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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한치 앞을 못보는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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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 06:45:49

요즘 차량 꾸미기에 한창입니다
튜닝이든 네비든 관련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활동하면 차량의 가벼운 튜닝에 열을 쏟는 사람들은 다들 오래된 차를 몰고 있는 오너들입니다
어떻게든 낡고 유행이 지난 차량에 새생명을 불어넣어주고 싶은 몸부림이겠죠

어차피 큰돈을 쓰진 못하고 몰딩등 싸구려 악세서리들을 잔뜩사다가 어차피 주인아니면 바뀐건지도 모를 지엽적인 부분들을 꾸미고 있죠
한국에는 관련 제품들이 많이없어서 중국발 쇼핑을 해야해요

이번에 구입한건 차량 차문 손잡이쪽 몰딩입니다
크롬도금느낌으로 밋밋한 차량 손잡이를 조금 꾸며주는 세트인데요
보기엔 뭐 나쁘지 않습니다 싸구려라 칠이 언제 벗겨질지는 모를일이지만.

그런데 손잡이마다 다 몰딩을 붙이고나니까 문제가 생겼습니다
차량 손잡이쪽에 센서가 달려서 문을 잠고 여는게 터치로 가능했거든요
여기에 몰딩을 붙이고나니까..작동이 안되요...

아 바보인가. 이걸 생각못하고 붙였더라고요
너무 짜증이나고 불편한데..어차피 차키로 열수는 있으니까..
일단 이렇게 다녀보고 영 별로면 다 떼버려야겠습니다. 운전석쪽만 몰딩이 안달린것도 웃기니까...

한치앞을 생각못하는 바보네요
이걸 판매하고 사는 사람들은 미묘한 차이의 멋을 위해 편의성을 던져버리는 사람들이던가!


님의 서명
얼지마.죽지마.부활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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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8-08 07:15:24

차는 소모품! 관련 자격증 보유자 인데요 종사자가 아니라서 메이커 사업소에서 수리하죠 튜닝은 네비 대나무 시트 땡

WR
2020-08-08 07:51:55

사실 똥차를 꾸미는 일은 오래되고 번잡스러운 분위기만 더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차에 대한 아쉬움이 자꾸 화장떡칠로 흐르네요

2020-08-08 09:45:14

저도 17만km 넘은 애마가 있는데 요즘 조금씩 뭐 바꿀거 없나 하고 쇼핑몰 뒤지는 재미로 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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