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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부서내..말 잘 안듣는 직원은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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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1 08:58:00

까라면 까..하는 시대는 지났죠.

하지만, 조직이라는 것은 위계질서가 있기 마련이죠.

 

저희때도 신세대 다 뭐다 해서 할말 하는 신입이었지만,

세월이 지나도, 아랫사람 눈치보면서 일시키는건 변함이 없네요.

 

시키면 하지만, 얼굴이 싫은티 팍 내는... 그런 직원입니다.

남직원이고 대리급이죠.

 

전 경력직으로 들어온지 1년되었고,

밑에 직원은 4년간 다닌, 자기딴에는 회사 히스토리도 잘알고, 일이 많다는거 같은데..

물론 제가 일 시키면, 당연히 하긴 하죠.

그런데, 이따가 할께요.라든가,  일하는데 집중하는데 뭘 시키면 예민한 표정을 짓습니다.

 

저희 팀장도 사실 눈치를 보죠.

남자직원이라, 소주마시면서, 독려도 해보긴 하지만, 그때뿐입니다.

 

그만두고싶다고는 하는데,

이젠 나가고 싶다면 나가게 할려구요.

 

여러분들 부하직원은 어떤가요? 대게 말 잘 듣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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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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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1 09:02:49

얼마전 "규칙없음" 이라고 넷플릭스 사장이 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거기서 나오더라고요.

성과가 나도 일싫어하기 티 팍팍내는 사람,

두둑히 챙겨주고 내보내라고.

 

협업이 기조가 되는 조직에선, 한사람이라도 그런 사람이 있으면 전체성과가 같이 떨어진다는 논조였습니다.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일단 책에선 그렇게 나와있는게 기억나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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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1 09:04:33

나가고 싶다잖아요. 내보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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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1 09:05:14

그냥 싫은 티 내는 것이 습관인 사람이 있습니다

저희 업장에도 한명있습니다.

뭐라고 하면 싫은티 내고, 어떤 일이 생겼을때 이야기 하면 일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변명부터 시작하고,,, 대화할때 꾹 참고 하고는 있습니다.

다만 일은 잘하는 편이라서 그냥저냥 참고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뭐라고 말할때 마다 습관적으로 싫은 티를 내면 정말 일 같이 하고 싶지 않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2
2020-09-21 09:04:56

주변에서 인정받고 자기가 맡은 일을 잘한다면 그것도 개성이라고 인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이기적이고 있어도 좋고 없어도 괜찮은 직원이라면 바이바이가 좋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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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1 09:10:20

"그만두고 싶다고는 하는데...."

산 사람 소원 들어주시죠.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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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1 09:08:34

차라리 싫은티라도 내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시키는데로 안하고 뺀질 거리는것보다 더 나을지도요

맨날 뒷치다꺼리 하기 바빠요

2020-09-21 09:13:17

일 잘하면 스트레스 감수하고 같이하고 보통이하면 빠이빠이하겠습니다.
대신 새로 뽑은 사람이 더 나은 사람이 온다는 보장이 없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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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1 09:13:47

 그만두고싶다고는 하는데,

이젠 나가고 싶다면 나가게 할려구요.

---------------------------------------

님이 결정할 위치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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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1 09:15:10

 관리자와 실무자간 적당한 긴장감과 함께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라면 현 시대에 큰 문제는 없어보이는데, 글의 내용의 직원의 행동은 그런 것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네요.

나도 팀장(부장)을 하고 있지만 예전 90년대 조직과 현재의 조직은 정말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예전 경험 운운하면서 지적을 하는 것은 전형적 꼰대이고)

 

저는 일의 성과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태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협업이 이루어져야할 조직에서 개인의 잘못된 태도는 조직을 멍들게 하지요.

더욱이 팀장이 팀원의 바람직하지 못한 태도에 대해서 눈치를 본다면 업무 지시를 포함한 관리 감독에 문제가 있는데, 이런 저런 기회를 통해 대화를 해보면서 바로 잡히는 것이 어렵다고 하면.

결국 평가로써 피드백을 해줘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모든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저는 강압적인 조직 문화가 싫어서 팀원을 존중하고 부드러운 리더의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이게 또 팀장을 우습게 보고 행동하는 직원들도 있더군요.

 

그래서 저는 아니다 싶은 것은 개인 면담을 통해 잘못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시정 요구를 합니다.

 

 대리면 한창 배우면서 일할 시기인데... 본인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일관된 태도를 보인다면 내보내는 것이 답이겠네요.  팀장님과 잘 상의해보세요..

4
Updated at 2020-09-21 09:23:50

본문 글 보니 그 직원이 일을 못하는 친구는 아닌듯 하군요. 

쓰신 글중에 "그런데, 이따가 할께요.라든가,  일하는데 집중하는데 뭘 시키면 예민한 표정을 짓습니다."라고 하셨는데 다른 일하는데 바로바로 일시키면 누구나 다 짜증나는게 아닌가 합니다.

일을 하기 싫어하는건 모든 사람의 공통이겠죠. 말씀하신 대리는 티가난다는게 문제인데 혹시 일처리가 가능한 친구에게 일이 몰리진 않았나. 윗사람이 처리해도 충분한 일을 아랫직원이라는 이유로 다 시키지 않았나 생각해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일이 본문의 대리가 말한데로 많다면 혼자처리할 분량보다 많은일을 소화하는건 아닌지.. 추가 증원도 생각해봐야 할거고요. 

1
2020-09-21 09:25:08

지금 생각해보면 싫은티를 팍팍 냈어야 되지않았나 싶습니다. 제가 일복이 넘쳐났었거든요.

2020-09-21 09:27:51

집에 가라 합니다 ~ 일하러 와서 일하기 싫다고 하면 

그래서 몇명 보냈습니다 ㅋ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 널렸습니다 ㅜㅜ

같은 월급쟁이지만 이건 인성문제라 생각합니다 ~

1
Updated at 2020-09-21 12:02:01

"그 대리가 하는 일을 인수인계 절차를 밟을 시 뒷감당이 가능한가?"

제가 보기엔 이거 뒷감당 안 되는 분위기 같은데...

2020-09-21 09:34:23

사람은 안변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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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1 09:42:32

하시는 말씀 들어보면 일을 안하는 타입도 아닌 것 같고, 못하지도 않는 것 같고, 다른 일 하고 있는데 중간에 또 시키면 좀 이따 한다고 하고 표정에 싫은 티가 드러난다 이정도 아닌가요? 다른 일에 열중하고 있는데 또 업무 늘리면 당연히 짜증나죠. 그 사람은 그런 표정을 잘 못숨기는 타입인거고요. 그렇다고 자기한테만 왜그러냐며 역정내거나 들이받는 타입도 아닌 것 같고요.

그럼 대체 뭐가 문제인 건가요? 싫은 티를 감추지 못해서 상급자인 나와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내 '기분'이 나쁘다? 고작 그런 이유로 팀원을 내친다니 음.... 상급자들도 당연히 부하직원의 눈치를 봐야하는게 맞고 그거야말로 건강한 조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라면 본인이 그사람에게 너무 많은 업무량을 할당해왔던건 아닌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볼 것 같습니다. 싸가지없어서 꼴보기 싫다 이런 생각은 접어두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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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1 10:04:16

저도 비슷한 의견입니다.
상급자한테 아부를 못 할 뿐, 능력있고 일 잘 하는 직원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020-09-21 09:48:26

사실은... 하고 고백해서 혼내줍니다.

2020-09-21 09:52:29

구제불능은 내보냅니다.

예전에는 냉정하게 짤랐는데,

요즘은 최대한 상심하지 않게 짜릅니다.

그런데, 애초에 사람을 잘 못 뽑은 죄가 큽니다.

1
2020-09-21 09:54:04

 여자를 소개시켜 주세요.

Updated at 2020-09-21 10:27:37 (121.*.*.193)

타부대에서 전입해온 어리버리한 병장에게 짬밥 높은 상병이 텃세부리는것과 비슷한 상황같은데요(우리부대 일은 내가 더 많이 안다). 그런 상황에선 회사생활 괴롭죠..  상급자에게 스트레스 받는건 참아도 하극상은 참기 힘들죠. 아무리 지 일중에 다른일을 지시하더라도 그것이 얼굴표정에 나타날 정도라면 정상적인 위계질서는 깨어졌다고 봅니다. 팀장도 어려워 한다니 일단 팀장하고 의논해 보심이..

1
2020-09-21 10:31:12

퇴사의사를 밝혔다면 평소 근무행태를 염두에 두기보다 왜 퇴사를 하려는지 개인면담을 하는게  먼저인것 같은데요..

 

인사관리는 싫은티 같은 주관적인 기준이 아니라 절차와 규정에 따라 최대한 합리성을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하고 조직의 안정성에 도움이 됩니다.

 

밑에 사람은 싫은티 낼 수 있지만 윗 사람은 싫은 직원 나가려한다고 바로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안되겠지요..

2020-09-21 10:52:20

회사에서는 그래도 일 잘하는 사람이 최고입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문제가 된다면 모르겠지만 쓰신 내용 상으로는 그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네요.

2020-09-21 11:02:53

제 생각에는....일단 회사에 이득이 되는 인물이냐를 볼 것 같고요

두 번째로 달래기보다는 정말 진솔한 대화를 나눌 것 같습니다.

세 번째로 이야기를 다 들은 다음 회사에 이득이 되는데 조직에 악영향를 끼친다

or 회사에 이득도 그다지...조직의 분위기에 악영향을 끼친다...그럼 준비해야지요

Updated at 2020-09-21 11:31:22

인사평가 최하로 주고 알아서 타부서로 가게하든, 퇴사하든 냅둡니다.
몇번 경험하니 설득이고, 압박이고 다 귀찮아져요. 어짜피 안변해서.

2
2020-09-21 13:15:10

위계질서라... 그냥 같은 회사 직원들끼리는 “직장동료”라고 생각하셔야지 윗사람이다 아랫사람이다 라고 생각하는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글쓴분이 오너정도 되는거 아니라면 말이죠.

각자 자기 위치에서 자기 업무롤에 충실하면 되는 겁니다. 보아하니 그 직원이 일을 안하는 것도 아니고 일을 엉망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적지는 않으셨지만 톤이 자기 할일은 명확히 하는 친구인거 같은데요

그런 친구한테 지금 회사 분위기는 상당히 강압적이고 전근대적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으니 나간다는 얘기가 나오는거죠.

윗사람 대접 받고 싶으시면 그에 맞는 자질과 인성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짬밥은 그냥 가만 앉아 있어도 먹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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