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말로만 듣던 이벨이코? 삼겹살? 처음 먹어봤어요

네...돼지고기는 뭘해도 맛있어서.. 사실 저것도 맛은 있었지만... 평소 방송등에서 보고 기대했던 것에는 많이 못미치더군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정식(?)으로 잘 구워서 먹어보고 다시 생각해 보려구요..^^

그나저나 다들 반응이... 저만 순수했군요 ㅠ.ㅠ

양파.계란.무.상추..콩... 잘 보이는데요? ^^;;;

뭔가 식당이 건강? 위주인 느낌이여서... 고기 외에는 죄다 풀때기...채소....ㅠㅠ

아니.. 배경이 강렬합니다..

홍시 맛이 나서 홍시... 아니... 이베리코 음식 사진이 있으니 음식사진을 올린 것이온데... 뭘 보란거지라 말씀하시오면 홍시.. 아.. 장금이 대사가 정확히 떠오르질 않아서 좋은 드립을 못치겠어요..^^;;;

이베리코 삼겹살과 기타등등 채소 잘 보이시잖아요~~~ ^^;;

보케가 예뻐요

유튜브를 자주 보는 편인데... 이베리코 관련 영상이 많아서 저도 모르게 보다보면 정말 시간 가는줄 모르겠더군요.. 볼때마다.. 다음에 꼭! 가야지~가야지~ 하면서도 아직 못가보고 있네요..^^;

(어제 먹은건...제가 원하는 구워먹는 이베리코가 아니였고...)

좋아하는 부위가 달라서 등급이 의미가 없는 부분도 있지요.

예를 들면 우리가 좋아하는 삼겹살이나 기름끼가 잔뜩 낀 한우는 서양사람들 싫어하죠.

참치도 일본이나 우리나라사람들 환장하는 기름진 뱃살 부위는 미국에서는 고양이 사료행이고요.

그렇다보니 이리저리 수출하면서 시장이 형성되는거지요.

다른 나라 사람들도 삼겹살 먹기 시작하면 우리도 이 가격엔 못 먹을겁니다.

이베리코 돼지의 등급은 좋아하는 부위랑은 좀 거리가 있는게, 일단 최상등급인 이베리코 베요따는 방목하여 도토리만 먹은 돼지입니다. 이 돼지는 어느 부위를 어떻게 먹어봐도 향긋하고 맛있는, 절대적/객관적으로 전세계에서 인정받은 고급 돼지고기입니다. 그런데 이 돼지의 삼겹살이 안달루시아의 중심도시 세비야 고급 백화점에서 백그램에 삼사백원 합니다. (뒷다리는 모두 하몽으로 가서 생고기로는 구경도 못합니다). 이 삼겹살은 마진은 충분하나 절대적인 가격이 싸기 때문에 현지에서 어떻게든 소비되고, 이 보다 조금 낮은 등급의 고기가 냉동 대패 / 저급 냉장 삼겹살로 한국에 들어오죠.
상대적 가격차이로 인한 국제적 이동이 있지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서양권에서 삼겹살이 선호될 이유는 없어요. 구이용 스테이크용으로 훨씬 뛰어난 소고기가 싼데 뭐하러 지방 많은 삼겹살을 먹겠어요. 그런데 오히려 한우는 품종 특유의 향으로 홍콩 정도까지는 진출하기도 했지요. 더 이상 멀어지면 아직은 타산이 안 맞겠지만.

어쨌건 ‘한돈’은 현지인 우리나라 말고는 품질이나 가격이나 경쟁력 없습니다.

미국에서 살다 온 친구라... 만나고 헤어질때마다 허그를 해서 너무 불편하고 난감하고 부끄럽고 그래요..ㅠㅠ

민초는 민트초코인가요?

민초’의 어원은 한자 '民草'에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의 '민초'의 첫 용례는 아직 확인하지 못하였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백성'을 질긴 생명력을 가진 잡초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라는 뜻을 가진 말로 '민초(民草)'가 표제어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민초(民草)’가 언제부터 사전에 오르게 되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시중의 대사전에 오른 표제어들을 최대한 반영하여 1999년에 만든 <<표준국어대사전>>에 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도 백성을 나약한 풀에 비유한 '民草'라는 말을 쓴다는 것과 이것을 훈독하여 '타미구사'(혹은 타미쿠사)[たみぐさ(또는 たみくさ)]로 발음한다는 정보는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이 말을 일본이 우리를 비하하려는 의도로 썼다는 것을 밝힐 만한 근거 자료를 찾을 수 없습니다.
라고 합니다~~

정답! 고기는 구워 먹는게 최고의 맛이에요!! ^^

다음에는 미리 검색해보고.. 정말! 맛있다고 소문난 이베리코 취급 고기집을 가보려고 합니다...^^;

고오급스러운 떫은 맛이 좋쥬
제 비계는 아니고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