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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오늘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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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14 12:51:47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국제적으로 알리고, 피해자분들을 기리는 국가기념일 입니다. 

오랫동안 이 문제로 국내외 적폐들과 싸워왔지만,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는 것은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후에야 가능했습니다. 

 

1991년 8월 14일 김학순 할머니께서 최초로 공개증언 하셨고, 그 날을 기리고자 8월 14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습니다. (배봉기할머니의 증언이 더 오래전의 증언입니다. 이 역사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감히 상상할수도 없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증언해주시고 싸워오신 피해자분들께 감사드리고,

그분들과 함께 싸워오신 활동가분들께도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최근 여러 어려움들이 있지만, 잘 극복하면서 이 운동이 더 발전되기를 바랍니다. 

 

 

 

아래는 오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에 보내진 대한민국 문재인대통령의 축사입니다. 

여성 인권과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문재인정부를 지지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가족 여러분,

코로나 방역과 집중호우로 여러모로 불편하실 텐데,

오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념식에 함께하지 못한 할머니들께도 안부 인사를 드리며,

이미 우리 곁을 떠나신 분들의 영원한 안식과 명복을 빕니다.

오늘은 29년 전, 김학순 할머니께서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증언하신 날입니다.

증언에 용기를 얻은 할머니들은

자신이 겪은 고통과 아픔을 세상에 알리면서,

역사의 산증인으로서 여성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해 왔습니다.

할머니들의 용기 있는 증언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UN인권조사관의 보고서로 채택되었고,

국제인권 법정을 거쳐 전쟁범죄로 규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내외 시민단체와 학계 전문가들이 할머니들과 연대하였고,

오랜 시간 함께해온 노력으로

많은 국민들이 할머니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에서도 ‘인류 보편의 여성 인권운동’이자

‘세계적인 평화운동’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할머니들의 용기와 헌신이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는 것으로 보답받을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입니다.

문제해결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피해자 중심주의’입니다.

정부는 할머니들이 “괜찮다”라고 하실 때까지

할머니들이 수용할 수 있는 해법을 찾을 것입니다.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조사와 연구, 교육을

보다 발전적으로 추진하여

더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할머니들의 아픔을 나누며

굳게 연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할머니들의 건강이 항상 걱정됩니다.

열일곱 분, 생존 피해 할머니들께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펴나가겠습니다.

피해자를 넘어 인권운동가로서

끊임없이 우리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심어주고 계신

할머니들의 삶을 깊이 존경합니다.

할머니들께서는 이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계십니다.

시민운동의 성과를 계승하는 한편, 평화와 인권을 향해

한일 양국 미래세대가 나아갈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해결을 위한 운동’의 과정과 결과,

검증 전 과정에 개방성과 투명성을 갖춰

다양한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기를 바라셨습니다.

참혹한 아픔을 삶의 지혜로 승화시킨 할머니의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오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할머니들의 아픔과 상처가 조금이나마 아물고

우리 국민들이 함께 할머니들의 마음을 되새기길 바랍니다.

항상 여성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위해 연대하겠습니다.

할머니들의 숭고한 삶에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님의 서명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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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5
2020-08-14 11:30:09

 저희 도서관 소풍에 소녀상과 이 달의 독립운동가를 알리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좋아하지만 꽤 많은 이들이 너무 모르더군요. 많이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아이들에게요

WR
4
2020-08-14 11:32:49

뭔가 도움이 되고 싶은데, 아직은 그럴만한게 없네요. 

오래된 오디오 세트라도 점검 잘 해서 보내드리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낡은 것을 보내드리는 것이 맘이 편치가 않아서요. 

항상 응원드리고 있습니다. 언제고 도움이 될수 있기를 바랍니다. 

2
2020-08-14 11:35:19

아이구 무슨 말씀을요 늘 좋은 글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이번 이달의 독립운동가 게시판도 디피의 글을 보고 설치해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언제든 주시면 무엇이든 기꺼이 감사한 마음으로 받겠습니다. 격려와 응원 너무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1
2020-08-14 11:41:10

이런 날에 여야가 합심해서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기위해 나서는 날이 빨리 왔으면 하네요. 저쪽당은 자기네 나라 눈치보느라. 입도 벙긋 못하고 앉아있으니..
그러니 토착 왜구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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