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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개 구충제 복용하던 김철민 "항암 효과 없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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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18 23:17:11

올해 초에 말기 암으로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 씨가 항암제가 아닌 동물용 구충제를 복용하며 치료 효과를 기대한다고 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관련 논란도 상당했지만, 김 씨는 통증이 줄어든다며 희망이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하지만 최근 저희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제는 더이상 동물용 구충제를 먹지 않고 있다고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중략)
구충제를 꾸준히 먹은 지 반년이 넘었는데도 기대했던 암 치료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고, 암세포는 다른 곳으로 계속 퍼졌습니다.
그러자 자신에게는 구충제 항암 치료가 맞지 않다고 결론 내리고 지난 8개월간의 구충제 복용을 중단한 뒤 지금은 신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합니다.
(중략)
일시적 유행으로 끝날 것이라는 보건당국의 예측과 달리 정부의 무관심 속에 절박한 일부 환자들의 구충제 항암 치료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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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많이 안타깝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하셨을 텐데 구충제가 더 악화시키는 일만은 없었으면 합니다.
국가에서는 구충제 복용을 자제하라고 많이 말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고 오히려 언론이 더 부추겼다고 생각되는데 SBS 보도 형태는 ㅆㄹㄱ 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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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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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9-18 23:24:53

저기서 말한 보건당국은 북한인가요?

보건당국이 정부가 아니면 어디란 소린지.

WR
2020-09-18 23:49:34

보건당국은 SBS 양호실?
당시 보건당국은 구충제 복용 자제를 시켰는데 쩝... 제가 차한잔으로 올려 할말은 있지만 참아야겠네요.

4
2020-09-18 23:36:12

구충제 열풍은 애초 좀 기이했죠.

그 열풍의 시작이 일개 유투버의 개인적 임상이었다는 점.

구충제 성분이 새로울게 없고, 이미 널리 이용되고 있어서 다른 작용이 갑자기 발견될 확률이 희박하다는점. 

암세포 치료에 구충제라는 다소 일차원적인 대입의 심증적 의심...

WR
1
2020-09-18 23:53:29

효과가 있었더라면 좋았겠지만 결과가 안타깝습니다.
바이오 투자하면서 플라시보 효과를 무시못한다는 걸 알고 당시 상황이 우려가 되더군요.

2020-09-19 00:17:15

정부의 무관심이라니 ㅉㅉ;;;;; 시방x

WR
2020-09-19 00:44:27

당시 언론이 효과있는 거처럼 크게 보도하고 그랬는데도 반성하는 모습은 안 보여요.

1
2020-09-19 00:22:10

마지막 수단으로 구충제 사다가 먹는다는 사람들을 정부가 일일이 쫓아다니면서 못 먹게 할 수도 없고... 정부는 분명 섣불리 구충제 요법에 기대지 말라고 여러번 밝혔죠.

WR
Updated at 2020-09-19 00:47:55

마지막으로 그런 방법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암 환자를 탓할 수도 없고 안타깝습니다.
영향력이 큰 언론이라면 앞으로는 보도에 신중했으면 합니다.

2020-09-19 01:22:41

제 선배 한분도 지금 구충제 복용하고 있을텐데 걱정이네요.
정말 암은 언제나 정복이 될런지...

2020-09-19 09:00:13

 구충제가 항암치료 하는데 약간의 도움 정도만 준다면 더할나위 없었을 겁니다. 구토나 식욕부진이 심한걸 완화시켜주는 정도로요. 갑자기 항암말고도 비염에 기타 질환까지 다 효과가 있는 것처럼 해대니 아픈 사람에게 심한 말은 못하겠고 한숨만 나오던 상황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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