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그림쟁이가 말하는 펜 이야기

단순히 타고 났다고 하기엔 거론하신 세분다
평상시 습작의 양이 어마무지 합니다.

보통 이렇게 말하면 노력해도 안되는 사람은 안된다

이런말이 자연스레 따라오는데...

저는 그림쟁이들 사이에서 이 세분만큼

노력을 꾸준하게 열심히 많~이하는 분을 못봤습니다.

그냥....인간한계를 초월한 수준으로 습작을 그려댑니다.

노력해도 안되는 사람은 안된다가 아니라

저 세분들 만큼 노력하는거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워요.

말씀하신 부분도 맞습니다만 그 전에 사람 타고나는 거 무시 못합니다. 

이른바 '노력하는 천재'도 일단은 '천재'여야 하지요.

그리고 세상에 넘사벽이란 것은 존재합니다. 특히나 예체능 쪽은..

아사다마오가 끝내 김연아를 넘어서지 못한 건 마오가 연아에 비해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거든요.

다른 예체능 분야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림쟁이 입장에서 말씀드릴수 있는건

이쪽분야는 노력의 비중이 아주 큽니다.
재능 백날 좋아봤자 쳐놀면 손이 썩어요.
그리고..과거 재능의 한계가 보였던 
주변인들이 부단히 노력을 하니 어느샌가
한계돌파를 하는 경우도 자주 봐와서요.
타고났다는 말은 좀...공허하게 느껴지네요.

아 해당 분야 종사하시는 군요.~!!  (반가움의 추천^^)

안 쓰면 손이 썩는다는 말씀은 당연히 백번 공감합니다.

말씀하시는 부분도 어떤 의미이신지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