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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기사) "나치 부역자는 국립묘지 얼씬도 못 해" 여당, 백선엽 등 '친일 파묘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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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4 07:09:53

더불어민주당이 친일 인사를 국립묘지에서 강제 이장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준비하는 한편, 오는 15일 75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여론 띄우기에도 돌입했다. 송영길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이 주최해 13일 국회에서 열린 ‘상훈법·국립묘지법 개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참석자들은 프랑스의 ‘나치 협력자’ 페탱 장군, 스페인 독재자 프랑코 등 국립묘지 안장 자격을 박탈당한 해외 인사들의 사례를 들며 친일파 ‘파묘(강제이장)’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지난달 김홍걸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국립묘지법)’ 일부개정안은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결정한 친일 행위자 등을 국립현충원 등 국립묘지 밖으로 이장하도록 하는 조항을 담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달 타계한 고 백선엽 장군이 대전현충원에 안장되면서 여당 일각에서 ‘친일파 파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일제강점기 만주군 간도특설대에서 복무했던 백 장군은 2009년 발간된 친일인명사전에도 등재돼 있다. 반면 미래통합당 등 보수 야당은 “백 장군은 6·25 전쟁의 영웅”이라며 “여권에서 국론 분열에 앞장선다”라며 파묘에 반대한다.

이날 공청회를 주최한 송영길 민주당 의원은 “(친일 인사 강제이장을 위한)국립묘지법 개정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과정”이라며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정신적 가치를 재확립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발제자로 나선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은 국립묘지 안장을 엄격히 심사하고 사후에도 재평가를 통해 안장 자격을 박탈하는 해외 사례들을 소개했다. 스페인의 독재자 프랑코 전 총통이 대표적이다. 1975년 사망한 프랑코는 마드리드의 국립묘지인 ‘전몰자의 계곡’에 묻혔다. 34년이 지난 지난해 스페인 정부는 프랑코의 시신을 파내 가족묘지로 옮겨 묻었다. 시신 이장을 주도한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이번 결정으로 국가의 공적인 장소에 독재자를 찬양하는 도덕적 모욕에 종말을 고했다”라고 자평했다.

프랑스는 사회 유명 인사를 국립묘지인 ‘팡테온’에 안장하기 전 엄격한 검증을 거친다. 최소 10년 이상 유예기간을 두고 사망자의 정치적 공과를 검증한다. 프랑스 혁명가 미라보가 ‘배신 행위’가 드러나 안장 자격을 박탈당한 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1789년 프랑스 혁명에 기여한 공로로 프랑스 정부는 미라보가 사망한 뒤 그를 팡테온에 안장했다. 하지만 훗날 공개된 자료에서 미라보가 혁명 중에 루이 16세 측과 밀통한 사실이 드러났고 프랑스 정부는 그의 유해를 팡테온에서 끌어낸 바 있다.

한때 프랑스의 ‘국부’로 칭송받았던 앙리 필리프 페텡 원수는 안장 자격조차 얻지 못했다. 페텡 원수는 1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공로로 국민들의 존경을 받았지만, 1940년 프랑스를 침공한 독일군에 항복하고 이후 괴뢰정부인 ‘비시 내각’ 수반으로 나치 독일에 협력했다. 레지스탕스 명단을 나치에 제공하기도 했다. 결국 그는 2차대전이 끝난 뒤 부역 혐의로 사형을 언도받고 대서양의 외딴 섬에서 복역하다가 사망한다. 프랑스군 최고 계급인 원수까지 지냈으나 팡테온은 물론이고 유명 장군들이 묻히는 ‘앵발리드 묘역’에도 안장되지 못한다.

(하략)

우리나라가 아직도 국론분열이 심한 이유중 하나는 광복후 친일매국적폐들을 제대로 단죄하지 못해서 입니다
그들은 그들이 살아남기위해서 빨갱이를 외쳤고 아직도 그렇게 씨부리는것들에게 현혹되는 사람들이 많죠
백선엽같은자와 독립유공자분들을 같은 곳에 모신다는건 정말 독립유공자분들에게 죄짓는 일이니 하루빨리 국립묘지법이 개정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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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8-14 07:23:14

부관참시하는 꼴을 전국으로 생중계 하면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이 팍팍 !!! ???

53
2020-08-14 07:32:49

지지율 문제가 아니죠
국가의 정통성을 세우는 일입니다
불리하면 국론분열을 둘고 나오는데
일제강점기때 일본놈 앞잡이 한것은
뭡니까? 국론분열의 진정한 원흉들

46
2020-08-14 07:35:10

첫 덧글은 뿌리가 썩으면 어떤 열매가 달리는지 아주 잘 보여주는 예네요.

2020-08-14 09:03:36

국가를 바로 세우는 차원이라면 북은 핵개발할 의지도 없다면서 북에 마구 돈 퍼다준 사람도 같이 파내는건 어떨까요?

2020-08-14 19:50:54

이명박요???? 아, 이명박은 아직 안죽었지..

12
Updated at 2020-08-14 08:49:28

북괴랑 선명성 경쟁을 위해서 하는 거라 하면 이스라엘 미국 국기들고 나와서 빽빽 소리만 지르겠졍.

20
2020-08-14 08:19:42

부관참시 라는 단어가 무슨 말인지 모르시나요?
이장 이지 무슨 부관참시라고.

4
2020-08-14 09:47:27

말씀대로 맘같아선 이장이 아니라 부관참시 했으면 좋겠네요.

2020-08-14 09:55:07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시네요..

31
2020-08-14 07:25:35

일본 정치인들 우리나라 오면 제일 먼저 현충원 가서 참배하면서 일제의 부역자들 여기 다 있지 않냐면 어깨 힘주며 자랑한다는데...

친일청산의 시작은 이것부터죠.

33
2020-08-14 07:41:47

한국 문제의 90% 이상은 친일파때문이죠.
돈이 최고고, 후안무치하게 뻔뻔해도 되고, 창피함도 없어지는것들 모두 저기서 나온겁니다.

24
2020-08-14 07:42:23

이것도 좋긴한데 일제강점기 미화 , 위안부 모독, 식민지 근대화론 주장 등은 나치찬양이 언론과 사상의 자유가 될수 없듯 이에 해당되지 않는 일종의 증오범죄로 간주하고 강력하게 처벌하는 법이 나와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이미 있는 법이기도 하구요. 해방 75주년에 아직도 남아있는 일제부역자들을 정리해야 “아베총리님 죄송 내딸도 위안부 보낼수 있어” 는 물론이고 식물원으로 몰려가 말도 안되는 어거지를 부리는 사태를 막을수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소녀상에 자전거를 걸어놓는 정신나간....도대체 일본에서 뭘 얼마나 받아먹었기에 한국인으로써 영혼을 팔고 저런 증오를 독처럼 뿜어내는지... 암튼 누가 이런법좀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2
Updated at 2020-08-14 07:48:11

맞는 말씀이신데, 건별로 (재)평가를 해야겠지요. 나치 부역자인 오스카 쉰들러가 다른 평가를 받는것처럼요

8
2020-08-14 08:08:13

네 그들의 쉰들러 리스트를 우선 봐야겠죠?

제가 말하는 일제 부역자는 실제로 일제 강점기에 부역한 사람은 물론이고 지금 2020년 현재에도 일본의 편에서서 그들의 녹을 받아 먹으며 독사같은 혓바닥을 놀리고도 멀쩡한 오늘 현재의 인물들입니다.

길거리에서 자기딸도 일본군의 성노리개로 기꺼이 상납하시겠다는 주옥같은 말을 하는 사람부터,  일본의 체계적인 수탈을 위해 놓은 철도와 도로가 우리나라를 근대화시켰다고 어거지 먹물이론을 주장하는 서울대 역사학과의 교수까지 모두 해당됩니다. 이건 학문적인 연구의 자유로 볼수 없는 것이 그들이 왜 그런 주장을 하는지가 뻔하기 때문이죠. 자기들이 받은 돈값을 해야 하니까....받은 돈으로 룸살롱 가면서 정작 위조달러를 풍선에 넣어 보내는 그들처럼...누가 봐도 확연히 의도가 보이죠. 마치 의견의 다름을 빙자해서 무조건 반대 너희는 공산주의를 외치는 일부 디피 유저들 처럼 말이죠.

2020-08-14 08:43:01

맞습니다. 친일뿐 아니라 표리부동한 놈들, 국민을 속이고 나라에 해를 끼치는 놈들은 다 잡아 족쳤으면 좋겠어요. 

2020-08-14 09:47:18
“누가 감히 여기서 용서에 대해 말하겠는가? 마침내 정신이 칼은 칼로써만 이길 수 있음을 깨달았고 그 자신 무기를 들고 승리를 획득했는데, 누가 그에게 망각을 요구할 수 있겠는가? 내일 목청을 높일 것은 증오가 아니라, 기억에 토대를 둔 정의 자체이다.
 
우리들 가운데서, 결코 배신한 적이 없었던 마음속에 지고의 평화를 간직한 채 말없이 죽어간 사람들 때문에 용서하는 것은 아마도 가장 영원하고도 성스러운 정의에 해당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들 중에서 가장 용감했지만 사람들에 의해 영혼이 타락되어 비겁자로 전락한 자들, 가슴속 에 영원히 타인에 대한 증오와 자기 자신에 대한 경멸을 간직한 채 절망 속에서 죽어간 자들 때문에 가혹하게 단죄하는 것 역시 그러한 정의이다.”
- 까뮈, “경멸의 시대”(<콩바>지, 1944. 8. 30) 중에서
 
학부때 그렇게도 듣기싫어서 맨날 수업째고 도망다니던 불어강독 시간에 나온 까뮈의 글이 생각나네요. 이번 연휴때 다시 한번 읽어볼까 합니다. 기억에 토대를 둔 정의야 말로 아직도 마무리 하지 못한 우리가 꼭 해야할 일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20-08-14 10:25:33

제가 걱정하는건, 적폐척결의 일환으로 친일파 제거가 진정성있게 진행되는 건가 하는 점입니다. 그게 상대방을 숙청하기 위한, 국민의 반일감정을 십분 활용하기 위한, 강력한 프레임 만들기를 위한, '빨갱이 잡기'식의 '토착왜구 잡기'와 같은 불순한 의도를 갖고 접근하는 것이지요. 그런 접근은 진절머리나고, 개입하고 싶지도 않고, 그런 정치적인 주둥이는 다 잘라버리고 싶은것이지요. 

1
2020-08-14 10:40:31

프랑스는 나치부역 언론인들에게 과하게 단죄를 한 적이 있었죠. 그래서 까뮈조차도 비판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이었습니다. 과함을 논할정도도 못했죠. 기껏하는게 친일 인명사전 그것도 얼마나 많은 저항이 있었는지.. 프레임이란건 있지도 않는 걸 덮어씌운다는 건데 그 상대방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일제 부역자같은 행동을 안하면 걱정할 필요 없지 않을까요? 자칭 보수라는 사람들이 일본총리가 대한민국의 핵심산업을 고의로 강타하는데 그것에 분노하고 맞서기는 커녕 일본에게 굴복하라는 메시지를 주는것과 같은 것 말입니다. 일제 부역자들의 행태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2020-08-14 19:44:20

추천드렸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나라가 제대로 가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제대로 단추를 끼우는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단지, 이게 정치적으로 이용된다던가, 예산 바래기 같은 시민단체의 손에서 놀아나는건 반대입니다. 진정성을 가진 단체에 의해서 정치색 배제하고 제대로 평가되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정치색 배제된 상태에서 박찬욱 감독도 친일파 가계인지 아닌지도 정확하게 가려지구요. 

4
2020-08-14 07:56:15

친일부역한 놈들이 자기 치부를 감추려고 반공이라는 허울을 쓰고 엄한 국민 빨갱이로 몰아서 죽였을지도 모른거 아닌가요?

2020-08-14 13:41:57

엄한 국민들 빨갱이로 몰아 가두고 고문으로 죽이고 그랬던 놈들이 빨갱이 대장 황장엽이를 국립묘지에  묻었죠. 참 이상한 놈들이에요.

17
2020-08-14 08:04:17

프랑스는 지금도 90세 넘은 할아버지도, 나치 부역자는 감방 쳐 넣습니다.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일제시대 下,

우리나라 국민들이 어쩔 수 없이 생존을 위해, 

인내의 삶을 산것을 친일파의 광의의 개념으로 모는 사람도 있지만,

 

적극적으로 자신의 입신양명을 위해 친일적인 언행을 한 사람은

끝까지 그 죄를 물어야 됩니다.

 

그래야,

다시 국난이 왔을 때, 나라를 위해 싸우고 희생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나오지,

그게 아니라면, 그 누가 우리나라를 위해 싸우겠습니까?

 

지금의 친일파처럼, 지배자를 잘 빨아주면 대대손손 잘 산다는 말도 안되는 현실을

지금이라도 하나하나 고쳐나가야겠죠.

 

 

1
Updated at 2020-08-14 08:26:20

이건 아주 훌륭한 분이 한방에 정리해 줬죠.

국방부의 '생계형 범죄'

어디서 자기들 범죄를 스리슬쩍 일반 국민에 묻혀 갈라고...

2
Updated at 2020-08-14 08:36:51

일제부역놈들 묘지 파버리면 그걸보는 일본놈들 썩어가는 낯짝 보는 재미도 크겠군요.
그동안 일본놈 빨던 매국노들이 현충원에 묻히는 걸 일본은 은근히 즐겼을 텐데..

2
2020-08-14 08:32:23

친일 파묘법이 통과되면 국립묘지의 가장 넓고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다카키 마사오도 방 빼야할테니 콘크리트 30%의 총궐기와 극렬한 저항이 예상됩니다. ㄷ ㄷ ㄷ

6
2020-08-14 08:54:14

프레임으로 보지 말았으면 좋겠어요.75년전 진작에 했어야 할 일이였죠.당시에는 국력이 없어서 외세에 휘둘렸지만 지금은 다르죠, 미통당이랑 조선일보가 태클을 걸고 있긴 한데 그까짓것..훗.

1
2020-08-14 08:57:11

오호통재라~~
100년이 걸리는 구나..!!

3
2020-08-14 09:24:07

 100년이 아니라 1000년이 걸려도

할건 하자~~~~~~~~!!!!!!!!!!!!!!!!!!!!

2
2020-08-14 09:40:40

일단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부일매국노들의 국립묘지에서 다 파내고 각종 서훈 모두 파기하고 교과서에도 부일매국노로 적시해야죠

2
2020-08-14 09:55:23

진즉에 했어야했죠..

4
2020-08-14 10:05:29

친일부역자들 죄다 참수했어야 지금에서도 그들을 찬양하는 넘들이 없을텐데..

부역했다가는 ㅈ 된다는 생각들이 있어야지.. 지금 같으면 더 나서서 나라 뺏는데 일조할듯..

2020-08-14 20:51:35

친일파 이장 꼭 해야합니다. 거기에 더불어서

역사왜곡 금지 특별법을 제정 해서 

뉴라이트같은 것들이 일제강점기를 미화하는 뻘짓을 못하도록 하는것도 중요합니다.

멀리는 일제강점기부터 가깝게는 광주항쟁과 촛불혁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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