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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나와 맞지 않으면 맞는 곳을 찾아가시면 됩니다.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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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11 21:34:39

1. 

 

수개월 전에 차의 에어백 경고등이 떠서

 

4년 가까이 가던 자동차 지정 정비소를 갔더니

 

조수석 보드를 뜯고 선을 다시 체결하는 공임을 받고도

 

고치지 못했으며 70여만 원을 들여 전체 모듈을 갈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금액이 과한 느낌이 들어 망설이는데 먼가 비아냥의 뉘앙스로 말하기에

 

발걸음을 돌려 집 근처의 정비소에 갔습니다.

 

조수석 하부의 선까지 다시 체결하고 꼼꼼하게 봐주시더군요.

 

무료로요.

 

그 후로 단 한 번도 경고등이 뜨는 등 이상 증세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오랫동안 가던 위의 정비소는 다시는 발걸음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제 아래의 사업소만 방문하고 돈을 지불할 생각입니다.    

 

 

2.

 

지난해 접촉성 피부염 그리고 내성 발톱으로 고생을 했습니다.

 

잘 낮지 않아 몇 군데 피부과와 정형외과를 옮겨가며 치료해보았습니다.

 

결국 각각 세 번째와 두 번째 간 병원을 선택하여 다녀서 완치되었습니다.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처방과 치료를 잘해주는 

 

의사와 병원을 잘 만난 것이죠.

 

치료의 성과가 없던 앞의 몇몇 병원은 조금 엉망이었습니다.

 

 

 

우리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나와 맞지도 않고 진전도 없는 곳에 머무르고 계속 마주할 이유가 없죠.

 

 

때론 쓰지 않아도 되는 돈까지 지불하며

 

스트레스를 받으며 

 

건강을 해치며 

  

고수하고 고집하면 결국 누가 손해일까요?

 

 

제가 만약 위의 손해와 불리함을 감수하고

 

맞지 않는 업체나 병원을 계속 다녔다면

 

어떤 '의도'가 있어서 그랬을 겁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정비소와 병원을 해코지하고 와해하고 싶었겠죠.

 

그러지 않고 더 건설적인 선택을 하여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선택하면 됩니다. 

 

복잡했던 일은 해결되고

 

덤으로


서로서로 스트레스는 줄이고 

 

마음의 평안도 찾을 수 있습니다. 

 

 

 

세상 사는 이야기이며 잡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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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6
2020-08-11 21:30:56

자유롭게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어떻게 나랑 맞기를 바랄수 있을까요

진입장벽을 만들어서 가입을 제한하지 않은 다음에야

13
2020-08-11 21:35:25

제가 가끔가는 컴퓨터 관련 사이트도 그런 "의도"를 가진 사람들때문에 주기적으로 난리를 치고 있죠 분탕질하고 정보를 왜곡하고 그래도 거긴 좀 늦긴하지만 운영자들이 알아서 조치를 취해줍니다 주기적으로요

근데 여긴 그냥 평결시스템 만들어 놓고 보고만있는건지.......에휴  

4
2020-08-11 21:58:39

저는 해뤼님 사진에만 힐링이~

10
Updated at 2020-08-11 22:26:51

님 말대로면 전 정권때 님이 이사가시는 것이 좋았을텐데 왜 안 가셨나요? 숫자를 믿고 편향 되있든 말든 자기 마음대로 할것이니 너 나가 라는 주장 여기서 꽤 많이 오랫동안 목격해왔는데 저는 떠나는 것 보단 제가 10년쯤 가입해 있고 좋아하는 사이트를 오히려 고치고 싶네요. 안 웃긴것은 DP를 떠나 이제 님 세력이 나라를 잡았으니 나라마저 이런식으로 숫자 믿고 밀어붙이고 너 나가 하는 것 입니다. 솔직히 저는 이런 것을 보면 볼수록 양쪽 다 싹쓸이 됐으면 하네요.

2
2020-08-11 22:45:44

인터넷 커뮤니티야 여럿있지만 내가 태어난 나라, 내조국은 하나잖아요.
정권바뀐다고 조국을 버리고 이사(이민을 의미하시는것으로 이해했습니다)가는것은 아니잖아요?
미통당을 지지하던 민주당을 지지하던 우리 자랑스런 대한민국이 더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이 바탕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나라 망하라고 하는 대한민국 국민은 없겠죠. 설마...

2
2020-08-11 22:56:45

저또한 나라가 망하기를 바라는 국민은 거의 없다고 생각 합니다. 미통당도 일부 국민들이 왜 전 정권에 그렇게 화났는지 제대로 파악못하고 반성을 못해서 저에게는 지지할수 없는 단체이지만 그들도 한국을 위하고 싶다는 것은 믿습니다. 또는 민주당 의도도 의심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엔 착각을 크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권을 잡으면 하고 싶은데로 다 하고 반대하면 적폐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상대를 설득 해야하는 burden/handicap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있는 지지자들을 보면 불평하면 적폐 기레기로 여기려 하고 그냥 밀어 붙이려 합니다. 그럼 어찌 반대하는 이들이 더 생기지 않을까요?

2
2020-08-11 23:12:33

말씀하신 포인트 백번이해합니다.
제 짧은 소견으로는 아마도 일부 선생님들은 미통당을 우리 조국을 위해하는 세력으로 간주하셔서 그러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외세가 침략한다면 우리 모두 나가 이 한몸바쳐 조국을 지키려는 마음이 있는것처럼 미통당을 적대시하는것인거죠.
저도 개인적으로는 건국절을 주장하며 대한미국의 뿌리를 부정하려는 미통당을 비토하지만 민주당이 하는 일을 부정하면 적폐로 모는것에는 반대합니다. 정치에 있어 절대선 절대악이라는 것은 없을것이니까요.
저같은 소시민은 그저 정치도 언론도 검찰도 법원도 경제도 모두 우리 자랑스러운 조국이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했으면 좋겠습니다.
몇년전까지 헬조선거리며 이민을 준비했던 사람으로 요즘은 대한민국이 참 사랑스럽스럽니다.

1
2020-08-11 23:28:35

이쪽 분들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그들”을 증오해서인지 저는 이제 이분들마저 경계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몇년전 한글이 매우 부족했는데도 불구하고 도움까지 받아가며 제 느낌을 한두번 썼는데 저한테 알바라든지 적폐로 자한당지지자로 몰아갔을때부터 짐작이 갔었습니다. 하여튼 제 바램은 이제 정권 마저 가져갔다면 분열은 치우고 그쪽에게 손을 내밀어 이해하려는 노력이 북한에게 그런 노력을 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뿐 입니다. 또는 여기저기 비판을 방어 하는 와중에 현실과 동 떨어지게 되는 것 같아 모든 것이 민주당에게 좋은 것인지 아닌것이지로만 판단하는 것 같아 저는 나라 미래가 불안하게 보이고도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자랑스러운 나라인것은 당연하김하지요. 그리고 코로나 방어 잘해줘서 나라 빛난 것도 자랑스럽고요. 하지만 제가 보기엔 다가올 경제적 어려움을 잘 인지 할수 있는지 의문이 많습니다.

2020-08-11 23:54:04

미통당 지지자로 몰리고 적폐로 공격당하는것 겪어보지못해 전적으로 공감은 못해드리지만 그 상실감은 얼추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런 스탠스를 취하지 않는다는 점 양지부탁드리며 노여움도 푸세요.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과 같은 중도층께서 힘을 실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렇게되면 언론의 농간에 우리 조국을 위해하는 세력에 휩쓸리지않고 경제와 부동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겁니다.

5
2020-08-11 22:46:07

커뮤니티 가고안가고 =병원,정비소 가고 안가고
: (ㅇ)
커뮤니티 가고안가고 = 이민 가고안가고
:(x)
행위를 하는데 투입되는 에너지를 비슷한걸로 상정하셔야죠~
그리고 누가 마음데로한다고 나가래요...굳이 왜 여기서 스트레스받느냐 이해가 안간다 정도지...
그리고 님세력? 님은 무슨세력이세요?
글을 참 이해도 설득도 안되게 쓰셨는데 사이트 고치시기엔 좀 힘드실듯

1
2020-08-11 23:02:59

제가 쓴 “님세력”은 틀릴수도 있지만 현 정권과 민주당 세력 을 말하는 것 이었습니다. 제 “세력”은 그냥 일반 나라가 잘되길 바라는 국민들 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중도성형인 저한테는 아직 의미있는 그런 세력이 없네요.
그리고 제가 한글실력이 부족한 것은 알고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노력 할 뿐 입니다. 우리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한국인인게 자랑스러워 국적을 한국인으로 바꾼 사람 입니다. 제가 대한민국에 대한 프라이드와 사랑은 매우 높고 그 어느 정치세력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8
2020-08-11 22:49:54

전 정권 때든 언제든 디피는 한결같았습니다.
선거로 결과인 국회의석 상황을 함부로 폄훼하지마세요.

3
2020-08-11 22:37:48

그래도 균형 감각은 있는 분으로 생각했었는데 다소 놀라운 발언이군요 늘상 그러던 사람이 그러면 또 병났네하고 알지만 멋진 사진 올리고 열심히 사업하셔서 번창하길 바랐던 입장에선 솔직히 실망입니다

3
2020-08-11 22:48:34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말씀하신 이유로 저도 저와 맞지않는 일베와 같은 사이트는 가지않습니다.

2
2020-08-11 23:18:57

아니다 싶을때는 과감히 바꾸는
용기도 필요하다 싶습니다.
저도 어떤 업체 오래 거래하다가
어느순간 무성의한 태도를 보고
바꾼적 잇습니다

8
2020-08-11 23:38:41

이리 현명하게 이야기 해주는데도
못 알아 듣거나
놀아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2
2020-08-12 00:28:03

어떤 의미로, 어떤 이들을 염두에 두고 말씀 하신 것인지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제목과 같은 일반적인 표현은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꾸어 생각하면, 어떤 회원분들에게 현재의 DP의 모습이, '이상한 세력'들에 의해 예전과는 많이 변질된 ('성향'이라기 보단 '자세'의 측면에서), 자신과 안맞게 되버린 DP의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쫓겨나야 될 이가 그분들일까요. (최근 몇년간 적지 않은 회원분들-특히 여성회원분들-이 그로 인해 이곳을 떠나시거나 입을 닫으셨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절이 맞지 않아 떠나야 할 중은, 늘 편을 가르고 이간질을 시키며 주인행세를 하면서, 막상 이 게시판의 정체성인 운영자의 취지와 방향자체를 지속적으로 부정하는 이들이지, 주류와 다른 소수 의견(비록 틀린 의견이라 하더라도)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
2020-08-12 00:47:56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3
Updated at 2020-08-12 08:02:57

목적이 있어서 온 사람들은 안맞아도 그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옮겨가지 않습니다.

1
2020-08-12 09:31:58

단골을 바꾼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더군요.

어쩌면 그간 제가 가지고 있던 신념을 바꿔야하는 고통처럼 말입니다.

새로운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는 두려움도 있고요.

 

그래도 본문의 내용에  공감합니다.

(내가 변하지않으면 상대도 안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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