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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장마철 댐방류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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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11 00:30:57

 슈퍼컴퓨터 없어서 예측율이 이렇다고 징징대서 사줬더니 예산문제인지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해당 컴퓨터 운영관리가 신통치 않은거 같고 ...

장마철 비가오고 폭우가 쏱아지고 산사태 나면서 댐에 위험수위까지 물이 차오르면 왜 이때 방류를 시작할까요? 이번에도 중국이 먼저 난리가 난 상황을 보면 어느정도 예측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그렇지 않으면 자체적으로 판단해서 조금이라도 미리 방류를 해서 위험을 분산시키고 기상청이랑 순발력있는 대처가 안되는 이유가 있는지 혼자 궁금하내요.. 

예측해서 미리 방류하는 손실보다 이번같은 수해로 인한 복구비용이 더 크지 않을까요?

추가 : 비용도 비용이지만 사전방류로 인명피해를 줄일수 있다면 적극 검토해야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전에 인명피해가 너무 큽니다. 

님의 서명
LED 조명 궁금한거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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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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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1 00:37:31

슈퍼컴퓨터가 하는 일은 점쟁이처럼 미래의 날씨를 기가막히게 맞춰내는 것이 아니라,
예전의 데이터를 누적해서 그를 기반으로 판단하는 빅데이터입니다.

아직 누적된 데이터가 많지 않으니 일본의 데이터를 넣어쓰다가 좀 안맞는 경우가 많이 나와서, 일본보다는 영국쪽이 좀 더 비슷해서 영국데이터로 교체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래도 100% 정확한 것은 없겠죠. 게다가 최근 날씨변화는 기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에는 워낙 변수가 많고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상황이 나타나고 있고요.

결과를 아는 상황에서 ‘이럴거면 이러지 그랬어’라고 하기에는 함부로 할수 없는 영역이기도 할겁니다. 이럴줄 알고 댐에 물을 미리 다 빼냈는데, 역사에 없는 전대미문의 가뭄이 닥치면 더 큰 난리가 날수도 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슈퍼컴퓨터 도입 이전보다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고, 세계적으로도 탑클라스의 예보능력을 가지고 있다네요. 안맞는 경우가 더 크게 실감되는 것이 인지상정이긴 합니다.

2020-08-11 07:24:31

연산 능력도 문제지만 예측 모델과 축적 데이타와 경험의 문제도 있지요.

 

연산 능력만 높이면 예보 정확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단순한 논리라고 봅니다.

2020-08-11 10:39:59

섬진댐은 일제 강점기 때부터 홍수 예방보다는 농업용수 확보 비중이 크다보니

뭐 당사자들도 딜레마였겠다고 생각됩니다. 

의도한대로 맞아떨어졌으면 훈장감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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