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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가 옛날 집으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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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2 21:33:30


하...
이사한 지 벌써 3년 넘었는데 아직도 주소가 수정이 안된 쇼핑몰이 있었군요.

어제 트레이닝 바지 하나 사려고 대~충 저렴한 거 하나 대~충 검색해서 아무 생각없이 대~충 결제하고 대~충 주문하니 오후에 발송되었다는 문자가 바로 오더라구요. 오! 대~충 해도 제법 빠른데? 싶었죠.

오늘 퇴근하고 집에서 저녁까지 먹고 느긋하게 소파에 앉아서 후식으로 과자 먹고 있는데 택배 배송 완료 문자가 왔습니다. 응? 아무 것도 안왔는데? 뭐지? 지금 막 온건가? 하면서 다시 현관문을 열어봤습니다만 역시 없어요.

혹시 배송예정이 완료로 잘못온건 싶어서 배송 상황을 확인해 보려고 주문 내역을 보는데, 아뿔싸!! 배송 주소지가 예전에 살던 곳으로...

다행히 가까운 곳이라 부리나케 차를 이랴 이랴 어서 가자 하며 몰고 다녀왔네요. 3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 곳 없는 그 곳, 17년을 살았던 아파트 단지라서 그런지 뭔가 고향 찾아간 느낌. 잠시 뜬금없는 향수 같은 걸 느꼈습니다. 가을이기도 하고, 명절도 다가 오고 해서인지, 아니면 여성호르몬 뿜뿜에 감수성이 풍부해진 아재라 그런지...

오늘의 교훈.
이사 후 잊지 말자 개인정보 수정!
결제완료 전 다시 보자 배송지 주소!

님의 서명
딱히, 그다지 모질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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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9-22 22:22:00

어여 빨리 프리포트로 가셔서
인버젼 하셔야.....ㅎ

2020-09-22 22:57:40

저도 이 5년 사이 직장 집 모두 바뀌어서 구매후 심장 철렁할 때 있었습니다
심지어 배송중 떠서 판매자에게 전화한 적도 ㅜㅜ

2020-09-22 22:58:16

저번주 처가집에 명절선물 쇼핑몰에서 보내고
다음날 면도 크림 떨어져서 후다닥 주문하고 배송완료 문자 보고나서 확인했더니만,
마지막 주소지인 처가집으로 배송이 .....

2020-09-22 23:24:24

전 하필 주문한게 냉동만두고 거리도 멀어서 그냥 받으신분 드시라고 했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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