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어제 죠지아주에서 생긴 뉴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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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08 23:55:14
울아들은 죠지아주의 공립학교 중학 수학담당 선생입니다.
3월 부터 거의 6개월을 집에서 월급만 받아가면 놀면서 학교에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이번주 부터 개학을 했지만 아직 학생들은 다음주 부터 개학이라서 선생들만 출근해서 수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옆 카운티는 대면수업을 결정하고 개학도 일주일 먼저 시작했는데 ....
그 학교 학생이 찍어 올린 사진이 지금 전세게적으로 화제가 되었지요.
이 학생을 학교장이 정학조치하겠다는 뉴스가 전국 뉴스로 퍼졌습니다.
학교내에서 핸드폰 사용금지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해당 학생은 뉴스에 나와서 말도 않되는 정학조치라고 강변하는데...학교장은 않보입니다.
대면 수업으로 결정된 카운티 학교에서는 대면 수업을 취소해 달라는 선생들의 시위가 있었습니다.
선생이 감염되어 죽으면 수업은 누가 진행하냐고
비대면 수업으로 결정된 카운티에서는
대면 수업을 개시하라고 주장하는 엄마들 시위도 있었습니다.
엄마들이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어서 출근을 못한다는 이유때문입니다.
온라인 수업을 못하는 카운티들은 주로 농촌지역인데 의외로 High speed internet이 없는 가정이 많다는것이 가장 온라인 수업 못하는 이유라고 하는 뉴스도 나옵니다.
혼란스러운 천조국의 오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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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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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진과 사진 올린 아이의 정학 소식을 들으면서 정말 황당했습니다.
여기는 온라인 수업으로 이미 결정이 났지만, 개학이 9월초라 죠지아주의 대면 수업이 과연 어떤 결과에 따라서 향후 방향 결정에 영향을 줄것 같습니다.
죠지아주는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테스트베드 같아요.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적극적으로 하는지 의아해 하면서 죠지아주 사시는 분들은 걱정이 많으시겠다 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제이칠님 안전하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