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코로나 백신 접종은 2회 예상, 접종 일정은 매우 느리게 진행될 것 - 한국일보, 2020. 9. 19
https://news.v.daum.net/v/20200919162406112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부본부장은 19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2009년 신종플루 백신 접종 일화를 들며 "우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많은 자산과 경험이 있지만 코로나19는 훨씬 더 어려운 상황이다. 전체적인 백신 접종 일정은 느리게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
그는 그러나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횟수는 아마 2회로 예상된다"며 "혹시라도 백신 접종 과정에서 이상 반응 등이 신고될 경우 역학조사가 필요하게 되고 이때는 일시적으로 접종이 중단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백신이 전 세계적으로 개발돼 확보되더라도 접종이 먼저 시작된 국가의 초기 50만건 이상, 한 100만건에 이르는 접종의 경과와 부작용의 발생 여부 등을 찬찬히 살핀 후에 안전하게, 완벽하게 접종을 시작하는 방법도 (추진할 수)있을 것이라고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가 일전에 썼던 것처럼,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들 백신 맞는 거 부작용 관찰하고 나서 안전하게 백신 주사 놓겠다고 중대본이 밝혔습니다.
선행국가들에서 최소 50만명, 한 100만명 맞히고 나면, 우리나라도 맞히겠다고 합니다.

Comments

Updated at 2020-09-19 17:44:18

근데 백신이 나오기는 할까요? 적어도 내년 상반기는 되어야 한다는데 이 일정이면 내년에도 학교는 문을 닫고 자영업자들은 다 굶어 죽으라는 소리로 들리네요, 한마디로 ‘코로나 통치, 끝은 없는거야’ 이거군요.

Updated at 2020-09-19 18:05:51

백신은 이미 나와 있습니다.
러시아는 백신 3상 임상 실험전에 미리 승인하고 자국 의료진에게 공급중이고,
중국은 백신 3상 임상 실험 도중이지만 백신을 이미 수십만명에게 접종했습니다.
(중국 질본과 현장 의사들, 그리고 백신 제약사 직원들이 맞았다고 합니다)
중국은 자국내 코로나 환자가 없어짐에 따라 중동과 남미, 아프리카 국가 들에서 코로나 백신 3상 임상실험중인데, 해당 국가인 아랍에미리트는 중국 백신의 긴급임상사용을 이미 승인했습니다.
중국 백신은 11월부터는 일반인에게도 백신 접종할 거라고 하더군요.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912048_32524.html

물론 우리나라는 중국이나 러시아쪽 결과는 잘 믿지 않으므로,
미국이나 유럽쪽 백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이쪽은 임상 3상이 끝난 이후에 시중에 나오는 것이므로 중국보다 몇달 늦어서 올 12월이나 내년 1월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50만명에서 100만명 접종은 거기서 다시 한두달 더 기다리면 됩니다.

우리나라 질본은,
마스크 쓰고 버티기를 한두달 더 하는 게, 미검증된 백신 맞히는 것보다 낫다 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Updated at 2020-09-19 18:02:54

러시아 백신은 참 아햏햏한 게,
우리나라는 러시아 백신을 믿지 않고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맞힐 것 같지도 않습니다만,
정작 제조는 우리나라가 할 거라고 하더군요.

러시아가 한국 제약업체에 위탁생산계약 최종 단계라고 기사가 나왔습니다.

... 러시아 백신의 안전성을 믿어줘야 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Orz

러 "자체 개발 코로나 백신, 한국 생산 협상 최종 단계 - 조선일보. 2020. 9. 18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9/18/2020091802884.html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국부펀드 '직접투자펀드'(RDIF) 대표는 16일(현지시각) 러시아 뉴스전문채널 ‘로시야24’와의 인터뷰에서 "스푸트니크 V의 한국 내 생산과 관련한 협상이 최종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드미트리예프 대표는 "중국과도 (백신 생산을 위한) 여러 협정에 도달했다"면서 "현재 해외 (백신)생산역량 확보를 위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주로 미국과 영국 기업들이 이를 확보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는 러시아 백신의 해외 생산에 합의한 것에 만족한다"면서 "해외 생산 기지에서 생산된 (러시아) 백신은 외국 시장에 공급될 것"이일고 했다.

앞서 드미트리예프 대표는 "생산시설을 갖춘 2개의 대형 한국 제약사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 제약사들이 한국 당국의 승인을 얻을 경우 이르면 11월부터 백신 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2020-09-19 20:25:09

러시아 백신은 항체 셍성율이 높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도 좀 기다려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백신은 얼리어댑터 했다가 큰일 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죠.

Updated at 2020-09-20 00:59:42

UAE의 상황을 첨언하자면, 의료계 종사자 등 코로나 일선에서 분투하고 있는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긴급 (실전) 승인입니다.

지난 몇 달간 31000여명 이상의 지원자들을 상대로 3상 임싱실험을 했는데 경미한 부작용이 몇 건 보고되었을 뿐 큰 부작용이 드러나지 않았고, 최근 확진자수가 늘어나면서 긴급 승인했다고 하죠.

저도 그쪽으로 분류되는 업무 종사자라 UAE정부에서 어떻게 나올지 지켜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