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음악] 목요일에 듣는 왬!의 노래들
청바지와 워크맨, 롤라장이 청소년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던 80년대, 영국에서 혜성처럼 나타나 전세계의 대중음악 팬들을 사로잡은 듀오, 왬! 의 노래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조지 마이클의 특집은 전에 올린적이 있기에, 최대한 겹치지 않는 선에서 골라보았는데요. 혹시 리스트에 빠진 자신만의 최애곡이 있다면, 댓글로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갰습니다.
A Ray Of Sunshine
1983년 발매된 역사적인 왬!의 데뷔앨범 <Fantastic>의 수록곡입니다. 곧바로 영국 앨범차트를 석권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재미있게도 미국에 똑같은 이름을 쓰는 그룹이 있어서, 미국에선 왬! UK란 이름으로 발매되었습니다.
Club Tropicana
이미 1981년에 앤드류 리즐리의 집 거실에서 쓴 곡이라는데요. 뮤비를 보면 인물들간의 긴장이 살짝 엿보이는데요. 이때 처음으로 조지의 성적 정체성을 앤드류 리즐리도 알았다고 합니다.
Eveything She Wants
유명한 <라스트 크리스마스>와 더블 A면의 싱글로 발매된 곡입니다. 라스트 크리스마스가 먼저 히트하고, 바로 이어서 인기를 유지할수 있었는데요. 하나의 싱글로 두 곡의 히트곡을 담은 셈이라서 라디오 DJ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이 곡은 영국 2위, 빌보드 정상을 차지합니다.
Freedom
왬!의 가장 유명한 곡중 하나죠? 영국 차트에서 3주간 1위, 빌보드 차트에서는 3위까지 오르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I'm Your Man
왬!의 세번째 영국 차트 1위곡으로, 정규 앨범에는 포함되지 않고 싱글로 발매되었습니다. 이 곡을 발표한 이후, 반년만에 왬!은 갈라서게 되는데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가진 고별 공연에서, 앤드류 리즐리와 함께한 마지막 곡으로 남았습니다.
Last Christmas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랑을 많이 받은 곡이라 하겠네요.
The Edge of Heaven
왬!이 1986년에 발표한 마지막 앨범 수록곡으로, 가사가 상당히 성인 취향입니다.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1위, 빌보드 탑텐을 기록하며 그들의 마지막을 장식했네요.
Wake Me Up Before You Go-Go
왬!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준 명곡입니다. 왬!이 뜨고 난 후에도 부모님과 함께 살던 앤드류가, 조지와 곡 작업을 하고 늦게 잠들기 전에 남겨놓은 쪽지에서 착안한 제목인데요. 왬!에서의 작곡은 조지가 도맡다시피 했지만, 앤드류의 이 쪽지가 없었으면 그들의 성공이 조금 더 늦어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Wham! Rap
왬!의 역사적인 데뷔 싱글입니다. 조지와 앤드류가 만든 첫번째 곡이기도 한데요. 조지의 아버지는 음악을 하느라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는 조지에게, 취직을 하거나 아니면 집에서 나가라는 최후 통첩을 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절박한 상황에서 쓰여진 곡인데요. 다행히 탑텐 히트곡에 오르면서 왬!의 성공의 발판이 되었네요.
Young Guns
1982년 10월에 발매된 곡인데요. 영국에서는 3위,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 탑 텐 히트를 기록하며 왬!의 인지도를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한 곡입니다. 뮤비를 보면 그야말로 앳된 티가 풀풀 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할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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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데드풀에 삽입된 Careless whisper가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