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정말 궁금했던 - 보통 사람에겐 하찮은 - 궁금증입니다. 오늘 프로야구 중계 보다가 생각이 났어요. 참고로, 저는 키움 팬입니다. 프로야구 감독들은 왜 경기 후 서로 악수하지 않을까요? 곰곰이 기억을 떠올려 보면 구기 종목인 축구 배구 농구 탁구는 경기 끝나고 감독들이 서로 악수하잖아요. 배구는 선수끼리 악수도 하곤 하던데. 경기 전에는 아무리 신경전을 벌였더라도 말입니다. 왜 야구는 서로 피하는 걸까요.
너무 멀어서요.
멀기는 한데, 안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 같아서요
우선..양측 덕아웃이 좀...멉니다. 그리고 원정온 팀은 빨리 다음 경기할곳으로버스타고 가기 바쁘구요.이긴팀은 또 팬 서비스 하느라 또 바쁩니다.
야구만의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종목은 같은공간의 옆에 있는데 야구만 건너편에 있다보니 거리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멀어 보여서 아닐까 싶은데요
멀어서라고 보는 분이 많긴 하네요
대신 시작할때 모자 벗으면서 인사합니다..^^
관중한테 하는 거 말고 서로 하나보죠? 못본 것 같아서요^^
감독끼리 보면서 시작할때 인사합니다..
다른 종목처럼 끝나고 하는 건 아니군요^^
축구나 농구, 배구는 바로 옆인데.야구는 덕 아웃이 서로 마주 보고 있으니..
참 묘한 분위기 같습니다. 경기 떠나면 다 선후배고, 하루이틀 겨루는 거 아니니 할법 한데요^^
경기 후 선수 혹은 감독끼리 악수하는 축구, 배구, 농구, 탁구, 테니스 모두 경기 중 자기 진영을 바꿉니다. 이제 왜인지 아시겠습니까?
그건 그렇네요. 근데 야구도 공수교대를 하죠. 덕아웃은 안바꾸지만요. 축구를 봐도 감독들이 경기 종료 후 중간으로 걸어와서 악수하잖아요^^
일단 멀고...
3연전을 하는지라 내일 또 싸워야 하죠.
매일 붙어야 하니 좀 예민할 것 같긴 합니다
한국은 어차피 다 선후배 사이라 전화로 야 수고했어! 아 형님 좀 살살하지 너무하시네! 이런 대화가 일상일것 같습니다
카메라와 관중 앞에서도 보이는 인사를 하면 좋을 것 같긴 합니다.
미국 영향을 많이 받은 야구, 미식축구 등의 스포츠는 상대방에 대한 적의가 강한 편인 것도 이유가 있을 듯 합니다.
유럽에서 만들어지고 다듬어진 스포츠와 미국에서 만들어고 다듬어진 스포츠는 자기팀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상대팀 대하는 것도 다른 스포츠와 조금 달라요.
그리고 미국 스포츠는 경기 전에 항상 국가를 연주하죠.
미식축구는 악수 하는 걸로 기억합니다..
미식축구는 하는 거 몰랐습니다^^
농구는 악수하지 않나요?^^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네요...
멀리서 '어이~ 전화해' 그러지 않을까요?
벤치 클리어링 중에도 전화하라고 손짓하는게 야구죠
멀어서라기보단 야구라는 스포츠 특성이 그래요메너없는 스포츠죠 서로 상대편 속고 속이다 걸리면 빈볼던지고 패싸움하는 스포츤데 무슨 서로에 대한 예의가 있겠습니까
생각해보니 제일 비신사적인 면이 많은 구기종목이긴 하네요
경기 전에 감독실에서 회동하잖아요~
요즘은 뭐 술도 주고 받고 하더만요...
그래요? 몰랐습니다~
https://m.khan.co.kr/amp/view.html?art_id=202007022213015&sec_id=980101크보는 경기전에 감독끼리 만나요.기사보시면 최근 맷 윌리엄스 감독이 크보 전구단 감독과 선물 주고 받은 사연이 어찌 시작된지 나옵니다.
팩트 확인 감사합니다. 경기 전에는 서로 인사도 하고 하는 군요. 다른 종목처럼 경기 후 악수하고 그런 문화는, 이유는 모르지만 없는 것 같구요.
너무 멀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