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우리나라는 항모가 필요합니다.
항공모함 도입에 반대하시는 분들이 많은듯 합니다.
항공모함을 반대하시는 분들의 주장
별 효용이 없다, 비싸다, 떠다니는 관이다, 그 돈이면 다른데 쓰는게 낫다.
다 동의 합니다. 100% 동의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공모함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가격과 성능만으로 판단할 문제가 아닙니다.
대중들은 대부분 눈에 보이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대부분의 정치인들도 그렇고요.
눈에 띄는 뭔가가 없으면 오판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중국 일본 모두 항모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독도나 이어도 근방에 일본이나 중국 항모 전단이 나타났는데
우리나라는 구축함이 나간다면?
그 구축함에 항모 전단을 몇번 수장시킬 최고 성능의 미사일이 잔뜩 실려있다고
아무리 우리 정부가 부르짖은들 이미지가 압도를 해버립니다.
이러면 일본과 중국이 오판을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일본과 중국 정치인들과 대중들의 어리석음은
반도체 도발, 코로나 대응, 대국굴기 등으로 드러난바 있습니다.
지금도 이들 나라는 우리나라를 얕보고 있는 상황인데
앞으로 더 어려워질 일본 중국이 오판을 해서 무슨 짓을 할 지 모릅니다.
그들이 도발을 해도 우리는 호락호락 지지는 않겠지만
도발이 발생한다는 것만으로 우리에게는 큰 비극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본과 중국의 코앞에 굵고 우람한 팔뚝을 들이대어 오판을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항공모함이 효과에 비해 비싸다 하시는데
우리나라 GDP가 2000조 정도 됩니다.
작은 분쟁만 발생해도 몇십조 몇백조 날아가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이런 분쟁 막는데 조금만 기여해도 결코 비싼게 아닙니다.
우리나라가 해외 분쟁지역에 파병할 것도 아닌데 무슨 필요가 있냐,
우리나라 같은 좁은 바다에 무슨 소용이 있냐 이런 얘기들도 있는데
그 이야기는 일본 중국에도 똑같이 해당됩니다.
걔네들도 쓸데없이 만드는데 그걸 어디에 쓰겠습니까?
결국 우리나라도 염두에 둔 것이죠.
또하나 있어야 할 이유는 우리나라의 발언권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이 폐쇄주의로 회귀하는데 우리나라에게도 분쟁지역에서의 기여를 더 요구해올겁니다.
우리가 구축함을 보냈을 때 보다는 항모전단을 보냈을 때 더 큰 목소리를 내게 될것은 자명하죠.
요건데 항모를 보유할 것인지 여부는
무기 스펙이나 가격을 바탕으로 논할 것이 아니고
더 큰 그림하에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고
항모가 도입된다면 그 효용은 거의 대부분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전시가 아니라 평시에 발휘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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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정상적인 나라만 있다면 항모가 필요 없겠죠. 근데 하나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