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돈 안 되는 사람 안 쳐내는 운영자님이 대단하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사이트 개설 목적은 보통 돈이고, 질서는 수익창출을 위해 사용자를 유지하는 수단이죠. 사이트 운영관리가 힘든 이유가 유지를 위해 들여야 하는 노력이 많아서입니다.
그런데 디피 운영을 보다보면 대단하다 싶으면서도 안타까운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분명 저런 사람들 안 쳐내면 사이트 수익창출에 심각한 악영향이 갈 텐데 공정성 문제로 쳐내지 못하시더군요. 보통 사람은 하기 힘든 결단이긴 합니다. 보통 사람이면 돈 안되면 뭔 이유를 대건 바로 쳐내버릴테니까요.
디피에서 수익을 내는 방법은 자체 프로젝트도 있지만, 광고배너 비중이 제법 될 겁니다. 광고를 많이 보려면 사람이 많아야겠고, 그러려면 양질의 유저가 많이 확보되어야겠죠. 디피가 블루레이 시장이 쪼그라드는 중에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가 그 양질의 유저를 통해 나간 유저에 대해 어느 정도 상쇄가 된 덕이 있을 거라 봅니다. 실제로 디피가 사이트 규모에 비해 유니크한 글을 쓰는 분이 좀 되는 편입니다.
그런데 요즘 상호차단이나 이런 문제의 원인이 되는 몇몇 사람을 보면, 오직 혐오 전파가 목적인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혐오 전파가 사이트 운영에 순기능을 주는 사이트는 일베뿐입니다. 디피 시게가 왜 문제였는데요, 정의를 추구하는 것이었지만,구현하는 수단이 혐오면 좋아하려야 좋아할 수가 없었기 때문인 탓도 있습니다. 그런 혐오는 사이트 이미지에 크게 악영향을 주고 결국 수익에도 악영향을 줍니다.
엠팍이 그렇게 혐오종자 다수 유입되면서 유저 수 줄어들고 부정적 이미지 엄청 형성되었지만 루리웹은 유저들이 혐오를 묻어버리려고 별 짓 다하는 걸 운영자가 냅두면서 혐오가 힘을 잘 못 썼고 최상위권 사이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혐오가 수익창출에 방해된다는 예시들인 거죠.
더군다나 혐오글 쓰는 사람은 사이트 성격에 상관없이 오직 선교가 목적이기 때문에 지나간 자리에는 폐허만 남습니다. 그들이 트래픽을 써서 혐오를 전파하면 사이트는 망하고, 망하면 그 혐오종자는 다른 사이트에서 또 그짓하고... 악순환이 계속되는 거죠.. 트래픽 값도 안 내면서 말이죠.
공정한 룰도 좋지만 룰이 돈보다 우선되어야 하는 건 국가와 사회고, 영리활동은 돈이 룰보다 우선되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룰 지킨다고 돈도 안 되는 사람 끌어아는 건 지도자로서는 훌륭하지만 상업인으로서는 자해행위입니다.
요약
1. 사이트 운영목적은 수익창출
2. 정치 등 혐오성 글이 목적인 사용자는 수익에 방해
3. 수익에 방해되는 사람을 룰을 이유로 쳐내지 않는 운영자님이 대단하다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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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어떤 글을 혐오글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님과 정치적으로 다른 의견을 가진 글들의 조회수가 적지 않을 텐데요? 오히려 그런 다양한 의견이 많아져야 디피 전체 조회수도 올라가고 새로운 회원도 유입되고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