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피디수첩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 형사라는 놈이.

정말 안타까운게 지금까진 아무말도 못하다가 자살을 선택한 경우가 많았는데 최숙현 선수와 동료들은 경찰. 인권위. 체육회 할수 있는건 다 해보시다 돌아가셨네요.
그리고 아무런 보호도 못 받았네요.

안타깝게도 고인은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길밖에 찾질 못한거죠. 특히 체육회 같은놈들이 무슨 도움이 됐을까요? 어차피 같은놈들인데. 솔직히 트위터나 페북같은데 터뜨리는게 열배는 도움이 됐을겁니다. 만약에 방귀꽤나 뀐다는 사람이 전화한통 넣었으면 경찰부터 태도가 돌변했을겁니다. 온라인에 터뜨렸다면 이슈를 찾는 기자들이 물었겠죠. 너무나 오래 불합리한 일을 겪다보니 다른 생각을 하는게 불가능했을겁니다.

저는 그간 sns로 뭔가 터트리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방송보고 나니 생각이 바뀌네요.

앞으론 여론재판 하지 말자는 논객 법조인 혹은 정치인 나오면 호응 안해줘야 겠습니다.

여론재판은 안되는게 맞고 그걸 나쁘게 이용하는 인간들을 현시점에도 우리가 보고 있으니 틀린 말은 아닙니다. 단지 내가 정말 정당하고 그럼에도 어디 하소연할 길도 없고 한다면 최후의 수단으로 선택할수 있죠. 최악 보다는 차악을 선택해야죠. 사실 약자에게는 그런 방법밖에는 없기도 하구요

하긴 것도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