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아래 유익한 항모글을 읽고 개인생각을 써봅니다.
우리의 사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면 항공모함보다 먼저 해야할 일이 많다라는 것은 누구나 쉽게 이해합니다. 육군보병에게 무릎보호대와 팔꿈치 보호대만 보급해도 전투력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흔히들 말하고 있지요. 근데요 일반 밀덕들 조자 항모의 불필요성에 대해 밤새 떠들만큼 아직은 우리에게 안맞는 옷같은 존재인데 이정부는 왜 이것을 추진하는지를 생각해봅니다.
일부에서는 미국압박론을 펴는데요..그러니까 또 이것을 항모의 필요성을 주장하기 위해 해군이? 퍼뜨린 루머로 이해하기도 하더군요. 근데 해군에서 항모와 원잠등 우리에게 갖고는 싶으나 아직은 이른 목표들이 공론화된게 사실은 정부상층부, 정확히 얘기하면 청와대에서 나온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작년 김현종차장이 미국을 방문하고 와서 뉴스공장에서 항모의 필요성을 언급합니다. 국방부도 아니고 해군측도 아닙니다. 최근 미사일협정개정건으로 김현종차장이 다시 브리핑을 하고 그날 KBS9 뉴스에서 인터뷰를 했습니다. 여기서 심지어 어떤 얘기를 했냐면 원잠을 얘기하면서 앵커가 원자력협정과 연계하여 추진의 어려움을 언급하니 원자력협정과 우리의 원잠은 전혀 별개라고 단정적으로 말했습니다. 일반 밀매들이 원자력협정때문에 우리는 저농도우라늄을 사용하는 바라쿠다급이 우리 원잠으로 적합하다 뭐 그런 판단이 있었는데 김차장의 말은 그것과 완전히 배치되는 것이죠.
이러한 상황을 보면 우리가 모르는 내부사정이 분명있다고 생각합니다. 항모.... 저또한 그것보다 시급한 과제가 많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왜 이렇게 막말로 남북의 화해를 강력히 추진하는 이번정부가 이렇게 과도하다 싶을 정도의 국방력 강화를 서두르는지 저는 신기하면서도 왠지 불안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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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복잡하게 생각하게 있나요? 주변 정세를 보면 우리가 자주국방을 못하면 돌아오는 결과가 너무나 뻔하잖아요. 일본은 대놓고 우리의 동의와 관계없이 북을 타격하겠다고까지 하는 마당에
멀지 않은 시기에 일본과 독도 주변에서 국지전이 벌어진다고 해도 이상할게 하나도 없는 상황아닌가요.
그때를 대비해야죠. 그때 가서 일본에 두들겨 맞고 정신 차려봐야 이미 늦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