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첫 해인 2008년 9월 6일 에티오피아 의료지원단이 출국할 당시 추미애(현 법무부 장관) 당시 민주당 의원이 인천공항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가보훈처 제공]
이에 이영 국민의힘 의원실은 보훈처로부터 당시 봉사 프로그램인 ‘2008년 6·25 참전국 의료지원 사업 결과보고서’를 요구해 제출받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단법인 ‘열린 의사회’는 2008년 9월 6일~15일 아프리카 에티오피아로 의료봉사를 갔다. 한국전쟁 참전 용사와 가족 등을 무료 진료하는 의료봉사였다. 보고서를 보면 의료진 8명, 의료봉사자 6명 등으로 봉사단을 꾸렸는데 의료봉사자 중 중학생은 서씨가 유일했다. 나머지 봉사자는 자영업자 2명, 대학생 3명이었다.
보고서에는 봉사단이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 진료소에 도착, 이후 진료봉사을 하는 사진도 첨부됐다. 이 중 2008년 9월 6일 봉사단(서씨 포함)이 인천공항에서 출발할 때 찍은 기념사진에는 추 장관도 있었다. 이 보고서에는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봉사 중인 서씨 인터뷰 기사도 첨부됐는데, 당시 서씨는 “처음에는 엄마(추미애 장관)의 제안에 가지 않으려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오지 않은 것보다 훨씬 나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아들 서씨의 해외 의료봉사에 ‘엄마찬스’가 작용한 게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며 “가장 정의로워야 할 법무부 장관에게 계속 자녀 관련 특혜 의혹이 제기되는 것은 국가적인 큰 비극”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보훈처는 “참여자 선발 등은 사업을 주관한 열린 의사회가 진행했다”고 했고, 의사회 측은 “우리 단체 회원이었던 서씨가 지원해 가게 된 것”이라며 선발과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서씨는 “처음에는 엄마(추미애 장관)의 제안에 가지 않으려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오지 않은 것보다 훨씬 나은 것 같다”고 밝혔다."
자의가 아니라 부모의 권유로 참여하게 됐다잖아요.
게다가 봉사활동 주관 단체가 발대식 직전 발표한 봉사단 명단에는 서씨 이름이 없었다.
이게 사실이라면 모종의 압력이 있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죠.
중3짜리가 진료봉사 활동에서 과연 무슨 역할을 했을까요? 연수도 아니고,,,
이건 별걸 다 파는게 아니라 양파처럼 까도까도 계속 나오는 겁니다.
9
2020-09-20 16:31:07
대치동에 있는 아이들 대부분 엄마의 권유로 학원 다니고 봉사활동 다니는데요? ㅋㅋㅋ 그리고 진료봉사 활동에서 왜 할 일이 없을거라고 생각하세요? 저 어렸을 때는 동사무소 같은 곳에서 스티커 붙이는 걸로도 봉사활동 인정 받았는데요? 하다 못 해 쓰레기를 주워도 봉사활동인데요?
1
Updated at 2020-09-20 16:34:08
학원 다니는걸 누구도 뭐라 하진 않죠. 봉사활동도 격에 맞게 본인이 스스로 찾아 하면 괜찮습니다.
저건 누가봐도 아무나 갈 수 있는 그런 평범한 봉사활동이 아니잖아요?
5
2020-09-20 16:39:26
저런 봉사활동 엄청 많은데요? ㅋㅋ 살레시오 수도회는 의료인이 되고 싶은 꿈을 지닌 청소년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돕는 자원봉사자를 다음과 같이 모집합니다.
필리핀 지역의 의료환경이 열악한 곳 중 살레시오 수도회 소속 학교나 복지시설에서 머물며 활동할 예정입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살레시오 신부님, 수사님이 함께 하십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SNS공유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충남대학교병원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모집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모집신청에 앞서 반드시 모집계획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원봉사활동신청, 신청내역 확인을 위하여 본인확인이 필요합니다. 사회사업팀 Tel.
중3짜리 애가 해외가는데 부모가 공항따라가는게 이상한 일은 아닐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