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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스포츠) 러시아에서 나온 김연아의 후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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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 03: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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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능하다면 이른 시일 내에 러시아 슈퍼 영건 3인방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가능하다면 피겨 경기를 볼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점프별 바른 에지 사용에 대해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뭔가 해보겠다고 할 때, 해본 적이 없.. :-X

 

 앞선 얘기를 던진 이유는 러시아 재원 3인방 중 한 명인 알료나 코스토르나야의 공연에 깊은 감명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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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겨를 많이 보지도 많이 알지도 못하는 저이지만, 90년대/00년대 러시아 피겨는 나름 좋아했습니다. 어느 정도였냐면, 김연아의 팬으로서 아사다 마오의 코치이자 안무가였던 타티아나 타라소바를 기회가 될 때마다 옹호할 정도였답니다. 하지만 소치 올림픽에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당한 금메달 강탈 사건 이후, 러시아 피겨계에 대한 제 감정은 분노와 증오뿐. 시간이 많이 지났다지만 쟤들이 제게 해준 건 딱히 없는 바, 그들에 대한 분노와 증오의 감정은 사라졌지만 좋은 감정이 그 자리를 대신할 리 만무했습니다.

 점프를 앞세운 기술의 시대, 가산점을 최대한 챙기기 위한 극단적인 프로그램 구성 등등. 특히 몸이 가벼운 어린 나이일수록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는 고난도 점프에 영건들이 목을 매게끔 만드는 꼴이 싫었습니다. 그래서 더 보지 못했던 거 같습니다. 알리나 자기토바를 만든 시스템엔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가 있었고, 알렉산드라 트루소바를 만들어낸 시스템에 알료나 코스토르나야가 있었단 사실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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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자는 알료나 코스토르나야의 공연을 보며 드라마틱한 공연을 펼쳤던 전설들을 떠올립니다. 카타리나 비트에서 미셸 콴, 콴에서 김연아, 김연아에서 코스토르나야로 이어지는 계보. 혹 기술과 예술의 조화란 면에서 김연아의 후계자 알료나로 보는 게 낫지 않을까, 아니 이렇게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점프 앞뒤를 공허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트랜지션, ‘저 점프 이제 뜁니다’ 따위가 아닌 꽉 찬 안무의 향연 속에서 두려움 없이 빠른 속도로 빙판을 지쳐 충분한 가속도가 붙을 때 날아오르는 거대한 스케일의 점프, 100%는 아니지만(현재 러츠 교정 중) 바른 에지의 사용을 통한 완성도 높은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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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복잡하게 설계된 도입부에서 볼 수 있는 트리플 악셀의 완성도는 역대 최고 수준 중 하나로 평가를 받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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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김연아가 시니어에 올라가자마자 록산느의 탱고에서 보여준 완숙미 넘치는 연기로 피겨계를 깜짝 놀래 준 것처럼 알료나 코스토르나야도 성숙한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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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트리플 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이 시원시원해서 좋더군요. 강력한 하체의 힘을 통해 스피드를 최대한 끌어올린 상태에서 점프를 하는 터라 대단히 높게 올라간 걸로 보이는데, 그래서 그런지 앞선 콤비네이션 중 뒤의 점프, 즉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려 만들어낸 타노 트리플 토루프의 보는 맛이 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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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사이사이까지 삽입된 숨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안무와 기술의 향연을 보고 있노라면 토탈패키지란 단어가, 그렇기 때문에 그 누군가가 자연스레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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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소치 이후 러시아 피겨계에 대해 편견을 여전히 갖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죽어가던 여성 피겨계(유럽 시장은 한참 전에 폭격을 맞은 수준이었고, 올림픽 기준 미국 시장의 시청률 급락도 처참한 실정입니다)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어주는 대단한 재원들이 그쪽에서 나오고 있단 것은 인정을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네요. 생각해보면 소치에서 그런 짓을 저지르지 않았어도, 그로부터 4년 뒤 자신들의 세상이 올 것이었는데 말입니다. 4년만 참으면 안 됐던 건가 지금도 분하지만, 과거 얘긴 이만하겠습니다. 계속 과거에 머무르기엔 알레나 코스토르나야의 공연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직 주니어에 있지만 카밀라 발리예바의 공연도 찾아보시길. 슈퍼 영건 3인방 중 나머지 재원들은 4회전 점프로 유명하지만, 안나 쉐르바코바나 알렉산드라 트루소바의 공연은 제 취향이 아니라 패스합니다. 

 

 이제 알레나 코스토르나야의 공연을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초고화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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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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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08 03:24:44

알레나 코스토르나야의 공연, 

4분을 쉼없이 보게 되네요..

한편에서는 실수해 라는 마음이 들지 않았다면 위선일정도로, 

잘하네요.. 

 

선이 정말 고귀하다고 할까요..  아름답네요..

 

WR
2020-08-08 12:35:57

아마 미려노 님의 첫 감상평이 제가 코스토르나야의 경기를 처음 봤을 때의 감정과 똑같은 거라 봅니다. 말씀처럼 선이 참 아름답더라고요. :-) 

1
2020-08-08 03:45:55

김연아만큼이나 선이 곱네요.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려 만들어낸 점프를 타노 트리플 토루프라고 부르는가 보네요.

WR
2020-08-08 12:38:00

타노는 국어로 하면 접두사라 할 수 있겠고, 기술적으로는 점프를 뛸 때 한 손이나 두 손을 올리는 걸 두고 말하는 거고요. 트리플 토루프는 아시다시피 일반적인 점프 기술입니다. 그러니까 두 손을 올려 뛴 트르플 토루프입니다. ;-) 

1
Updated at 2020-08-08 08:19:35

연느 이후론 피겨에 관심을 끊었는데, 영상을 보니 확실히 흡인력있는 연기를 보여주네요. 점프후 연결동작이나 트랜지션도 좋고 스핀을 조금 다듬을 필요가 있겠지만 허리 부상인가 싶기도 합니다. 그들이 그토록 바라던 토탈패키지가 나왔네요. 성장기를 이겨내고 얼마나 꾸준하냐가 문제인데 체형으로 보나 점프시 힘으로 보나 부상만 조심하면 성장기는 잘 보낼 것 같습니다....만 개인적으론 그래도 다시 피겨를 보고 싶진 않네요.

WR
2020-08-08 12:43:04

기력 님의 추론이 정확합니다. 제가 기억하기로 20시즌 앞뒤로 부상을 입은 상태였고,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에 돌입하면서 시즌이 중단된 터 부상을 치료하고 있었는데, 근래 훈련을 하다가 다시 재발한 상태라고 코스토르나야를 맡고 있는 학교 측이 밝혔습니다. 17세를 앞두고 있는 상태고, 정확히 성장기입니다. 잘 이겨내리라 믿는 수밖에요. 여담으로 코스토르나야를 맡고 있는 스쿨의 대표가 예브게니 플루셴코입니다. :-)

2020-08-08 14:44:07

ㅋㅋㅋ..플루셴코라니!!! 근육쟁이 갈라와 다다다 스텝 생각이 나네요. 벌써 15년이 지났는디 그때 피겨가 참 재밌었습니다.

WR
2020-08-08 21: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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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성기야 당연히 구채점제 시절이지만, 구채점제부터 신채점제를 모두 엘리트 레벨로 뛰어본 꽤나 희귀한 선수이기도 했죠. 코칭 모습을 보니 여전하더라고요. ㅋㅋㅋ 

Updated at 2020-08-08 09:03:46

이현령비현령식의 피겨룰과
점프 기계 성애자들인 심사위원들의
또다른 희생양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나마 러시아가 국적이라 다행이네요.

WR
2020-08-08 12:43:54

우리 입장에서는 씁쓸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네요. 푸카키 님 말씀처럼 희생양이 되지 않길 바라지만, 그럴 걱정도 거의 없는 것이 코스토르나야의 국적은 러시아니까요. 쩝. 소치.. ;;; 

2020-08-08 09:41:13

잘하네요. 그런데 표정연기가 좀 아쉽네요. 우리나라도 빨리 좋은 선수들이 더 많이 나와야 할텐데요. 사실 소치 이후로는 관심을 끊어서 제가 잘 모르는건지도 모르지만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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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 12:51:45

보통 18-21세 사이가 기술과 표현력에 있어서 조화를 이루는 피겨 선수의 최전성기라고 합니다. 다만 이건 좀 과거의 얘기이고, 오늘날처럼 고난도 점프에 고점 팍팍 주고, 안무나 표현력 등을 종합해 점수를 주는 영역에서 차이를 적게 주는 점수 시스템이라면 아무래도 여성으로의 신체변화가 오기 이전의 선수들, 몸이 가벼워 점프를 팡팡 뛸 수 있는 친구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겠죠. 이 부분을 러시아 피겨계가 파고든 것이고요. 다만 본문에 언급한 코스토르나야의 경우엔 분명 토털패키지라 단순히 러시아의 시스템이 낳은 선수라고 보기엔 궤를 달리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도 벌써 연아 키즈 2세대라고 해야하나? 저도 잘 모르지만, 우리도 꽤 좋은 재원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천천히 살펴보려고요. :-) 

2020-08-08 10:38:08

항상 좋은글 읽을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WR
2020-08-08 12:54:10

포스팅을 올리는 데 힘이 되는 멘트를 종종 남겨주시는 Apex! 님께 제가 감사를 드려야죠. 지루한 장마가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멋진 시간 보내실 수 있길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 

2020-08-08 10:49:20

러시아는 체조 피겨 육상등 스포츠 잘하더군요... 이쪽이 강자...

WR
2020-08-08 12:55:53

특히나 리듬체조(이거야 본인들이 만든 종목이니)와 현 여성 피겨계는 말씀처럼 러시아의 놀이터죠. 부정적인 놀이터가 아닌, 압도적인 재능들을 갖춘 강국이란 뜻에서요. :-) 

2020-08-08 11:07:08

요즘 유튜브에서 피겨계를 완전 장악해버린 러시아 사단 선수들 경기 보고 있으면 김연아가 얼마나 위대한 선수였는지 새삼 깨닫게 되더라고요. 요즘 러시아 선수들의 테크닉은 전율할 정도로 대단하지만 그게 다인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단단한 테크닉을 베이스로 한 음악과의 조화, 표현력, 표정으로 스포츠이자 완벽한 예술의 무대를 만드는 선수를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WR
2020-08-08 13:07:50

동시대에 튀어나온 대단한 재능들, 그 이름 앞글자를 따서 3A라 불리고 있습니다. 안나 쉐르바코바와 알렉산드라 트루소바, 그리고 오늘 포스팅한 알레나 코스토르나야. 피겨는 단순히 기술을 경쟁하는 스포츠가 아니라고 여러 전문가들이 말은 하지만, 예컨대 지난 소치나 평창에서도 잘 드러났든 PCS 점수차를 낮추고 난도 높은 점수에 기술점을 줘버리면 그만이니까요. 쉐르바코바와 트루소바가 그 흐름에 정확히 부합하는 선수들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그녀들의 공연을 보면.. 아, 모르겠습니다. 전 하품이 나더라고요. 시대가 그런 걸 요구한다면 맞춰야만 하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게 맞겠지만, 뭔가 아쉽죠. 알레나 코스토르나야는 적어도 러시아발 기술 피겨에 있어서 정확히 부합하면서도 꽤나 이질적인 선수라 봅니다. 소치 이후 피겨계 동향을 잘 몰라서 쉽게 말할 수 없겠지만,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나온 토털패키지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 

Updated at 2020-08-08 14:04:41

하품 나온다는 표현 적절합니다.
우리는 빙판위의 서커스를 바라는게
아니잖아요.
피겨는 스포츠이자 예술이기에
테크닉 못지 않게 감성을 울리는 감동이
중요한데, 요즘 러시아 사단은 아이들
혹사해서 기술로 밀어 붙이는 느낌이
많이 들죠.
저는 김연아의 100% 완전체 무대로
레미제라블을 꼽는데, 테크닉과 예술성,
그리고 안정감과 더불어 노련미, 원숙미까지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는 완성품이라
요즘도 가끔 보면 그렇게나 많이 봤음에도
여전히 소름이 돋습니다.
아주 드라마틱한 대서사의 스토리를
너무나 잘 표현했어요.
말씀대로 피겨계의 기류가 바뀌었다면
우린 이제 더 이상 김연아 같은 피겨계의
진정한 프리마돈나를 만나보긴 어렵겠네요.

WR
2020-08-08 21:45:28

전 김연아의 최전성기를 19-20세 무렵, 그러니까 월드와 올림픽을 제패했던 그 두 시즌으로 꼽고 있고, 당연히 그 시절의 프로그램을 가장 뛰어난 작품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서사의 전달이란 측면이라면, 안무와 표현력 측면에만 집중해서 보자면 그 극한을 달린 작품은 말씀하신 레미제라블이라 꼽고 있고요. :-) 

시대가 변했으니,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겠죠. 다만 그것들이 제 취향에 들지 않는데, 아무래도 저도 꿈 님께서도 모두 과거의 것들부터 피겨를 접해왔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이겠죠, 저 코스토르나야에게서 만큼은 과거의 향수(사실 이 과거는 신채점제 이전 시대를 말하는 것일 수도 있겠고, 신채점제 시대 초기에 활동한 김연아라는 토털패키지 era를 말하는 것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를 진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녀가 보여준 작품을 보면, 분명 기술과 예술의 접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토털패키지만이 도달 가능한 영역일 것입니다. 과거 김연아가 보여줬던 그것 말이죠. 이런 능력 자체를 갖기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니, 말씀처럼 프리마돈나를 만나는 일은 어려울 수밖에요. 며칠 뒤 17세가 되는 알료나가 성장통을 극복해내고 더 멋진 선수로 성장할 수 있길 기원하고 있답니다. 

2020-08-08 11:38:07

브라비~~

WR
2020-08-08 13:09:04

위대한 밴드원께서도 마음에 드셨나 봅니다. :-) 

2020-08-08 12:23:41

아무리 봐도 저의 눈에는 김연아 수준은 안되는 걸로 보입니다.

 

김연아 주니어때 경기. 

https://blog.naver.com/luvmj/80069724724 

 

WR
2020-08-08 13:13:44

기술적 난도는 아무래도 10년 이상의 차가 있는 터라 후대 선수들의 것이 더 어렵지만, 기술 각각의 완성도에 있어선 심지어 타라소바조차 소치 즈음에 말을 했던 것처럼 '김연아는 교과서'였죠. 표현에 있어선 이 차이가 있는 거 같습니다. 김연아는 알레나 코스토르나야보다 선이 더 가늘고 깁니다. 대신 코스토르나야는 김연아보다 더 굵고 파워풀하죠. 특히나 서정적인 프로그램을 소화할 때 같은 연기력과 같은 기술력을 갖췄다고 해도 전자가 후자보다 더 아름다워보이는 것, 어찌보면 보편적이며 직감적인 영역이 아닐까 싶네요. :-)

제 아마추어적 시선에선 둘은 토털패키지로 묶입니다. 10여 년만에 힘들게 보는 재능인데, 아끼고 꼭 성장기 잘 이겨내길, 그래서 더 멋진 프로그램 만들어주길 응원하려고 합니다. 사실 김연아의 열렬했던 팬으로서 러시아 재능에게 이런 감정을 갖게 될지 몰랐습니다. ㅋ 

Updated at 2020-08-08 13:19:46

김연아 선수 이후에 우아한 스케이팅, 은반 위에서 체조가 아니라 춤을 추는 스케이터를 

단 한 명도 보지 못하여 피겨를 접었습니다. 알료나 선수를 지켜보겠습니다.

WR
2020-08-08 21:49:24

소치 이후에 피겨판에 분개해서 한참 안 보다 평창 올림픽만 아주 살짝 봤습니다. 자기토바의 공연을 보며 러시아의 피겨 스타일에 대해 대단히 부정적 인식을 더 확고하게 할 수 있었는데, 정말 우연히 슈퍼 영건 3A 뉴스를 읽게 됐고, 뚱한 표정으로 보다가.. 코스토르나야의 공연을 보는 순간, 그 첫 몸놀림부터 공연에 완전히 빠져들었답니다. 성장통을 극복해내는지 묵묵히 지켜보자고요. :-) 

2020-08-09 02:54:40

물흐르듯이 자연스럽네요.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연아양은 코치의 길을 걷진 않을건지..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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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9 19:04:26

피겨계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긴 한데,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면 전문 코치가 되는 것보단 비트처럼 업계 레전드이자 일반 셀렙을 겸하며 활동하지 않을까 싶네요. 코스토르나야의 공연 참 유려하지 않나요? 여성 피겨판에서 김연아 이후 실로 오랜만에 보는 토털패키지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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