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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음악] 씐나는 80년대 가요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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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5 22:29:31

 

 

 오늘은 간만에 듣는 80년대 가요 모음집입니다. 일부러 신나는 곡으로만 골라 보았는데요. 요즘 그리 웃을 일이 없지만, 명곡들과 함께 편안한 시간 되셨으면 좋겠네요. 

 

 

골목길

 

그 시절에 전자음악과 로봇춤으로 한 획을 그였던 이재민씨의 히트곡입니다.

 

그 누구보다 더

 코미디언 이용식씨의 친척이라고 알고 있었는데요. 호주 유학파 출신으로 한때 인기있었던 이정현씨의 가요계 데뷔곡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호주 이야기를 담은 느낌의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좋아합니다.

 

나도야 간다

 80년대 엄청난 흥행작이었던 고래사냥의 삽입곡으로도 알려졌는데요. 싱어송라이터이자 불세출의 연주자인 기인 김수철의 떡잎을 볼수 있었던 곡입니다.

 

너나 좋아해 나너 좋아해

 천재 뮤지션 남매였던 현이 덕이의 히트곡입니다. 영상 속의 베이시스트 김학래씨와 기타를 잡은 인간은 조금 놀랍네요.

 

단발머리

 가왕의 1980년 앨범에 실린 히트곡입니다. 마찬가지로 1980년의 광주를 그렸던 영화 <택시운전사>의 오프닝 삽입곡으로 쓰였죠. 웬만하면 자신의 곡을 쓰도록 허락하지 않는 가왕도 이 영화에는 흔쾌히 사용을 허락했다고 하네요.

 

달빛 창가에서

 유로 댄스곡과 팝송이 엄청난 인기를 누리던 시대에, 상당히 세련된 작법으로 인기를 끌었던 도시아이들의 최고 히트곡입니다. 어느덧 김창남씨가 별세하신지도 15년이나 흘렀네요.

 

불티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 전영록의 히트곡입니다. 1954년생인 전영록씨는 만 66세이신데요. 우리 어머니 또래라는 점이 놀랍습니다.

 

빙글빙글

 독보적인 톤과 매력으로 여러 장르를 넘나들었던 대형가수 나미씨의 히트곡입니다. 이미 11살에 데뷔했다고 하는데요. 1957년생이라고 하니 1984년에 발표한 이 곡을 부를 즈음엔 이미 베테랑이셨네요.

 

어젯밤 이야기

 원조 아이돌 보이밴드였던 소방차의 히트곡입니다. 참고로 이 영상에서 멤버들의 나이는, 가장 연장자였던 김태형씨가 만 25세(...)였습니다. (가장 어렸던 정원관씨는 1965년생입니다)

 

토요일은 밤이 좋아

 사실 김종찬씨는 1982년에 데뷔한 중고참 가수였다는데요. 토토즐의 MC였던 덕화 옵화가 이 곡을 밀면서 전성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흉내내가 힘든 허스키 보이스는 마치 릭 애슬리를 듣는듯 하네요.

 

환희

 이미 12세에 데뷔한 정수라씨는, 만 20세에 성인 가수로도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이미 80년대에는 대형 여가수중의 하나로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워낙 데뷔가 빨라서 그렇지, 1962년생이셔서 아직 한창때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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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9-15 22:31:32

노래방에서 신나게 부르던 노래가 몇 곡 있네요 

코로나가 끝나면 얼큰하게 한잔 마시고 

가장 먼저 노래방을 가고 싶습니다

WR
2020-09-15 22:32:13

노래방도 그립고 사우나도 그립습니다!!!

2020-09-15 22:32:58

와우~ 노래들 좋군요.  

 

국민학생 때 '단발머리' 무한 반복으로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어떻게 저런 음악을 만들수 있을까.. 어린 마음에 존경 또 존경했던 기억이.. ㅎㅎ

WR
2020-09-15 22:35:05

도입부의 뿅뿅뿅~ 소리부터 넋을 놓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2
2020-09-15 22:39:40

 

뿅뿅뿅~ 이게 참... 그때 감탄사를 연발하게 했다죠~

WR
2020-09-15 22:40:41

크아아아아... 역시 리마스터 사운드로 들으니 사는군요. 덕분에 만취할것 같습니다.

2020-09-15 22:42:05

조용필 1집에 [돌아와요 부산항에]...허스키한 그의 음색...너무 좋죠

2020-09-15 22:34:03

제가 다 좋아하는 노랩니다
카페에서 볼륨업해서 듣고싶은데
손님 때문에..대부분 이삼십대 아가씨
나중에 신나게 듣겠습니다 ^^

WR
2020-09-15 22:35:41

나중에 몸도 좀 흔들어가면서 편히 들어주세요!

2020-09-15 22:38:20

 방송에서 '단발머리'후반부에 가성을 제대로 부르는 모습을 접하기 힘든데-거의 처음 보는것 같네요-귀한영상 잘봤습니다

WR
1
2020-09-15 22:39:51

케백수 아카이브 담장자에게 영광을 돌리고, 저는 한잔 하면서 흔드는 중입니다.

2020-09-15 22:40:48

초반에 보면서

"도시아이들은 없나??"~ 했는데 역시 있군요~ !

WR
2020-09-15 22:41:54

이 곡이랑 소설속의 연인들이란 곡까지 엄청 좋아했습니다.

2020-09-15 22:49:43

DJ 출신 가수...이재민 아재가 젤 인상적으로 남아있네요...

가수로 활동하기에는 노래 참 못 하는 듯 싶은데...묘하게 그게 매력이었던 듯...

WR
2020-09-15 22:51:12

골목길은 굉장히 선방(?)한 곡이죠.

 

나중에 나온 <내 연인의 이름은>에서는 나름 신선하다고 좋아했던 저도 결국...

1
2020-09-15 22:55:47

https://youtu.be/Di24HYV4U70

정말 시대를 앞서간 곡이죠...

댄서들 사이에 원로 취급받는 이주노 박철우가 당시에 백댄서...

WR
2020-09-15 22:56:42

그러고보니 이주노씨와 박철우씨도 소속 그룹에서는 주로 로봇 표정(?)을 담당했었네요!

2020-09-15 22:54:03

어흑- 진짜 씐나는 노래들만

WR
2020-09-15 22:57:05

지금 무한반복 중입니다. 좋구나~ 

2020-09-15 23:06:07

너나좋아해 나너 좋아해 하고 어젯밤 이야기는 만취하면 요즘도 부르는 노래입니다...

간만에 추억 돋고 씬나네요 감사합니다 ^^

WR
2020-09-15 23:07:03

어익후 별말씀을요. 간만에 혼술하면서 듣고 있으니 살맛이 좀 나는 밤입니다.

Updated at 2020-09-15 23:26:56

이런! 김완선씨가 빠졌네요.

가장 자유로운 안무의 공연무대 라고 개인젇으로 생각하는 영상입니다.
https://youtu.be/Nyd_6G3EGIY


한 곡 더..?
얼마나 자연스럽게 공연을 진행하는지 원숙미가 특히 넘치는 영상.
https://youtu.be/lzn7rV-gANc

아래는 위 무대에 대한 분석.
https://youtu.be/iheVr9N2kKk


팬이라서 올렸습니다. 너무 많이 올렸다면 사과드려요 ;

WR
1
2020-09-15 23:25:58

김완선씨는 특집을 준비하고 있어서 일부러 뺐습니다.^^;;;

 

시대를 많~이 앞사가셨던 선구자셨죠! 

2020-10-15 13:20:39

 김종찬 음색도 좋고 나미 음색은 독보적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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