋게좋게 둘러 표현했다면 일이 이렇게 커질 일도 없었죠. 더군다나 오취리가 듣보잡도 아니고 나름 영향력있는 인플루언서인데, 자신의 언행이 불러올 파급력을 생각하고 잘 얘기했어야 했죠. 

그거 강도 높은 표현 전혀 아니고 문맥으로 보면 그냥 정중한, 아니 좀 교양있는 영어입니다. 많은 분들이 언급한 걸로 압니다만.. 

오취리 본인이 teakpop으로 해시태그를 쓰고 영문으로 글을 써서 논란을 확산시켰으니, 결자해지로 영문으로 해명글 쓰라는 거죠. 불필요하게 논란을 확산시키는 건 오취리지, 한국인들이 아닙니다. 왜 오취리가 곤욕받고 상처입은 것만 생각하고, 오취리의 저격으로 글로벌하게 욕먹는 학생들이 상처입는 건 생각 안 하시나요?

Teakpop이 뭔지 모르겠고 본인이 불필요한 논란을 만든게 아니고 충분히 이의 제기할 수 있는 건이라 생각됩니다. 요구하시는 걸 트위터에 올려 국제 반응이 어떤지 알려 드릴까요?

Teakpop이 뭔지 모르신다면 얘기가 성립할 수 없죠. 다른 사이트에서도 오취리가 욕먹는 큰 원인 중 하나가 이거 때문입니다. 

사과까지는 그렇다 쳐도, 오취리의 행동 자체도 옳은 게 아니니 그렇죠. 본문에 설명했듯이 테렌스라는 저 흑인분처럼 점잖게 얘기했어도 오취리 옹호여론이 훨씬 많았을 겁니다. 

오취리의 언행이 잘못되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님도 디피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피력 하듯이 오취리 역시 자기 생각을 말했을 뿐입니다. 다만, 아쉬움이 있는건 저렇게 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 또한 결과론적 얘기일뿐이죠.

이러면서 다들 한 층더 발전해 가는 것이죠.

글쎄요. 발전은커녕 되려 페미,PC식 잣대 들이대는 프로불편러가 늘어나면서 되려 갈등만 더 커지는 듯 합니다만? 이런 논란들 때문에 오히려 피로감만 더 커지네요.

피로감이 커지면 의견을 내지 않고 그냥 넘어가세요. 프로불편러는 없어질수가 없습니다. 님도 피로감을 뒤로하고 의견을 내잖아요.

그렇다고 프로불편러들이 지나치게 날뛰는 걸 보고만 있기도 뭐하죠. 일베가 관심끄면 사라질것이라고 단언한 분들 많았지만, 정작 더 독버섯처럼 번진 것만 봐도 그렇죠. 무관심이 답이라는 건 이럴 때는 통용되지 않는 말입니다.

님은 의견제시하는거 좋아하잖아요. 저도 엄청 좋아합니다. 그럼, 받아들이세요.

이런 글도 하나의 의견표명인데 왜 정계진출 소리까지 나오나요? 

상임위원회 보면 발언 굉장히 많이 하시는 분들 있잖아요? 법사위원회 같으면 김도읍 의원 같은 분들요. 자기주장 하는건 좋은데 너무 과하다는거죠. 상대방을 관철시킬려하고.
뭐 그분들이야 결과물을 만들어야하니 그렇다 치더라도 선생님이 원하는건 뭘까 생각해보니 “변화”인것 같더라구요. 의견은 아무 강제력도 없으니 정계진출 하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여기서 정치글 많이 쓰는 분들은 변화를 원하는 건 매한가지죠. 근데 그분들이 다 정계진출을 꿈꾸시나요? 아니잖아요. 

그래서 과유불급이라고 하는겁니다. 제가 보기엔 대부분의 이슈에 굉장히 많은 의견을 주시더라구요. DP가 좁은것 같으니 아예 정계로 가시면 좋겠다고 추천드리는겁니다.

업둥이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저도 그동안 샘 오취리가 한국에 대해 좋게 말한 게 모두 거짓이라 보진 않는데요. 그와 별개로 경솔하게 글을 써서 논란을 만든 건 비난을 자초했다고 보는 겁니다. 특히 해시태그 teakpop으로 해외 네티즌들까지 유입시키게 만든 것 때문에 옹호여론이 확 줄어들게 만들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