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하반기에 집값 안정화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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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0 08:57:53
이글은 지극히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는것이여서 예측이 틀릴수도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납득이 되는 이야기 같아 보입니다.
강남과 종부세에 해당하는 아파트의 경우 매물이 꽤나 나올것 같습니다. 강남에 사는 지인들 몇분과 주말동안 채팅과 전화를 나눴는데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강남에 사는 사람들중에는, 옛날에 이사를 오셔서 실거주하는 1채만 가지고 계신분들도 있지만, 금융위기때 특히 그리고 그 이후에도 강남에 있는 작은 아파트를 갭투자를 통해서 여러채 매수해서 전세/월세를 주다가 자녀들에게 증여를 한 사람들이 꽤나 있습니다.
강남 부동산 불패에 대한 확고한 믿음도 있었고, 부동산 업자,PB들이 강력하게 이 방법을 추천을 해왔고 실제로 주변에 자산이 급증하는걸 많이들 목격했기 때문에, 안하는 사람은 바보 취급 받는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부모들이 경제적으로 지원을 해주다보니 자녀들은 원래 집도 있는 경우가 많다보니 2주택자인 경우도 많구요.
그런데 지난 4~5년 동안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자산이 늘어났고 이 트렌트가 지속될거라고 보고 그간의 정책들에 꿈쩍을 하지 않고 비웃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기류에 변화가 있다고 하네요.
정부가 지속적으로 공시지가를 현실화 하고 있고, 최근에 종부세 강화, 다주택자 과세 강화등으로 세금 부담이 생긴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졌다고 합니다. 원래도 민주당정부를 싫어했지만 요즘은 정말 강도높게 비판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소득이 많은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자녀들의 경우 일반 직장인 혹은 자영업자이다보니, 월세로 변경하기 위해 필요한 전세자금도, 증가한 세금을 매해 마련하는게 만만치 않은게 현실이라고 하네요. 지역 특성상 아이들 높은 교육비를 지출하고 있는데, 뜨거운 교육열때문에 이걸 줄일수는 없구요.
게다가 정부가 예상보다 세게 나가고 있고, 총선 결과때문에 4년간은 기조가 변할 가능성이 없고, 코로나 상황이 길어지면서 실물 경제 상황이 짧은 시간내에 좋아질 가능성이 낮고, 당장 욕은 하지만, 냉철하게 따져봤을때 차기 대선도 민주당에 간다고 판단을 하는 분들이 많아서, 세금이 더 강화되기전에, 가격이 떨어지기전에 일단 2주택 문제를 해결하고 현금화하는 방향으로 최근에 결정한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요. 그리고 1주택자에게 세금이 과하다는 여론을 펴서 이 부분을 낮추는게 현실적으로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하네요.
제가 이야기를 나눠본 분들의 의견이 다수인지 아닌지는 아직 확인이 되지 않았지만, 만약 다수라면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에 집값이 안정화 된다는 박주민 위원의 이야기는 맞을것 같다고, 개인적으로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잡설이지만 감정을 배제하고 어느 상황이 자신에게 제일 유리한지 따지는걸 보면서 왜 부자인지 알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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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정을 배제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돈이 벌리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